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의 꽃은 누가 뭐래도 STP(Segmentation-Targeting-Positioning)이다. 고객을 구분하고, 겨냥하고, 적절한 반응을 얻었는지 되새긴다. 이를 쉼 없이 반복하며, 우리에게만 반응할 수 있는 고객을 모으는 데 집중한다. 이것이 피터 드러커가 이야기한 마케팅의 본질이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STP를 갖가지 핑계를 대면서 대부분 간과한다. 그 결과 고객은 없고 소비자만 향하는 판매 전략을 사용한다. 그들은 한 번도 고객을 노린 적이 없다. 있다고 해도 단 1번뿐이다. … [Read more...] about 소비자와 고객은 다르다: 왜 닿을 수 없는 소비자를 위한 전략을 쓰는가
돈만 벌기 위해 일하는 이들이 겪을 불행 12가지
요즘 영화 〈타짜〉가 레트로 붐을 타고 유행 중이다. 10번도 넘게 본 영화지만 다시 봤다.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를 발견했다. 나는 돈만 받으면 돼. 극 중 너구리의 대사다. 하지만 너구리는 자신의 뱉은 말이 결코 자신의 직업의식의 전부가 아님을 증명했다. 평경장 죽음의 비밀을 함구하는 장면, 고니에게 받은 돈을 다시 돌려주려는 장면 등은 오히려 그의 투철한 직업의식을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다. 결코 그는 돈만 벌기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는 각자 일에 관한 나름의 기준이 … [Read more...] about 돈만 벌기 위해 일하는 이들이 겪을 불행 12가지
불행한 직장인 A, 행복한 직장인 B
우리는 일 때문에 울고 웃는다. 그것이 직장을 다니는 이들이 겪는 숙명과도 같은 일이다. 그래서 직장인 A처럼 불행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반대로 행복하기 위해 집중하는 직장인 B도 있다. 과연 누가 더 직장 생활을 오래 하며, 나만의 '커리어'를 가져갈 수 있다고 볼 수 있을까? 행복은 순간의 감정에 가깝고, 반대인 불행도 마찬가지다. 그 판단을 하는 이의 '생각과 감정의 여유'에 달려 있다. 여유를 잃어버린 직장인 A는 일의 여유는 사치라고 생각한다. 반면 희망을 좇던 직장인 B는 … [Read more...] about 불행한 직장인 A, 행복한 직장인 B
아무나 플랫폼이 될 수 없다: 플랫폼 지위를 얻고 생태계가 되기 위한 5가지 조건
읽기 전 주의 사항 이 글에는 책의 요약 또는 발췌는 없습니다.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한 이야기만이 있습니다. 책 구매를 위한 정보를 원하셨다면 지금 페이지를 닫아주세요. 책을 읽고 함께 토론했던 #마쓰고의 실무자 토론그룹의 생각과 느낌 등이 담겨 있습니다. 토론의 생생함은 없지만 토론 결과에 대한 총체적 메시지에 집중해 서술했습니다. 책의 저자 또는 출판사로부터 청탁을 받고 쓴 글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물론 청탁을 해주시면 #마쓰고에서 적극적으로 … [Read more...] about 아무나 플랫폼이 될 수 없다: 플랫폼 지위를 얻고 생태계가 되기 위한 5가지 조건
평범한 직장인을 비범하게 만들어 줄 ‘시스템 사고’의 핵심 5가지와 훈련법
우리의 몸도, 일하는 조직도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때 구성 요소 및 작동 원리, 즉 '시스템'을 얼마나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들의 발전 방향 및 전략에 공감하고,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우리가 원하는 상태에 가까이 갈 수도 있고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적어도 이 글을 읽고, 시스템을 기기 및 기계의 자동화 같은 것으로 오인하지 않길 바란다. 시스템 사고를 단련하고 발전시키면 평범해 보이는 모든 생각과 전략을 앞지른다. 단 책으로 배우는 것 빼고 실전에 직간접적으로 … [Read more...] about 평범한 직장인을 비범하게 만들어 줄 ‘시스템 사고’의 핵심 5가지와 훈련법
워라밸, 이제 좀 지겨워요
