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옮긴이: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한국과 일본 등 주요 동맹국, 그리고 나토(NATO)를 향해 “미군이 공짜로 나라를 지켜주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식의 비판을 여러 차례 했습니다. 취임 후에는 국방예산을 대폭 인상하는 예산안을 제안하며 “미국 역사상 국방예산 인상안 가운데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군사력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뉴욕타임스가 다양한 인포그래픽과 함께 소개했습니다. 역대 미국 정부가 국방 예산을 인상한다고 밝힐 때는 항상 … [Read more...] about 미국의 군사력은 어느 정도일까?
남성성의 위기인가요?
※ 이 글은 Financial Times에 게재된 Janan Ganesh의 ‘Masculinity crisis? What crisis?’를 번역한 글입니다. 뉴욕에 머물면서 뉴욕의 남녀 성비를 보고 있으면, 혹시 제가 모르는 세계대전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페미니즘으로 무장한 똑똑한 여성들이 대도시에서 일합니다. 이런 현상은 도시 남성들에게 더욱 낭만적인 기회를 제공하면서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압박을 조금 해소해 주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이 남성성이 위기에 … [Read more...] about 남성성의 위기인가요?
새로운 PC, ‘포퓰리즘적 올바름’의 도래
※ 이 글은 The Guardian에 Arwa Mahdawi가 기고한 ‘Populist correctness: the new PC culture of Trump's America and Brexit Britain’를 번역한 글입니다. 미국의 트럼프 집권,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과 함께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의 시대는 끝났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무슨 말이든 거리낌 없이 할 수 있고, 누구를 공격하거나 기분 상하게 하는 말도 마음 놓고 … [Read more...] about 새로운 PC, ‘포퓰리즘적 올바름’의 도래
의사, 변호사 등의 전문직도 자동화 바람에 무사할 수 있을까?
※ 이 글은 Harvard Business Review의 「Technology Will Replace Many Doctors, Lawyers, and Other Professionals」를 번역한 글입니다. 인공지능과 자동화 시대의 도래가 오늘날 대부분 인력을 대체할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주류 전문직 종사자들은 언제나 예외였죠. 이들의 일에 필요한 고도의 판단력, 창의력, 동감 능력은 기계가 대체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기 … [Read more...] about 의사, 변호사 등의 전문직도 자동화 바람에 무사할 수 있을까?
남편이 테러리스트보다 위험합니다
※ 이 글은 The New York Times에 기재된 Nicholas Kristof의 ‘Husbands Are Deadlier Than Terrorists’를 번역한 글입니다. 분노로 가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나 그가 백악관에서 화를 내는 모습에만 관심 가지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기 쉽습니다. 우리는 그 유혹을 이겨내고 삶과 죽음이 달린 중요한 문제들에 집중해야 합니다. 난민과 총기 문제를 볼까요? 트럼프는 난민에 대해 매우 공격적이고 총기 규제는 … [Read more...] about 남편이 테러리스트보다 위험합니다
비욘세의 승리, 그래미 이상의 의미
※ 이 글은 The New York Times에 기재된 「What Beyoncé Won Was Bigger Than a Grammy」를 번역한 글입니다. 흑인들은 뛰어난 상상력을 갖고 있습니다. 예술 분야에서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물건이나 재산으로 취급받던 시절부터 실은 우리가 인간이며, 가족이라고 상상하며 살았습니다. 좀처럼 경험해본 적 없는 자유와 평등을 상상했죠. 신이 흑인에게만은 사랑을 돌려주지 않는 것 같던 시절에도 우리는 늘 사랑과 관용이 넘치는 … [Read more...] about 비욘세의 승리, 그래미 이상의 의미
유연근무제, 성별 격차 줄이는 데 일조
※ 이 글은 The New York Times에 Claire Cain Miller가 기고한 ‘How to Close a Gender Gap: Let Employees Control Their Schedul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일터에서 이른바 성별 격차(gender gap)가 발생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는 한번 출근하면 퇴근할 때까지 쉬지 않고 쭉 일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규범, 혹은 회사 측의 기대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별 격차는 같은 업무를 해도 … [Read more...] about 유연근무제, 성별 격차 줄이는 데 일조
미국의 정치 상황, “상대적 박탈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NPR에 기재된 「The Theory That Explains The Anger Of Our Political Moment」를 번역한 글입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흥미로운 현상이 하나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바마케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여론이 부정적인 여론보다 높아진 것입니다. 최근 NBC와 월스트리트저널이 공동 시행한 여론 조사와 폭스뉴스의 여론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고, 뉴욕타임스에서도 이러한 현상을 보도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 [Read more...] about 미국의 정치 상황, “상대적 박탈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트랜스젠더 학생을 대하는 교사를 위한 가이드
※ 이 글은 The Guardian에 Allie George가 기고한 ‘How teachers can support transgender students’를 번역한 글입니다. 영국 사회 일반과 마찬가지로, 영국의 중등학교에도 성적 소수자들이 있습니다. 한 학교 당 평균 두 학급 규모로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학생들이 재학 중이죠. 그러나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 초,중등학교 교사 및 교직원의 90%가 성적 소수자 학생 지도 관련 트레이닝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 [Read more...] about 트랜스젠더 학생을 대하는 교사를 위한 가이드
오바마의 작별 선물: ‘희망’을 ‘힘’으로
※ 이 글은 Carvell Wallace가 The New Yorker에 기고한 'Obama’s Parting Gift: The Power Not to Fear White Racism'을 번역한 글입니다.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참석했던 대통령 취임식은 8년 전 버락 오바마의 취임식이었습니다. 당시 아내와 저는 빈털터리 신세였지만, 대선 6주 전에 폐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사망 보험금을 쪼개 여비를 마련했죠. 우리는 캘리포니아의 따뜻한 날씨밖에 모르는 세 살, 다섯 살 난 … [Read more...] about 오바마의 작별 선물: ‘희망’을 ‘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