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등산객과 캠핑족들이 늘어났다고 하죠! 마스크를 끼고 등산해야 하는 건 불편하지만 그래도 자연이라는 오픈된 공간이기에 많은 분들이 등산에 입문 중입니다. 저 또한 등산 입문 2개월 차, 초보자들이 갈 수 있는 코스의 등산로를 하나씩 뽀개고 있어요. 오늘은 등린이들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난이도 하의 등산 코스와 등산을 하는 이유인 그 주변 맛집들을 소개해볼게요. 1. 아차산, 용마산 코스: 용마산역 - 용마산 정상 - 아차산 정상 - 아차산역 … [Read more...] about 초보자 환영! 서울 등산 맛집 10곳
음식
코로나19를 맞이하는 음료회사의 변신
“끝날 줄 알았는데 끝나지 않는다, 수련회 팔 벌려 뛰기 마지막 구호처럼” 끝날 듯,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도돌이표 같은 코로나 정국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에서 전국으로, 전국에서 해외로 코로나19의 피해가 미치는 곳은 넓어지고 있다. 모든 게 활동이 멈추거나 감소하는 이 시기. 집에만 박혀있는 나를 가족들이 흐뭇하게 보는 것 빼고는 좋은 소식이 없는 듯하다. 음료계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코로나19 VS 코로나맥주>에서 말했지만 많은 음료 브랜드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Read more...] about 코로나19를 맞이하는 음료회사의 변신
“노인이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 만들어요”
[점프! 강소 사회적경제] ⑧ 삼킴장애 노인 위한 연하도움식 ‘효반’ 선보인 복지유니온 노인인구 증가하면서 생존과 직결되는 ‘식사돌봄’ 중요성 커져 “노인들도 씹고 먹을 수 있는 권리 있어야” 음식을 입이 아닌 콧줄(비위관 삽입)을 이용해 먹는다면 어떨까. 노인생활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 중 일부는 입이 아닌 콧줄을 통해 음식물을 섭취한다. 대부분은 음식물 삼킴에 장애가 있는 노인들로, 섭취한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갈 위험성이 높아 콧줄을 이용해 강제로 식사를 할 수 있게 돕는 … [Read more...] about “노인이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 만들어요”
스머프 양념치킨 반 마리
※ 실제 상호는 ‘스모프 양념통닭’이지만, 엄마와 저의 기억대로 ‘스머프 양념통닭’으로 표기했습니다. 내가 예닐곱 살 때 엄마는 나를 옆집에 맡겨두고 일을 나갔다. 집으로 돌아온 엄마는 보통 잠든 나를 안고 우리 집으로 건너갔는데 한 달에 한 번은 꼭 다시 문밖을 나섰다. 나는 깊은 잠결에도 '양념치킨 먹는 날’임을 금방 알아차렸다. 어둑해지기 직전의 새파란 저녁, 가로등을 돌면 보이는 커다란 간판, 그리고 간판에 그려진 스머프는 마치 엄마와 나를 반기듯 두 팔을 활짝 벌렸다. … [Read more...] about 스머프 양념치킨 반 마리
떠오르는 신흥 강자! 신상 수제버거 6곳
부드러운 번, 육즙 팡팡 패티, 아삭하고 신선한 채소! 이보다 완벽한 구성의 한 끼 식사가 있을까요? 그만큼 많은 분의 사랑을 받는 버거. 오늘은 버거 마니아들도 서둘러 방문하며 떠오르는 신흥 강자, 버거집 6곳을 소개할게요. 노스트레스버거 서울특별시 용산구 신흥로 62 줄 서서 먹는 요즘 가장 핫한 버거집입니다. 메뉴는 치즈버거 단 하나입니다. 메뉴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노 스트레스 버거라는 뜻 같지 않나요? 치즈버거는 치즈와 패티를 몇 장 넣을지만 선택하면 … [Read more...] about 떠오르는 신흥 강자! 신상 수제버거 6곳
주스계의 BTS, 천하제일 오렌지주스 월드컵 10
