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호민 인터뷰: 무명 잉여가 인기 만화가가 되기까지에서 이어집니다. 하숙집 아저씨와 학생들 리: <무한동력> 이야기를 해 보자. 무한동력 드라마는 어땠나? 주: 나름 괜찮았는데, SNS 드라마라서 딱히 이슈화되지는 않았다. 리: <무한동력>은 캐릭터들이 평범해 보이면서도 참 재미있다. 다들 주변에서 수집한 건가? 아니면 적절히 자신의 페르소나를 분산시킨 건가? 주: 이름까지도 다 실제 친구들이고, 실제 그런 생활을 하고 있던 친구들을 … [Read more...] about 주호민이 말하는 “무한동력”의 모든 것
인터뷰
주호민 인터뷰: 무명 잉여가 인기 만화가가 되기까지
※ 편집자 주: 피처 이미지는 Sync의 주호민 작가 인터뷰에서 김형욱 님이 촬영한 사진입니다. 허락을 받지 않고 이미지를 사용했음에도, 후에 사용을 허락해 주신 김형욱 님께 감사 드립니다. 리: 싸이를 아는가? 주: …… 리: 요즘 뭐하고 지내고 있나? 주: 셋이서 쑥이라는 육아만화를 그리고 있다. (편집자 주: 1년 전 인터뷰-_- 라... 너그럽게 이해해 주신 작가님께 감사 드립니다.) 리: 애 키우면서 육아만화라니, 뭔가 날로 먹기 삘이다. 주: … [Read more...] about 주호민 인터뷰: 무명 잉여가 인기 만화가가 되기까지
반라 시위 주인공 송아영 인터뷰
가슴 큰 여자, 엉덩이 큰 남자 리승환: 전국구 유명인을 알게 돼서 반갑다. 본인에 대한 뉴스는 잘 보고 있나? 송아영: 노트북이 구려서 클릭 못 했는데, 중앙일보 댓글 많은 뉴스에도 떴더라. 이제 TV조선만 남았나 하는 생각이… 리: 중앙일보 기사 댓글은 봤나? 송: 아니, 무서워서 못 보겠더라. 리: 내가 읽어 주겠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우크라 피멘들은 그래도 봐줄만하던데...", "당신의 그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부당한 것에 대한 분노는 계속되어져야합니다", … [Read more...] about 반라 시위 주인공 송아영 인터뷰
인터뷰: 인문사회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와 우리 사회
※ 좌빨 베스트셀러 저자가 말하는 진보정당의 길에서 이어집니다. 문과식 글쓰기, 이과식 글쓰기의 문제 리: 나도 본의 아니게 책을 써 봤는데, 참 힘들더라. 책 쓰는 사람에게 필요한 소양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임: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책이 갑자기 나오는 건 아니다. 흔히들 사람들이 머리 속에 든 건 많은데, 글이 안 나온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단연코 이야기할 수 있는데, 그 사람이 쓴 만큼 머리 속에 있는 것이다. 리: 글쎄, 나는 이공계 출신을 보면 머리 속에 … [Read more...] about 인터뷰: 인문사회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와 우리 사회
좌빨 베스트셀러 작가가 말하는 진보정당의 길
※ 임승수 인터뷰: 수학 덕후가 자본론 덕후가 되기까지에서 계속됩니다. 책을 잘 쓰면 결혼도 할 수 있다 리: 저자 생활로 돈을 벌기 힘든데, 신기하게 결혼도 했다. 어떻게 했나? 임: 아내가 기자 출신인데, 나를 취재하다가 알게 됐다. 그때 정말 개털 신세에 불알 두 쪽만 있었는데… 아내가 정상적 사고를 가진 여자가 아니었다. 리: 어떤 면에서 비정상적이었나? 임: 정상이었다면 나랑 결혼 안 했겠지. 리: …… 임: 현실보다 이상을 꿈꾸는 여자다. 나와 … [Read more...] about 좌빨 베스트셀러 작가가 말하는 진보정당의 길
임승수 인터뷰: 수학 덕후가 자본론 덕후가 되기까지
