(안드로메다=ㅍㅍㅅㅅ) "큰 변화였지만, 혁신은 없었다." 애플이 10일 열린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기조연설에서 스티브 잡스의 부활을 발표했다. 머리칼까지 자란 채 부활했으나, 이에 대한 한국 언론의 반응은 차가웠다. 여포초선일보는 "부활은 이미 이천 년 전 이뤄졌고, 성경을 통해 우리 모두가 아는 것"이란 반응을 보였고, 매일매일경제는 "부활은 놀라운(awesome) 일이긴 하지만, 우리의 삶의 양태를 바꾸는 혁신적인(revolution) 일은 아니"라는 반응을 … [Read more...] about 애플, 스티브 잡스 부활 발표… 혁신은 없었다
IT
애플, 혁신은 없었다 / PS4 399달러 개드립 모음
이 날 모든 기크(geek)들의 시선은 iOS 발표현장인 2013 WWDC에 쏠렸습니다. 그리고 한국 언론에도 쏠렸습니다. 왜냐면... [View the story "애플, 혁신은 없었다 / PS4 399달러 개드립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애플, 혁신은 없었다 / PS4 399달러 개드립 모음
[인터뷰]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의 개발자 이야기
개발자의 해외 취업이라 하면 허공에 뜬구름 잡듯 애매한 소문들이 많고, 결국엔 그냥 알아서 잘하면 된다는 식의 카더라 통신들이 빗발친다. 이런 부분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나름의 호기심도 풀어보고자 이 글을 내놓는다. 올해도 자비로운 연휴를 제공한 석가탄신일을 기념하여 절이 싫은 중들에게 절을 떠날 마음을 심어주게 하기 위한 목적도 있고, 똑똑한 사람들이 좀 더 넓은 세상에 나가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이런 것을 계기로 많은 사례를 모아서, 우리도 개별로 맨땅에 헤딩하는 소모전을 좀 … [Read more...] about [인터뷰]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의 개발자 이야기
인터뷰: 대기업 때려 치우고 미국에서 구직 중인 개발자 이야기
이번 인터뷰는 해외에서 회사를 구한 사례는 아니고, 대기업을 다니다가 그만두고 미국에 가서 구직 활동을 하고 있는 개발자 이야기다. 구직 전에 영어 학원에 다니는 중이고, 사실 어떻게 보자면 구직을 빙자한 칩거 모드라고 볼 수도 있겠다. 어쨌든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는 소개 정도로 봐 주시면 좋겠다. 세상 그 어디에선가 그 누군가는 이런 이야기도 필요로 하리라 여겨서 인터뷰를 글로 옮겼다. 지금에야 밝히지만, 이 인터뷰 시리즈들은 ‘여행과 IT'라는 나름의 주제로 이루어지고 있다. 여행과 … [Read more...] about 인터뷰: 대기업 때려 치우고 미국에서 구직 중인 개발자 이야기
카카오페이지와 그 한계, 사용자는 무엇을 바라는가?
만화, 생활정보, 각종 연재글 등 재미있는 콘텐츠를 사람들이 돈을 내며 사보고, 그 돈으로 창작자가 배부른 세상. 가장 단순 명쾌한 방식이면서도, 넘치는 콘텐츠와 활짝 열린 매체환경에서는 갈수록 간단하지 않은 방식이다. 그런 와중에 모바일 메신저 시스템인 '카카오톡'으로 히트를 친 회사가 그런 포부를 가지고 도전한 새 서비스가 바로 유료 콘텐츠 쇼핑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다. 그런데... 적지 않은 이들이 카카오페이지에 큰 기대를 걸었던 것과 달리, 필자는 지금의 버전에 대해서 꽤 … [Read more...] about 카카오페이지와 그 한계, 사용자는 무엇을 바라는가?