“안녕이란 말 대신 오렌지주스” 반가운 손님에게 델몬트 오렌지 주스를 내어주는 것. 이것은 어렸을 때부터 배운 나름의 ‘음료 예절’이었다. 덕분에 평소에도 길에서 반가운 친구를 만나면 오렌지주스를 건네준다. 근데 델몬트 유리병을 줄 수는 없잖아. 그럼 무슨 오렌지 주스를 줘야 하지…? 겉보기엔 똑같아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엄청 다르다. 그래서 준비했다. ‘천하제일 오렌지주스 월드컵!’ 오늘 마시즘은 병의 입구부터 맛과 향, 그리고 마신 후의 처리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겠다. 과거가 델몬트 … [Read more...] about 주스계의 BTS, 천하제일 오렌지주스 월드컵 10
우리는 가성비의 시대를 산 적이 없다
1. 가격과 가성비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가격이란 개념이 제시되는 순간부터 어떠한 상품이건 가성비란 개념을 벗어나기란 불가하다. 제시된 가격을 기준으로 그 가격대군에서 질적 수준을 비교하고 평가하게 되어 있으니까. 어느 순간부터인가 갑자기 가성비의 시대가 끝났다며 '가심비'란 단어가 등장해서 가성비와 대비되는 다른 단어로 언급되기 시작했는데, 참 근본 없는 단어라 생각한다. 일단 가심비라는 단어가 쓰이는 상품군을 봐도, 그 상품에 쓰는 돈을 봐도 가격에 따른 질적 수준을 … [Read more...] about 우리는 가성비의 시대를 산 적이 없다
포화지방이 많은 식사를 한 번만 해도 집중력 장애가 온다?
포화지방 (Saturated fat)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논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심혈관 질환 및 조기 사망 위험도를 높인다는 증거가 상당해서 대부분의 국가에서 섭취 상한 권고안을 제시해 지나친 섭취를 자제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전체 열량의 10%이내, 우리나라에서는 7% 이내) 하지만 지나친 포화지방 섭취가 심혈관 질환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고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아넬리스 … [Read more...] about 포화지방이 많은 식사를 한 번만 해도 집중력 장애가 온다?
버번위스키를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
“혼술과 홈술의 차이가 뭔 줄 알아? 마시는 술이 소주와 맥주를 넘느냐야” 혼술이 유행할 때만 해도 몰랐다. 집의 찬장에 이렇게 다양한 술들이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사실을. 하지만 치킨과 맥주로만 인생을 보내기에는 맛있는 술이 너무 많은걸? 때문에 올해는 어떤 날은 위스키로, 어떤 날은 막걸리로 그날의 기분에 맞춰 술을 조금씩 마셔 보기로 결심을 하였다. 하지만 아직 주류 마스터를 향한 길은 멀고도 험하다. 지난 <위알못을 위한 위스키 공략법>으로 위스키의 세계에 입문한 … [Read more...] about 버번위스키를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
오버나이트 오트밀, 다이어트 푸드도 맛있게 만들 수 있다니
오트밀oatmeal을 처음으로 접했던 건 <안네의 일기>에서였다. 8시 20분이 좀 지나면 위층의 문이 열리고 마룻바닥을 가볍게 세 번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나의 오트밀이다. 나는 위층으로 올라가 깊은 접시에 오트밀을 담아서 내 방으로 돌아온다. 안네 프랑크는 꽤 많은 끼니를 오트밀로 때운다. 작중에 묘사된 건 거의 '(먹을 게 없어 너무 싫지만 이걸로라도)때우는' 느낌의 서술이지만, 은신처라는 배경과 안네 프랑크의 아우라에 힘입어 그 생소한 음식도 꽤 로맨틱하게 와닿곤 했다. … [Read more...] about 오버나이트 오트밀, 다이어트 푸드도 맛있게 만들 수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