워라밸은 개인의 이해 충돌 때문에 나타난다. 성장을 위한 적절한 시간 투자와 노력 그리고, 빨리 일을 끝내고 원하는 또 다른 무언가를 하고 싶은 마음이 끊임없이 부딪히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둘이 매일같이 싸운다는 것이다. 그리고 매일 다른 놈(?)이 이긴다. 좀처럼 결판이 나질 않는다. 애초부터 회사에 있도록 계약된 몸이에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최소 8시간은 회사에 있어야 한다. 그렇게 회사와 약속(계약)을 했고, 그 시간만큼은 준수해야 한다. 이미 연봉 … [Read more...] about 워라밸, 이제 좀 지겨워요
이때가 그만둘 때입니다: 퇴사를 결심하게 만드는 징후 19가지
퇴사, 많은 이가 꿈꾸지만 가슴속에 품고만 다닌다.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나와도 다시 어딘가는 들어가야 하고, 그렇다면 거기에 적응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시간만 가고, 다시 또 나오고 싶고… 이런 행태의 무한 반복이다. 그럼에도 꼭 필요한 때가 있다. 물론 전제는 그런 상황이나 생각 등에 확신이 있을 때 이야기다. 아래 중 몇 개나 일치하는지 확인해보자. 같은 상황을 회사에서 복합적으로 여러 번 겪다 보면 요즘 말로 현타를 맞는다. 한없이 나약한 인간은 이성적 판단보다는 … [Read more...] about 이때가 그만둘 때입니다: 퇴사를 결심하게 만드는 징후 19가지
10개 이상 해당된다면, 심각하게 퇴사를 고려해주세요
회사만 다녀오면 피곤하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내일 출근하기 전까지 개인적으로 쉬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뿐이다. 이런 사람들이 과연 '육체적'으로 자기 힘듦을 말하는 것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그들은 마음에 병이 들어, 새로운 선택을 할 에너지, 혹은 그런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이미 고장 나 있다. 이직스쿨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은 하나 같이 힘듦을 호소한다. 그 힘듦의 대부분은 당장 해결할 수 없다. 개중 단순 불만도 섞여 있지만 그것도 해결 불가하다. 회사를 옮기지 않는 … [Read more...] about 10개 이상 해당된다면, 심각하게 퇴사를 고려해주세요
고객 경험 경로라고 쓰고 매출 확보 경로라 읽는다
‘고객을 최우선시한다’지만 기업 데이터 속에는 고객이 없다 고객과 관계를 맺기 위한 노력보다, 적절히 무언가를 제공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여겼던 기업이 점점 몰락한다. 그들의 가장 큰 실수는 고객이 제공한 데이터를 자신들의 편의에 의해 판매 데이터로 처리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고객 제일주의'의 유행으로 CS(Customer Service)가 마케팅만큼 주목받았던 시절이 있었다. 밀레니엄 전후,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Fun 경영, 아마존에 인수된 자포스의 CS 강화 전략까지, '대고객 … [Read more...] about 고객 경험 경로라고 쓰고 매출 확보 경로라 읽는다
직장인의 시야, 시각, 시력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는 직장인은 많이 본다 우리 인간은 '보는 행위'로 경험을 수집하고 다음 경험을 결정한다. 그만큼 '보는 행위'가 가져다주는 데이터의 양과 질이 무시 못 할 수준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최대한 많이 다양하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활용하는 것을 쉬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어느덧 뻔히 보이는 핑계로 시야는 닫히고 시각은 편향되며 시력은 깜깜이가 된다. 행복하게 생존하는 직장인은 보는 '눈'이 남다르다. 아니, 남달라야 한다. … [Read more...] about 직장인의 시야, 시각, 시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