삼성 갤럭시 S4의 UX는 혁신인가 – 스마트폰 UX 전쟁의 이면
갤 S4: 전쟁의 서막 사용자의 얼굴을 따라서 화면이 자동으로 스크롤 되고, 동영상을 보던 중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면 동영상이 자동으로 재생을 멈춘다. 삼성의 최신 전략제품, 갤럭시 S4가 '사용자 환경의 혁신'으로 내건 스마트 스크롤(Smart Scroll)과 스마트 포즈(Smart Pause)다. 이 삼성의 최신 무기를 둘러싸고 흥미로운 일이 있었다. 삼성이 갤럭시 S4를 내놓기 하루 전, LG가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G 프로에 눈동자 인식 기술 '스마트 비디오'를 … [Read more...] about 삼성 갤럭시 S4의 UX는 혁신인가 – 스마트폰 UX 전쟁의 이면
우리 여왕님의 소통을 위한 미래 제품들
'여왕'이란 말을 들으면 생각나는 이름들이 국내외로 꽤 많다. 그 중 가장 어그로적 인물은 역시 마리 앙투아네트. 빵을 달라는 시민의 요구를 듣고, "빵이 없으면 케이크을 먹으면 되지 않나요ㅋ"란 내용의 발언은 무려 220년이 지난 지금까지 회자되고 욕을 먹고 있으니 말이다. 이 말은 그녀가 한 것이 아니라 반대파가 퍼뜨린 악성루머였다는 설도 있다. 맞다. 지금도 'OO캐슬'이 주소인 친구들도 엄청난 교육을 받는 동시에 서민 수업까지 따로 받는데, '진짜 성'에서 살던 프랑스 여왕씩이나 되는 … [Read more...] about 우리 여왕님의 소통을 위한 미래 제품들
아직은 갈길이 먼 카카오페이지 오픈과 7가지 아쉬움
말 많았던 카카오페이지가 오픈이 되었습니다. 위 영상을 통해 만화계 거장 허영만 선생님께서 식객2를 카카오페이지로 독점 서비스를 개시하신다고 밝히기도 했죠. 몇 개월 전 웹툰/만화를 킬러 컨텐츠로 가지고 간다고 들었는데, 그 중 핵심이 허 선생님이네요. 일단 주목도는 확실하게 가지고 갈 수 있을 듯합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만 카카오페이지 앱을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페이지 앱 내에 스토어 앱이 있어 IAP(In App Purchase) 형태로 결제하게 됩니다. 그리고 판매 금액의 … [Read more...] about 아직은 갈길이 먼 카카오페이지 오픈과 7가지 아쉬움
남자의, 남자를 위한 뉴스 보부상, 네이버 ‘뉴스스탠드’
네이버가 4월 1일부터 뉴스 공급 서비스를 개편했다. 독자 여러분은 시답잖은 거짓말로 나름대로 즐거운 만우절을 보냈겠지만, 국내 53개 언론사는 "아… 이게 레알 만우절 농담이었으면…" 싶었을 그 이름 '뉴스스탠드'. 뉴스스탠드는 타블로이드 신문을 판매하는 뉴스 가판대(뉴스 스탠드)처럼 언론사가 제공하는 뉴스를 네이버 첫 화면에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원래는 네이버 '뉴스캐스트'라는 이름으로 뉴스 서비스가 이어져 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적용된 뉴스스탠드는 뉴스캐스트의 단점을 보완한 … [Read more...] about 남자의, 남자를 위한 뉴스 보부상, 네이버 ‘뉴스스탠드’
포털과 언론사, 첨예한 공생과 경쟁에 관하여
이 글은 capcold 님이 에스콰이어지(2013년 1월호)에 기고했던 것을 저자의 허락 하에 다시 실은 것입니다. “OO 씨, 그 소식 들었어?” “응. 네이버 뉴스에서 봤는데, 그 둘이 사귈 줄 몰랐는데 충격적이더라고.” 그냥 흔한 일상적 대화 장면이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 뉴스 보도를 포털사이트의 뉴스 섹션으로 접하는 것이 평범하게 익숙해진 지 오래되어, 이 말이 “OO일보에서 봤다”는 식의 말이 아니라 “지하철가판대에서 봤다”는 뜻에 가깝다는 것을 거의 잊고 지낸다. … [Read more...] about 포털과 언론사, 첨예한 공생과 경쟁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