한 수학 덕후 이과생, 공돌이로 업그레이드 리: 자기 소개를 해 보자. 임: 글치 공학도로서, 대학생활을 하고, 석사 학위를 마친 후, 직장생활 5년 하다가, 급 인문사회 저자로 전환했다. 지금은 글 써서 생계 유지하는 전형적 삶을 꾸려가고 있다. 리: 글쓰기가 업인데, 어쩌다 고등학교 때 이과로 갔나? 임: 어릴 때는 글쓰기를 안 했다. 글쓰기 싫어했고, 글 쓰는 사람을 부러워해 본 적도 없고... 그냥 글 쓰는 걸 싫어했다. 나는 수학적 간결함, 수학의 추상성과 논리가 … [Read more...] about 임승수 인터뷰: 수학 덕후가 자본론 덕후가 되기까지
홍명보 사퇴론이 최악의 판단인 이유
리승환: 안녕하세요. 그런데 누구세요? 케니: 흔한 축덕이에요. 한국에서 축덕질 하다가, 호주에서 축덕질 하고 있어요. 리: 이번에 한국 국가대표가 완전 무너지는 삘입니다. 이에 대해 홍MB와 축협의 전면 개혁을 외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케: 축구 국가대표의 축협의 개혁을 외치는 이야기는 너무 뜬금없는 이야기에요. 왜 바꿔야 하고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대안이 없잖아요. 단순히 경기에서 보여주는 모습 때문에 협회를 개혁한다? 박근혜가 해경이 구조하지 … [Read more...] about 홍명보 사퇴론이 최악의 판단인 이유
[시사통 인터뷰] 이범 “진보교육감의 승리는 혁신학교 때문”
김종배 : 어제 저희 시사통에서 정치통 코너를 통해서 6․4 지방선거 결과를 정리를 해봤는데요. 그런데 조금 한정된 정리였습니다. 주로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를 중심으로 분석을 한 것이었기 때문에 한정될 수밖에 없었는데요.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결과가 더 있죠. 바로 교육감 선거입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후보가 13명 당선이 됐습니다.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인데요. 이런 현상을 어떻게 읽어야 되는 건지 오늘 이 문제를 한 번 진단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범 교육평론가를 전화로 … [Read more...] about [시사통 인터뷰] 이범 “진보교육감의 승리는 혁신학교 때문”
“또 하나의 약속” 배우 정영기 인터뷰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은 특정 대기업을 고발하는 것이 본질인 작품이 아니다. 이윤을 내기 위한 조직과 조직원 사이에서 벌어지는 부조리가 어찌 대기업만의 문제일 수 있을까?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수많은 조직에서 '크기'만 다를 뿐, 비슷한 사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무수히 벌어지고 있다. 다만, 영화 속에서 묘사되는 [진성 반도체]가 자본 권력의 어떠한 상징이 될 수는 있기에, <또 하나의 약속>이 전하는 메시지는 세월이 흘러도 오래도록 유효할 것이다. 영화 <또 … [Read more...] about “또 하나의 약속” 배우 정영기 인터뷰
RC 덕후가 말하는 ‘북한’ 무인기: 조악하고 쓸모없다
리승환: 4급이라 전투기 구경도 못한 "남자도 아닌 자" 김무광: RC 매니아이자 레이서,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돌아올 수도 없는 북한의 무인기(?) 리: 핵심 질문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무인기로 북한 기지에서 청와대까지 와서 돌아가는 게 가능할까요? 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 …… 김: 좋은 무인기라면 가능이야 하죠. 근데 저걸로는 안 돼요. 사이즈가 엄청 커야 하고 저 엔진으로는 불가능하죠. 연료통도 더 커야 하고요. 리: 엔진 … [Read more...] about RC 덕후가 말하는 ‘북한’ 무인기: 조악하고 쓸모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