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스쿨’로 만난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불안감을 무언가를 하면서 덜어냈다는 사실이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학벌과 실력을 가졌음에도 자신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것 같은 누군가를 따라잡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문제는 불안감이 반감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더욱 증가할 뿐이었다. 마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초월적 불안을 겪는 사람처럼 '벌벌 떨고' 있었다. 결코 누군가로부터 쫓기지 않는데도 우리는 늘 무언가에 쫓기듯 산다. 뭐든지 빨리해야 하고, 정확해야 하며, 두세 번 … [Read more...] about 언제쯤 조급함이 사라질까?
조직을 살리는 사람 vs 죽이는 사람
개인적으로 기업이 흥하는 데는 특별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믿고 있다. 많은 이들이 '성공 요인'이라고 꼽는 것이 '추정' 뿐이고, 그 반대로 망하는 경우는 '특정 이유'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유 중 대부분은 사람이다. 조직이 망하는데 8할은 인재(人災)이다. 인재(人材)인 줄 알았는데…말이다. 우리 조직 속의 히어로 수년째 히어로 영화가 대유행이다. 그들은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나타나서 문제를 해결한다. 그런데 영화와 현실은 반대이다. 우리네 조직 현실에서 … [Read more...] about 조직을 살리는 사람 vs 죽이는 사람
‘담당자’가 ‘전문가’가 되는 방법
시작은 담당자였지만 모든 이가 전문가를 꿈꾼다. 기업에 처음 들어가서 맡게 되는 처음의 차리는 '담당자, 설레는 마음으로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서툴더라도 최대한 이전의 누군가가 하던 대로 따라서 하고, 선배들의 지도 아래 기쁜 마음으로 일을 받아서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조금씩 희망을 보지 못한다. 일을 통한 자기 성장을 위로 갈수록 느끼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매번 하는 비슷한 일의 반복과 연속, 지금 하는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채 시키는 대로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을 … [Read more...] about ‘담당자’가 ‘전문가’가 되는 방법
이마트, 한국의 아마존을 꿈꾸다: ‘노 브랜드’
읽기 전 주의사항 이 글에는 브랜드에 대한 무분별·무차별 찬양 따위는 없습니다. 오로지 브랜드 과거 현재 모습을 기준으로 비즈니스 추론만 담았습니다. 취업을 위한 정보를 원하셨다면 지금 페이지를 닫아주세요. 브랜드를 함께 공부하고, 토론했던 #마쓰고의 실무자 토론그룹의 생각과 느낌 등이 담겨 있습니다. 토론의 생생함은 없지만, 토론 결과에 대한 총체적 메시지에 집중해 서술했습니다. 브랜드로부터 어떤 청탁을 받고 쓰인 글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물론 청탁을 해주시면 … [Read more...] about 이마트, 한국의 아마존을 꿈꾸다: ‘노 브랜드’
커리어를 위해 당신은 무슨 일을 하는가?
지금 이대로 얼마나 살 수 있을까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알지 못한다. 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는 그걸 문제로 인식조차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 커리어가 그렇다. 지금 다니는 직장에 큰 문제가 없고, 현재에 충실하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믿는다. 혹은 더 이상의 다른 활동을 할 에너지가 없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어찌 됐건 마음만 굴뚝 같고, 실제 실천은 거의 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일만 한다. 그게 유일하게 하는 활동이다. 그래서 일만 하는 것 자체를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 [Read more...] about 커리어를 위해 당신은 무슨 일을 하는가?
‘노오력’하지 마세요, 노력하세요
언제부턴가 심심치 않게 '노오력'이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다. 정확한 뜻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 말이 노력과는 다른 부류로, 풍자를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인지했다. SBS 스페셜 '취준진담'이라는 방송을 보는 내내 그 풍자가 사실은 기업의 관계자와 구직자 둘 다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고, 왜 그런지 생각해보았다. 구직자 입장에서: 노력한다고 될까? 취준생들이 취업을 여러 차례 실패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질문 중 하나다. 과연 언제쯤 … [Read more...] about ‘노오력’하지 마세요, 노력하세요
우리는 그렇게 꼰대가 되어간다
○○스 광고처럼 우리는 예전 시절을 늘 그리워하기도 하지만, 실제 그 모습인 이들의 철없는 모습을 보며 혀를 차곤 한다. 일상도 직장도 비슷한 모습인 것 같다. 그렇게 윗사람들은 '꼰대'라는 누명(?)에서 평생 벗어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이를 먹고 그 '꼰대 자리'가 내 자리가 되기도 한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환영받지 못하는 꼰대가 되는 건 순식간이다. 우리는 꼰대가 될 운명이다 나는 꼰대다. 아니 꼰대가 될 운명이다.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생각하지 … [Read more...] about 우리는 그렇게 꼰대가 되어간다
직장인이 할 수 있는 ‘생산적 딴짓’ 11가지
근무시간, 시간에 따른 급여, 시간 외 수당 등 직장인은 자신의 근무시간 대비 효율성에 매몰되어 투쟁 아닌 투쟁을 해왔다. 최저임금이 곧 자신의 임금 수준에 영향을 미치기에 당연한 처사다. 근무 시간에 '일'만 하지는 않는다. 가끔은 딴짓도 하면서 나름의 환기를 한다. 중간중간에 나름의 휴식을 즐기면서 여유 있게 근무하는 것이다. 우린 기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일의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효과성도 함께 추구해야 한다. 우리는 늘 다양한 '딴짓'을 합니다 학교 다닐 때 … [Read more...] about 직장인이 할 수 있는 ‘생산적 딴짓’ 11가지
브랜드는 경험하는 것이다
경험해야 살 수 있다? 반대로 경험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세상이다. 마트에서는 시식을 하고, 옷은 꼭 입어보고, 남들이 적어 놓은 '후기'를 참고하고, 쇼핑하면서 겪은 노하우를 동원해 '지름신'에게 효과적인 방어 전략을 쓴다. 그렇게 우리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현명한 소비자로서의 위상을 지키려 한다. 때로는 개이득을 발견해, 자랑하듯 주변에 이야기하고 과즙미 넘치는 구매평을 자랑처럼 남기기도 한다. 기업은 위와 같은 고객을 갖고 싶어 한다. 아니 그래야 한다. 이들이 더 많은 고객을 … [Read more...] about 브랜드는 경험하는 것이다
직장, 새로운 정의가 필요한 시대
그냥 직장이 갖고 싶다고 한다 우리는 모두 안정된 직장을 갖길 원한다. 그리고 그곳에 들어가기만 하면 간이고 쓸개고 모두 빼줄 것처럼 행동한다. 그렇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이후에는 점차 변해간다. 마치 처음부터 그곳에 있었던 이들처럼 말이다. 처음의 목적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직장이라는 개념을 직장을 가지기 이전과 가진 이후, 우리는 다르게 해석해왔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밖에 보지 않았으니 말이다. 직장에서 특별해 보이는 ‘자아실현’과 비슷해 보이는 … [Read more...] about 직장, 새로운 정의가 필요한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