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주: Inside Facebook에 좋은 인터뷰 글(How is the Facebook ad landscape evolving?)이 있어서 번역,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카카오스토리가 신흥 SNS로 자리를 잡고 있는 등, 국내 사정과는 다른 부분이 존재합니다. 또한 제 초보적인 번역 수준으로 인해 의역/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영어가 능숙하신 분들은 원문을 보시는 편이 문맥을 이해하는 데 더 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페이스북 광고 생태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 광고는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
인터뷰
150억 인수 제안을 거절한 이유: 띵동 윤문진 대표 인터뷰
1. 심부름 센터가 60억 투자를 받기까지 리승환(이하 리): 안녕하세요. 님은 뭐 하는 사람이에요? 윤문진(이하 윤): 띵동이란 서비스 운영하고 있는 윤문진이라고 해요. 리: 그게 뭐하는 서비스죠? 윤: 주문만 하면 뭐든지 다 되는 서비스입니다. 리: 주로 무슨 주문이 들어옵니까? 윤: 음식 배달을 제일 많이 합니다. 그 밖에도 단순 배달 퀵 서비스에서부터, 못을 박는다거나 행거를 설치한다거나 가구를 옮긴다거나 하는 집안에서의 업무… 또 동사무소, 은행 관련 업무 등 민원업무도 … [Read more...] about 150억 인수 제안을 거절한 이유: 띵동 윤문진 대표 인터뷰
마케팅은 죽었다? 마케터는 이성에서 감성으로 발상을 전환하라
선전회의(宣伝会議)의「マーケティングは死んだ」? マーケターは理性から感性へ를 번역한 글입니다. 70개국에서 활동하는 광고회사 사치 & 사치의 케빈 로버츠 회장은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러브마크’의 개념을 제창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일본을 방문한 로버츠 회장은 입을 열자마자 가장 먼저 “마케팅은 죽었다(Marketing is dead.)”며, 마케터는 이성에서 감성으로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브랜드를 둘러싼 힘의 균형이 변화하다 하버드나 스탠포드 같은 명문 대학의 … [Read more...] about 마케팅은 죽었다? 마케터는 이성에서 감성으로 발상을 전환하라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8년을 버틴 비결은?
영화 <끝까지 간다>는 2014년 한국영화의 수확이었다. 제대로 된 장르영화가 드물었던 한국영화에 모처럼 등장한 장르 공식과 이야기의 힘만으로 밀어붙인 웰메이드 영화였다. 그런데 이 영화를 만든 김성훈 감독은 실패 극복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끝까지 간다>를 만들기 전 그의 이력은 2006년 작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이하 <애정결핍>)이 전부였다. 그는 영화를 전공하지 않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던 영화를 하고 싶어 28살이라는 늦은 … [Read more...] about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8년을 버틴 비결은?
