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000만 시대. 급성장한 만큼 그늘도 큽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에티켓이 큰 사회 이슈가 되는 요즘 ‘반려동물 제대로 키워보자’는 사회적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국내산 무항생제 닭고기와 오리고기로 반려동물 수제 간식을 만드는 ‘동물의 집’입니다. 마포지역에서 모르면 서러울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시민운동을 펼쳐온 정경섭 동물의 집 대표를 만났습니다. 최고의 품질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 동물의 집은 반려동물용 수제 간식을 판매하는 사회적 … [Read more...] about 최고급 반려동물 수제 간식을 만드는 예비 사회적 기업 ‘동물의 집’
환경
일회용 커피 컵에 부담금을 부과해야 하는 이유: 행동 경제학의 설명
※ Quartz에 Eshe Nelson이 기고한 「The behavioral economics that explain why we need a tax on disposable coffee cups」를 번역한 글입니다. 금세기가 시작된 이후 영국 내 커피숍 수는 4배나 늘었고, 슈퍼마켓과 주유소 등지에서도 테이크아웃 커피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연간 약 25억 개의 커피 컵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컵은 기술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지만 실제 재활용되는 수준은 0.25%에 … [Read more...] about 일회용 커피 컵에 부담금을 부과해야 하는 이유: 행동 경제학의 설명
독특한 소재를 활용하는 패션 아이템 4선
1. 오래된 군용텐트의 변신 : KANEI TEI KANEI TEI 에서 선택한 소재는 바로 오래된 군용텐트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과 중동 전쟁에서 미군이 사용한 군용텐트를 이용하여 세상에 하나뿐인 가방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된 텐트를 재료로 하기 때문에 곳곳에 바랜 흔적들이나 낡은 상처들이 있습니다. 이런 ‘흠집’이 오히려 KANEI TEI 가방의 특별함을 가져다주는 요소입니다. 2. 이게 종이야, 천이야? : Fyber … [Read more...] about 독특한 소재를 활용하는 패션 아이템 4선
1개의 플라스틱 봉투, 175만 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된다
미세 플라스틱에 의한 해양 오염은 점차 그 위험성이 커집니다. 인류는 매년 최소 수백만 톤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바다로 흘려보내고 이 쓰레기는 바다에서 마찰과 해양 생물의 작용으로 잘게 부서져 미세 플라스틱이 됩니다. 작은 해양 생물 입장에서는 플랑크톤과 구분이 어렵기에 이를 먹고, 먹이 사슬을 통해 더 큰 생물까지 여기에 오염되는 악순환이 진행됩니다. 플리머스 대학(University of Plymouth)의 연구팀은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플라스틱 봉투 같은 플라스틱 제품이 바다로 … [Read more...] about 1개의 플라스틱 봉투, 175만 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된다
대공분실에 끌려갔던 그 남자가 화성호를 걱정하는 이유
대공분실로 끌려간 한 남자 이야기 리승환(이하 리): 정치는 어쩌다 시작하셨나요? 이홍근 화성시의회 부의장(이하 이): 화성에서만 시민운동을 10년 했어요. 화성시에 환경 이슈가 많았어요. 지정폐기물매립장 관련해서 전국 최초로 집단적인 저항을 한 곳도 화성시예요. 폐기물관리법이 정리되기 전이라 국가에서 그냥 막 지었는데, 환경 피해가 굉장히 컸어요. 인간은 물론이고, 털 없는 강아지, 발 3개 달린 송아지, 물고기 떼죽음… 당시 굉장히 큰 환경 이슈였죠. 리: 당시 화성시 인구도 얼마 … [Read more...] about 대공분실에 끌려갔던 그 남자가 화성호를 걱정하는 이유
중국 최초 전기 동력 선박과 폐식용유를 연료로 한 국제선 비행
※ 본 글은 Quartz 지의 'China’s first all-electric zero-emissions cargo ship is going to be used to transport coal.' 과 'China has flown its first flight to the US powered partly by used cooking oil.'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 자동차 시장이 된 중국이 이제 화물선 동력으로 연료 전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중국 국영 … [Read more...] about 중국 최초 전기 동력 선박과 폐식용유를 연료로 한 국제선 비행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직접 확인하다, 브라질 ‘죽음의 수족관’
아쿠아리움 안에 펼쳐진 풍경을 보고 있자면 깊은 바닷속도 마냥 아름다울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현실은 더 잔혹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브라질 Acqua Mundo의 죽음의 수족관을 본다면 말이지요. 불편하더라도 우리가 눈을 크게 뜨고 똑바로 바라본다면 더 깨끗해진 바다를 후손에게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요? 글. 디자인: 이승준 / 편집: … [Read more...] about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직접 확인하다, 브라질 ‘죽음의 수족관’
화성시에 군공항이 들어서면 안 되는 이유 : 제2의 시화호를 낳을 수 있는 환경파괴 간척사업
남양만과 화성호에는 2016년 기준으로 법정 보호종(멸종위기종 또는 천연기념물) 조류만 20종이 넘게 살아가고 있다. 남양만은 국제적 중요 도요물떼새 기착지…붉은어깨도요 국내 최대 도래 가장 유명한 종은 도요물떼새이다. 물갈퀴가 없어 물에 뜨지 못하는 도요물떼새들에겐 만조 시 바닷물을 피해서 쉴 공간이 꼭 필요하다. 만조 시 쉴 공간뿐 아니라 항시 새들이 먹고 자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화성호는 큰 역할을 감당한다. 파도가 급히 밀려오거나 천적이 뜨면 도요물떼새들이 일제히 … [Read more...] about 화성시에 군공항이 들어서면 안 되는 이유 : 제2의 시화호를 낳을 수 있는 환경파괴 간척사업
지렁이는 화성에서 살 수 있다고?
영화 <마션>에서는 인간 배설물을 비료로 감자를 키우는 내용이 나옵니다. 물론 당장에 현실이 될 순 없는 이야기지만, 이 내용은 화성에서도 작물 재배가 가능한지에 대해서 다양한 논쟁을 불러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영화처럼 되기는 어려워도 작물 재배 자체는 가능할 것이라는 증거들이 다수 등장했습니다. 비록 화성의 레골리스는 미생물과 유기물이 풍부한 지구의 토양과는 달리 단지 암석 부스러기에 불과하지만, 적당한 비료와 물, 기온, 공기가 있다면 식물이 자라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 [Read more...] about 지렁이는 화성에서 살 수 있다고?
군공항을 섣불리 옮겨서는 안되는 이유
제2의 시화호를 낳을 수 있는 환경파괴 간척사업 남양만과 화성호에는 2016년 기준으로 법정 보호종(멸종위기종 또는 천연기념물) 조류만 20종이 넘게 살아가고 있다. 남양만 파괴의 제1 위협 : 공군전투기지가 화옹지구에? 이렇듯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 남양만이 파괴될 위기에 처했다. 모두가 힘을 합쳐 지켜도 모자랄 판에 파괴 위기라니?! 이 무슨 일인가. 2017년 2월 16일 남양만 '화옹지구' 간척사업지가 수원공군전투기지의 예비이전후보지로 … [Read more...] about 군공항을 섣불리 옮겨서는 안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