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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쁨의 트윗 모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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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쁨의 트윗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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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이 정권 밑에서 10년 동안 살아남은 기자라면
MB정부 시절. 언론이 하나둘씩 질식하기 시작했다. 매체를 통해 유통되는 모든 정보를 정부가 통제하려 했다. 주변부인 인터넷 실명제를 비롯해 공중파 방송 장악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 국가에선 도저히 이념이나 공무적 발상으로 여길 수 없는 후진적 패악이 고안되고 실행됐다. 대통령이 언론에 노출되기만 하면 조롱감이 되다 보니 기자들과의 접촉이 없는 일방적 라디오 발표가 대국민 스킨쉽이라는 포장지를 두르고 꽤나 이어졌으며, 시사를 다루는 프로그램들의 성격이 바뀌고 방송 토론수준이 초등학교 교실에 … [Read more...] about 당신이 이 정권 밑에서 10년 동안 살아남은 기자라면
태극기 집회를 소멸할 수 있는 방법
굳이 태극기 집회를 분석해보기 그들은 지금 매우 당황한 상태이다. 그들의 말은 거칠고, 그들의 행태는 위험하지만 당혹스럽기에 그러는 것이다. 그들은 황급히 집회를 조직했고, 각양 국기를 들고 나왔고, 군복을 입고, 쇠파이프를 들고, 계엄령을 부르짖는다. 일당을 얼마를 받았느니, 왜 3.1절에 성조기를 들고 나왔느니를 분석하는 것은 하등 의미가 없다. “박근혜는 무척이나 깨끗하며 유일무이하게 청렴한 대통령이다!” “군대는 뭐하는가, 계엄령을 선포하라!” “자유 대한을 공산주의의 … [Read more...] about 태극기 집회를 소멸할 수 있는 방법
정치에 최선은 없다
“선거란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뽑는 것이다.” “최선을 뽑으면 되지 뭐하러 차악을 뽑나.” 선거 시즌마다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다. 보통 전자는 ‘될 후보에게 힘을 몰아줘야 한다’는 민주당계 지지자들로부터, 후자는 내 표는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후보에게 던지겠다는 진보정당 지지자들로부터 나온다. 이 이야기를 보며 나는 문득, 왜 민주당계 후보는 ‘차악’으로, 진보정당 후보는 ‘최선’으로 정의될까를 생각했다. 물론 따져보자면 단순한 이유다. 진보정당 지지자의 입장을 기준으로 한 … [Read more...] about 정치에 최선은 없다
두 교사는 어떻게 국가보안법 피고인이 됐나
현실 정치 상황과는 무관하게 소시민들은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다고 여기기 쉽다. 여기서 자유란 '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뜻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라는 사전적 뜻으로의 자유다. 가끔 '표현과 사상의 자유' 문제가 정치적 현안으로 떠오르기도 하지만 그게 내 삶의 어떤 부분과 겹쳐지리라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는 말이다. 경북의 중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배용한(65·수학), 박무식(54·영어)도 그런 소시민들과 다르지 않았다. 이들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합원이었고, … [Read more...] about 두 교사는 어떻게 국가보안법 피고인이 됐나
부회장님 없으면 회사가 망할까?
2017년 1월 12일,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이야기가 나오던 시기. 삼성전자 주가는 190만 원을 돌파했다. 오너 구속설에 주가가 오르는 현상은 기이한 느낌을 준다. 삼성전자 사내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돌았다. 깨끗한 경영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매입한다는 이야기였다. 2017년 2월 17일,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됐다. 언론은 곧 한국 경제가 무너질 것처럼 나팔을 불어댔다. 심지어 이재용 부회장을 스티브 잡스와 비교하는 기사도 있었다. 1985년 잡스가 … [Read more...] about 부회장님 없으면 회사가 망할까?
영하의 소녀상과 헛발질하는 외무부
입춘, 우수가 벌써 지났지만 날씨는 여전히 매섭다. 동장군은 쉽게 물러가지 않을 태세다. 어떤 해는 4월에 눈을 내리게 한 적도 있다. 남녘의 화신(花信)은 여태 전해오지 않고 있다. 대동강 물이 풀리려면 아무래도 달을 넘겨야 할 모양이다. 영하의 날씨에 홑껍데기 차림으로 한데서 떨고 있는 소녀상이 못내 안쓰럽다. 소녀상이 안쓰러운 건 비단 날씨 때문만은 아니다. 우리 정부 당국의 가증스러운 처사가 더 분노를 자아내게 한다. 소녀들이 강제로 끌려가던 그때나 70년이 지난 지금이나 권력은 늘 … [Read more...] about 영하의 소녀상과 헛발질하는 외무부
개헌론이 수상하다
구 새누리당 – 국민의당의 ‘대선 전 개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이 개헌 단일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뭐 그리 번갯물에 콩구워먹듯 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물론 개헌파들로서는 겨우 얻은 개헌 동력을 상실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 차기 정부 출범 후 개헌을 논의하면 또 정치적 득실 계산에 분주해 개헌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으리라는 우려도 이해한다. 그러나. ‘민주 뺀 3당 원내대표 “대선 전 단일 개헌안 마련”’ 개헌안의 핵심은 권력구조 개편에 있다. 다소간의 차이는 … [Read more...] about 개헌론이 수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