국내 스타트업 성장판을 만드는 최환진 이그나잇스파크 대표
최환진 대표는 '스펀지 같은 사람'이다. 왕성한 탐구력으로 공부하여 박사 과정까지 마쳤다. 매일 아침 일어나 해외 비즈니스 동향 관련 기사 20여 개를 읽는 것도 6년째. 일주일에 못해도 책 한 권씩은 읽는단다. 묻고 싶은 게 많아 만남을 청한 필자에게 거꾸로 이런저런 질문을 던진다. 그가 주변의 창업가 친구들 덕분에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을 두게 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최환진 대표는 어느 연구소에서 골똘히 연구에 매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공부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이지만, 누적된 … [Read more...] about 국내 스타트업 성장판을 만드는 최환진 이그나잇스파크 대표
얽매이지 않고 창작하고 싶다 – 일러스트레이터 김이나 인터뷰
이 글은 2014년 4월에 작성되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빅토리아풍의 아담한 집들이 차가운 바닷바람이 시려운 듯 다닥다닥 붙어있는 매력적인 언덕의 도시. 그 안에 ‘Japan Town’이라는, 동양의 느낌을 미 서부 도시에 한 방울 떨어뜨려 놓은 듯한 독특한 느낌을 풍기는 곳에 김이나 작가의 공방이 있었습니다. 마을이 풍기는 독특함처럼 조금은 특이하고 재미있게 세상을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이나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이나님. 간단한 자기소개와 … [Read more...] about 얽매이지 않고 창작하고 싶다 – 일러스트레이터 김이나 인터뷰
지금 필요한 인재는 두근두근하는 ‘미래도’를 그릴 수 있는 사람이다
키무라 켄타로(하쿠호도 케틀), 이소베 코키(이소베 코키 사무소)는 전략의 장, 크리에이티브의 장을 오가면서, 전략부터 크리에이티브까지 횡단적으로 관여하면서 일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어카운트 플래너입니다. 작년에 두 사람이 집필한 <Breakthrough – 번뜩임은 로직에서 탄생한다>는 ‘무언가를 해결할 때에 자신들은 어떻게 돌파하는지’, 그런 의문에서 탄생했습니다. 자신들의 일이나 현황을 평소에 분석하면서 새로운 크리에이티비티와 전략을 내놓는 키무라와 코키. 그런 두 … [Read more...] about 지금 필요한 인재는 두근두근하는 ‘미래도’를 그릴 수 있는 사람이다
[인터뷰] ‘샌프란시스코 화랑관’ 장혜원(돌배) 작가
'샌프란시스코 화랑관(이하 화랑관)'이라는 웹툰 본적있어요? 오랜만에 만난 후배가 뜬금없는 질문을 한다. 시큰둥한 표정으로 그게 뭐냐고 묻자, 어떻게 샌프란시스코에 살면서 이걸 안봤냐느니, 마치 자기 이야기 같다느니 하면서 열변을 토했다. 후배의 열렬한 추천에 속는 셈치고 들여다 본 '화랑관'은 어느새 목요일의 낙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따라온 작가에 대한 궁금증은 인터뷰가 되었다. Q. 안녕하세요, 돌배 작가님 '화랑관' 매주 잘 보고 있습니다. 어떤 … [Read more...] about [인터뷰] ‘샌프란시스코 화랑관’ 장혜원(돌배) 작가
외로운 반려견을 위한 스마트 펫 케어 제품, ‘볼레디(BallReady)’
박승곤 대표는 20년이 넘는 직장 생활 후 48살이 되던 2014년에 창업했다. 가족의 반대가 있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필자가 질문하자 고개를 저었다. 펫샵(Pet Shop)을 운영하는 창업 멤버가 낸 아이디어를 소개해준 사람이 처남이었고, 볼레디(BallReady)라는 이름도 아내가 지어줬단다. 큰아들은 로고를, 프로그래머인 작은아들은 홈페이지를 만들어주었으니 이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어디 있으랴. 그는 2012년 하반기에 볼레디 1세대 시제품을 만들어 5살짜리 반려견에게 테스트해본 결과 … [Read more...] about 외로운 반려견을 위한 스마트 펫 케어 제품, ‘볼레디(BallReady)’
정의란 무엇인가, 연극이 우리에게 묻다
들어가면서 딱 봐도 강렬한 포스터다. 포스터 안의 저 잔뜩 구겨진 배우-실제 출연 배우다-의 인상하며, 그걸 콘트라스트 강하게 처리한 흑백 이미지하며, 붉은 산세리프체로 저스티스라고 써 놓은 것 하며... 아, 저게 저스티스가 아니라 데피니션이었으면 얼마나 마음 편했을까. 고백하자면 편집자는 이 연극이 '정의란 이런 것이다' 결론 내리고 관객에게 가르쳐주려는 것은 아닌가, 그러면 어떻게 기사를 써야 할지 걱정하고 있었다. 게다가 예전에 그랬듯이 연출자님을 탈탈 … [Read more...] about 정의란 무엇인가, 연극이 우리에게 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