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샤인 머스캣
2020 과일계의 슈퍼스타. 아삭한 식감과 젤리 같은 쫀득함, 엄청난 달콤함과 흡사 망고 같은 향으로 전 국민을 사로잡은 신품종 샤인머스캣이다. 1988년 일본에서 개발되었다. 큼직한 초록색 알이 주렁주렁 달린 모양새가 흡사 괴물 과일(…)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도 있다. 최근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최근 재배 농가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품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샤인머스켓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니, 꼼꼼하게 보고 사는 요령을 기르는 게 좋다.
2. 스카일라래 체리
샤인머스캣과 함께 SNS를 휩쓰는 인기 과일 BEST 2. 일반 체리와 달리 오렌지 빛깔을 가지고 있어 통칭 ‘노란 체리‘로도 유명한 과일이다.
미국 워싱턴주에서 생산되는 품종으로, 화산지역 특유의 비옥한 토양에서 큰 일교차를 겪으며 자라나 당도가 상당히 높다. ‘여름의 여왕’이라 불리는 체리 중에서도 생산량이 채 1%가 되지 않는 프리미엄 과일. 만나게 되면 꼭 먹어보자.
3. 신비복숭아
역시 SNS에서 제일 핫한 과일이다. 겉표면은 천도복숭아처럼 매끈하고 다홍빛으로 빛나고, 안쪽은 백도 복숭아처럼 희고 부드러우면서 달콤하다고. 일반 복숭아보다 당도도 높고 신맛이 적다고. 일 년 중 딱 3주만 반짝 출하되는 희귀한 복숭아라고 하니, 맛볼 기회가 있다면 꼭 먹어보자.
4. 만년설 딸기
눈이 쌓인 듯 특이하고 고운 연분홍빛 빛깔의 ‘만년설 딸기’는 순수하게 우리나라에서 처음 재배하는 품종이다. 경상남도 지리산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맛도 특이하다. 딸기의 찌르는 듯한 신맛을 없애고 단맛으로 꽉 채운 한편, 아삭아삭한 식감도 일품이라고.
설탕처럼 녹아드는 단맛의 딸기를 먹고 싶었다면 만년설 딸기를 꼭 먹어보자. 재배량이 많지 않아 구경도 쉽지 않은 과일.
5. 플럼 코트
무려 자두와 살구의 잡종이라는 플럼 코트. 살구처럼 달콤하면서도 자두처럼 향기로운 플럼코트가 완성되었다. 먹어본 사람들은 정말 자두와 살구의 신맛과 단맛을 동시에 느낀다고 응답했다고.
6. 청포도토마토
청포도처럼 푸른 껍질의 방울토마토. 일반 토마토보다 더 과육이 단단해서 깨물면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특징이다. 맛은 일반 토마토보다 좀 더 상큼한 맛.
7. 납작 복숭아
말 그대로 납작하게 눌린 모습이 먹기 쉽고 재미있어서 인기를 얻은 과일이다. 유럽 여행을 가면 꼭 먹고 와야 하는 과일로 꼽히기도 했다.
일반 복숭아보다 당도와 수분 함량은 높으면서 부드럽고 연한 것이 특징이라고. 껍질째 깨물어 먹어도 된다. 영어로는 도넛 피치(Doughnut Peach)라고 불린다.
8. 애플 수박
수박이 먹고 싶은데 이렇게 많이 먹을 수는 없어서 곤란했던 경험이 있지 않은지? 애플 수박은 그런 자취생들에게 딱인 과일이다. 1~2인이 먹기 쉽도록 10~12cm 정도의 지름을 갖추고 있고, 껍질도 얇아서 칼로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다고. 음식물 쓰레기가 덜 나오는 것도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