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병신같은 게임만큼이나 병신같은 컨트롤러가 많다. 하드웨어라는 게 제작비가 꽤 비싸게 먹히기 때문에 그 종류와 양이 대단히 많지는 않지만, 어떤 식으로든 돈을 땅바닥에 쏟아 버리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걸 구입하는 호갱호갱 역시... 그렇다면 인류의 기술력과 존엄성을 시궁창에 처박아버린 기기들은 어떤 게 있을까? 개중 임팩트가 강한 다섯 가지를 골라보았다. 1. 바이오하자드 전기톱 컨트롤러 ...이 정신 나간 모양새의 게임 조종기는 시동 줄을 … [Read more...] about 약빤 게임 컨트롤러 5종 세트
트랙볼의 모든 것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따거나 학교에서 컴퓨터를 교양으로 배우면 꼭 입력장치 항목에서 마우스와 같이 나오는 게 있다. 바로 트랙볼이다. 트랙볼은 본체를 움직이면서 쓰는 마우스와는 달리, 장치 본체는 한 자리에 둔 채 겉으로 드러나 있는 볼(ball)을 손가락으로 굴리면서 사용하는 입력 디바이스다. 하지만 세상 살면서 트랙볼을 본 적 있는가? 트랙볼을 누가 쓰긴 쓰는 건가? 여러분은 아마 대체로 트랙볼이란 것을 제대로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써봤다고? 심지어 집에 있다고? (...) 여튼 … [Read more...] about 트랙볼의 모든 것
약빤 USB 제품들 베스트 5
요즘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일상에 깊숙이 침투해 220v 돼지 코 콘센트보다 오히려 USB단자가 더 익숙한 세상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 USB제품의 홍수 속에 '가장 쓸데없는' USB 제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상품 광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쇼핑몰, 가격, 구매처는 일부러 적지 않았다. (아니 산다면 내가 좀 말리고 싶다.) 1위. USB 애완돌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외로운 현대인은 애인을 사귀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애완동물을 키워 외로움을 달래게 된다. (굳이 내 글을 … [Read more...] about 약빤 USB 제품들 베스트 5
양덕들의 결혼반지들
근대화 이후 수많은 남녀들의 썸타기가 진행되어 왔지만, 썸에 앞서 이 사람이 임자가 있나 없나 파악하는 데에는 결혼 반지가 있는지를 보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썸을 잘 탔다면 프로포즈를 하게 될 것이고, 프로포즈를 하게 된다면 결혼반지를 내밀면서 "나와 결혼해 줘"라고 말하게 될 것이다.그렇다면, 흔한 양덕들의 결혼반지는 어떤 모양일까? 1. 나의 플레이어 2가 돼줄래? Kaharaminttu의 남자 친구는 어느 날 사회적으로 프로포즈는 항상 남자가 … [Read more...] about 양덕들의 결혼반지들
컴퓨터로 몸지랄 하기 위한 장비들
비록 내가 나이를 많이 먹은 것은 아니지만(진짜다), 내가 어릴 적 경험했던 세계와 지금의 세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르다. PC통신 서비스가 시작된 것도 80년대 중반이고, 90년대 초중반까지만해도 인터넷이란 것은 일반인들의 세계에는 개념조차 없었다. 오래 전에 빌게이츠가 컴퓨터 메모리는 640KB면 충분하다고 말했다는 일화에서 알 수 있듯, 컴퓨터 분야는 대체로 과거에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더 발전했다. 그럼에도 어릴 적에 기대했던 것만큼 빨리 진행되지 않은 것들도 있다. 많은 분야들이 … [Read more...] about 컴퓨터로 몸지랄 하기 위한 장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