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통법 도입 이후 아이폰 시장이 많이 심심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페이백, 고가 사은품 추첨 등의 방법으로 호갱들을 찾아 헤메는 업자들이 많다. 숫자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도 간단한 산수를 통해 이들을 회피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3대 통신사, 2년 의무약정으로 아이폰을 사면 손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물건을 사서 알뜰폰에 가입하는 것보다 2년 동안 대략 50~60만 원 정도 더 내게 된다. 음지든 페이백이든 사은품이든 결합상품이든 도합 60만원 이상의 덤을 받아야 알뜰폰+공홈 … [Read more...] about 아이폰XS, (그나마) 싸게 사는 법
IT
10년 후, 비트코인이 바꾼 것과 바꾸지 못한 것
※ The Wired의 「After 10 Years, Bitcoin Has Changed Everything—and Noth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10년 전이었다. 누군가가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는 이름으로 크립토그라피 메일링 리스트(cryptography mailing list)에 논문 한 편을 보냈다. ‘비트코인(bitcoin)’이라는 일종의 디지털 화폐를 제안하는 내용이었다. 아직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익명의 나카모토는 은행, 정부 … [Read more...] about 10년 후, 비트코인이 바꾼 것과 바꾸지 못한 것
스포티파이의 경쟁자, 라디오
스포티파이(Spotify)의 상장 후 첫 번째 분기 실적발표가 있었다. 회사가 계속 제시해왔던 가이던스대로 실적이 나왔지만 월스트리트의 기대치보다는 낮아 실적 발표 후 주가는 7.7% 정도 하락했다. 시장은 상장 후 첫 실적 발표라 그동안 회사가 보수적으로 실적을 집계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예상했거나, 스포티파이의 무서운 성장세를 아는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상당히 높지 않았나 싶다. 아래는 실적발표 후 투자자들과 진행되었던 QnA 세션 이후 CEO 다니엘 에크(Daniel Ek)가 콜을 … [Read more...] about 스포티파이의 경쟁자, 라디오
구글의 인터랙션 디자이너, 프로토파이를 창업하다
※ 이 글은 PUBLY에서 발행한 「인터랙션 18, 디자인으로 연결하라」 리포트의 일부입니다. 전문은 PUBLY 멤버십에 가입하시면 읽으실 수 있습니다. 프로토파이(ProtoPie)는 코딩 없이 빠르고 정교한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는 프로토타이핑 툴로 한국의 스타트업 스튜디오 XID가 만들었다. 파이라는 이름처럼 간단한 사용법과 강력한 기능으로 네이버, 구글, 알리바바, 페이스북, 카카오 등 전 세계 인터랙션 디자이너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다. Interaction 18에는 다양한 … [Read more...] about 구글의 인터랙션 디자이너, 프로토파이를 창업하다
한국은 IT 강국이 아니다
※ 해당 기사는 서울시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한국은 IT 강국이 아니다
에어팟과의 3개월,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다 보니 대중교통 안에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이 시간이 아까워 종이 신문과 전자책을 읽지만 가끔씩은 이마저도 불가능한 ‘지옥철’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제가 주로 하는 행동은 ‘관찰’ 입니다. 무례하고 실례인 줄은 알지만 직업병처럼 ‘요즘 어떤 앱을 사람들은 많이 쓸까’ 눈앞에 보이는 여러 스마트폰 화면에 눈길이 가곤 합니다. 지하철 타고 출퇴근하는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화를 가장 먼저 깨닫는 곳도 지하철이었습니다. 지금은 다소 인기가 … [Read more...] about 에어팟과의 3개월,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었던 비결
※ Harvard Business Review의 「How Netflix Expanded to 190 Countries in 7 Years」를 번역한 글입니다. 글을 기고한 아일랜드 트리니티 대학 경영 대학원의 루이스 브레난(Louis Brennan) 교수는 넷플릭스의 성공을 ‘기하급수적 세계화’ 즉 처음에는 서서히, 이어 조금 빨리, 그리고 다음에서 급속하게 세계 시장 진입을 꾀한 전략 때문이었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급속히 승자독식 구조로 나가는 시장에서 세계화를 노리는 기업이라면 넷플릭스의 성공 … [Read more...] about 넷플릭스가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었던 비결
노트북을 사기 전에 고민해야 할 5가지 불변의 룰
‘노트북은 뭘 살까요?’라는 질문에는 항상 다섯 가지 불변의 룰을 말해줄 수 있다. 당신의 예산을 먼저 정하라. 무게를 얼마나 참을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화면 크기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원하는 키보드의 특징을 알아야 한다. 좋은 경험을 가진 브랜드를 알아도 절대 신뢰는 하지 말 것. 1의 경우 중요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무리 좋은 노트북을 2-5로 권해도 본인이 어떻게 낼 수 없는 가격이면 상관이 없어진다. 단, 이 경우 얼마까지가 무리이고 얼마 … [Read more...] about 노트북을 사기 전에 고민해야 할 5가지 불변의 룰
삼성에게 한국인은 영원한 ‘호갱’인가?
요새 유행하는 최신 스마트폰은 100만 원이 넘습니다. 고가의 스마트폰이라 단말기가 고장 나거나 액정이 파손되면 내야 하는 수리비도 비쌉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청원구)이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최근 6개월 이내 단말기 수리를 받은 경험이 있는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5%가 수리비가 비싸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말기 수리 원인을 보면 △액정 파손이 33.8%로 가장 많았으며, △배터리 문제 22.4%, … [Read more...] about 삼성에게 한국인은 영원한 ‘호갱’인가?
카카오택시를 규탄하는 날, ‘타다’가 날다
참으로 역설적이다. 카카오택시를 규탄하기 위한 택시 파업을 한 지난 10월 18일, 카카오택시의 경쟁 차량호출 앱 서비스인 ‘타다’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는 ‘타다’ 서비스를 처음으로 썼다는 간증이 줄을 이었다. 실제 ‘타다’는 직접 다량 구매한 카니발 차량에 깔끔한 정장 차림의 운전 기사분들을 직접 고용해서 서비스를 운영한다. 필자도 카카오택시로 차량배차가 이뤄지지 않는 바람에 비자발적으로 타다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나서 깨달았다. 카카오택시 말고도 새로운 … [Read more...] about 카카오택시를 규탄하는 날, ‘타다’가 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