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normal Returns의 「History is the study of unintended consequences」를 번역한 글입니다. 투자 블로그나 금융 트위터에는 여러 가지 과거 금융/경제/시장에 대한 차트가 들어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시장 역사를 공부해야 할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동기야 어떻든 간에, 자기 금융 상품을 잘 마케팅하기 위해서다. 다른 하나는 진정한 시장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다. 또 우리가 시장 역사를 이해하고 싶어 하는 … [Read more...] about 시장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투자
자수성가로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의 세 가지 유형
제 주변에서 자수성가로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을 생각해보니 몇 가지 유형이 있더군요.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경험인지라 매우 편향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1. 창업, 혹은 스타트업 초기 멤버로 합류 스타트업을 창업해 M&A를 하거나 직접 상장(IPO)시켜서 경제적인 자유를 이룬 유형입니다. 저도 이렇게 경제적 자유를 얻었고, 제가 이런 테크를 타다 보니 제 주변에도 이런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일반적인 테크트리는 전산과 졸업 → 스타트업 창업 → … [Read more...] about 자수성가로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의 세 가지 유형
레이 달리오: 투자의 첫걸음은 저축이다
※ John Engle의 「Bridgewater’s Ray Dalio on the Importance of Sav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레이 달리오만큼 호소력이 있는 인물도 드물다. 또한 세계 최대 헤지 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로 최근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가 최근 선택한 주제는 경제로, 특히 경제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지 않음을 강조한다. 실제 달리오는 자본주의가 실패하는 부분에 대해 상당히 많이 언급했다. 달리오는 논쟁적이고 정치적으로 … [Read more...] about 레이 달리오: 투자의 첫걸음은 저축이다
대다수 개인 투자자의 문제: 아니 왜 이렇게 조급하세요
얼마 전 가투소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아래의 글을 보았습니다. 레버리지로 투자하다가 큰 빚을 지게 된 모 개인 투자자의 글이었습니다. 저 글을 보다 보니 그리 낯설지만은 않았습니다. 어쩌다 보니 자의 반 타의 반 다양한 투자 카톡 방에 들어가는데, 그 속에서 개인 투자자를 많이 관찰하고, 그분들의 모습이 오버랩되기도 했습니다. 약간의 오지라퍼 본능이 있어서 중간에 대화하기도 혹은 경청하기도 합니다. 그 대화들이 저의 생각과 너무 다름을 느낍니다. 제가 느끼는 이질감을 나열해보려고 … [Read more...] about 대다수 개인 투자자의 문제: 아니 왜 이렇게 조급하세요
역사상 가장 심각한 거품은?
※ Of Dollars And Data의 「The Greatest Asset Bubble of All Time」을 번역한 글입니다. 역사상 가장 심각한 자산 거품은 무엇이었을까? 한때 집 한 채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던 튤립일까? 아니면 한 해 동안 가격이 20배나 상승했던 마법의 인터넷 화폐일까? 아니면 아주 다른 무엇일까? 금융 시장에서 오랜 기간 이어져온 논쟁거리 중 하나였다. 다음은 위 질문의 답변이 될 수 있는 7가지 대표적인 자산 거품이다. 네덜란드 튤립 … [Read more...] about 역사상 가장 심각한 거품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뛰어난 투자자일까?
※ Financial Times의 「Do women really make better investors than men?」를 번역한 글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주식 시장에 투자할 가능성이 더 적다고 한다. 이 사실을 개탄하는 수많은 기사도 나와 있다. 하지만 최근의 여러 연구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에 있어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떤 증거가 있을까? 그리고 여성 투자자가 남성보다 정확히 어떤 면에 우위가 있을까? 영국 워릭 비즈니스 스쿨 연구진은 … [Read more...] about 여성이 남성보다 더 뛰어난 투자자일까?
2019년 기대되는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IPO: 슬랙이 줌의 성공을 따라갈 수 있을까?
올해에는 다수의 유니콘 테크놀로지 회사가 IPO 했으며 그중에서도 줌(Zoom)의 IPO는 두드러졌습니다. 줌은 $36에 상장 후 $74.5로 급등해 3주 만에 주가가 두 배 이상 뛰었습니다. 반면에 많은 기대 속 신규 상장한 리프트의 (Lyft) 경우 주가가 17% 하락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주식 시장 속에서 줌보다 인지도가 높은 스타트업인 슬랙(Slack)의 IPO는 세간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가지고 올 수 있을지 분석해 봤습니다. 주식 종목명 IPO … [Read more...] about 2019년 기대되는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IPO: 슬랙이 줌의 성공을 따라갈 수 있을까?
SK텔레콤: 국내 최대 통신업체에 숨은 투자 기회
통신업계 점유율 40%를 자랑하는 SK텔레콤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통신업체로, 투자의 측면에서 봤을 때는 지루한 회사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나름 성숙한 시장이고 통신 3사 모두 통신요금과 보조금으로 경쟁해 주가가 침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밸류챔피언 분석 결과, SK텔레콤은 향후 수년 내에 투자자들에게 큰 밸류를 가져다줄 대변화의 기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잡한 지배구조 속에 숨겨진 투자 가치 국내 통신 시장의 몇몇 경쟁사와는 달리, … [Read more...] about SK텔레콤: 국내 최대 통신업체에 숨은 투자 기회
바나나 시장에서 배워야 할 투자 교훈
※ Novel Investor의 「Investing Lessons from the Banana Business」를 번역한 글입니다. 바나나를 산업적 규모로 생산하기 시작한 시점은 1860년대였다. 바나나 산업은 말 그대로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항구에 항구로 얼마나 빠르게 썩지 않게 운송하느냐에 수익이 달려 있었다. 항해 기간이 길어지면 모든 걸 날리는 사업이었다. 하지만 첫 번째 기업이 생겨나자마자 곧 다른 기업들이 뒤따랐다. 1890년대 후반이 되자, 바나나 시장은 호황을 … [Read more...] about 바나나 시장에서 배워야 할 투자 교훈
초장기에 더 효과적인 연금 자산 배분법
연금은 곰곰이 생각할수록 작은 하마 같은 존재다. 얕보면 X된다. 그것도 아주 X되는 거다. 실제로 연금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했다가 X된 케이스는 매우 흔하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GM이다. 로저 로웬스타인은 그의 책 『복지 전쟁』에서 GM이 얼마나 단기적인 시각으로 연금을 대했는지 잘 보여준다. GM 경영진들은 당장의 부담스러운 임금 인상과 인력조정 대신 연금을 손대는 방안을 선택한 것이다. 그 결과 연금부채와 건강보험 부담이 막대하게 늘어나 GM은 결국 파산을 선언하게 … [Read more...] about 초장기에 더 효과적인 연금 자산 배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