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노틸러스지의 "How Aging Research Is Changing Our Liv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생물학자 에릭 버딘은 노화를 질병으로 생각합니다. 그의 연구팀은 세포 내에서 발전소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의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인 시트루인을 포함해 여러 효소들을 발견한 바 있습니다. 또한, 쥐에게 열량을 제한했을 때 시트루인이 활성화되어 미토콘드리아를 자극하며 노화 과정이 느려진다는 사실도 보였습니다. 이는 쉽게 말해, 쥐에게 음식을 … [Read more...] about 노화 연구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명절 가족 모임 정치 논쟁,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 National Public Radio의 "Will Your Family Squabble About Politics This Thanksgiving?"를 번역한 글입니다. 미주리 주 클레이튼에 살고 있는 캐시 닐에게 지난번 가족 모임은 곤혹스러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조카의 고등학교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정치 문제로 논쟁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캐시가 석유 회사들이 정부로부터 엄청난 지원금을 받고 있다며 비난하자, 그녀의 오빠가 환경보호국(EPA)의 … [Read more...] about 명절 가족 모임 정치 논쟁,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다이어트 안 하는 시대 2
※ The New York Times의 「Losing It in the Anti-Dieting Age」를 번역한 글입니다. 「다이어트 안 하는 시대 1」에서 이어집니다. 물론 저는 비만 주간 콘퍼런스에 가서 살쪄도 괜찮다는 말을 하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처음 시작한 이래 비만 주간은 점점 규모를 늘려 어느덧 일주일 동안 계속되는 대규모 산업 박람회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포스터와 헤어진 뒤 저는 박람회장에서 행사에 참가한 비만 전문가들에게 소개하려고 … [Read more...] about 다이어트 안 하는 시대 2
다이어트 안 하는 시대 1
※ The New York Times의 「Losing It in the Anti-Dieting Age」를 번역한 글입니다. 「다이어트 안 하는 시대 2」로 이어집니다.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새해를 맞고 난 처음 며칠은 누구나 다 굳은 결심을 하죠. 지긋지긋한 이 살을 꼭 빼고 말리라는 결심을요. 제임스 체임버스는 이때 체중 관리와 조절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이트 워처스(Weight Watchers)의 최고경영자였습니다. 2015년 첫 번째 일요일인 1월 4일, 체임버스는 회원 등록 … [Read more...] about 다이어트 안 하는 시대 1
아메리칸 드림이란 무엇일까
※ 이 글은 Progect Syndicate에 기고된 「This Thing Called the American Dream」을 번역한 글입니다. 1968년, 제멋대로 기사를 쓰는 편견 가득한 언론인 헌터 톰슨은 '아메리칸 드림의 죽음'을 언급했습니다. 톰슨에 관한 이야기보다 중요한 건 과연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게 무엇인지, 미국이라서 뭐가 어떻게 특별한 건지 살펴보는 일입니다. 누군가에게 아메리칸 드림은 다른 나라가 감히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인 풍요와 안락함으로 … [Read more...] about 아메리칸 드림이란 무엇일까
모든 인간이 키스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 NPR의 「Not Everybody Likes Kissing」를 번역한 글입니다. 음악이 점점 분위기를 달굽니다. 영화 속 주인공 남녀의 눈이 마주치고,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몸을 숙이며–천천히!–그들의 입술이 닿는 로맨틱한 키스 장면이 펼쳐집니다. 관중들 중 10대 소녀들의 한숨 소리가 들립니다. 키스가 낭만적인 이유는 당신이 로맨틱한 키스가 있는 문화에서 자라났기 때문이다 이런 행동이 낭만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당신이 로맨틱한 키스가 있는 문화에서 … [Read more...] about 모든 인간이 키스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마지막 금기, ‘어머니 됨’에 대한 후회
※ 리베라시옹(Libération)의 「Le regret d’être mère, ultime tabou」를 번역한 글입니다. 그들은 물론 자신들의 아이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된 것을 후회하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사회학자 오르나 도나스(Orna Donath)가 분석한 내용입니다. “만일 당신의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어머니가 되시겠습니까?” 대부분 아니라고 대답합니다. 조사 대상에 포함되었던 25~75세 여성 23명은 다시는 어머니가 되지 않기를 … [Read more...] about 마지막 금기, ‘어머니 됨’에 대한 후회
인문학 전공은 정말로 4년의 시간을 낭비하는 일일까?
※ The Washington Post의 「Meet the parents who won't let their children study literature」를 번역한 글입니다. "부모님의 반대로 인문학 전공을 택하지 못했다" 몇 해 전, 조지메이슨대의 학부 세미나에서 800쪽짜리 앤드루 카네기 전기 읽기를 과제로 내준 적이 있습니다. 과제를 내면서는 과연 학생들이 이 두꺼운 책을 다 읽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많은 학생이 책을 다 읽었을 뿐 아니라 좋은 역사서를 읽을 기회를 줘서 … [Read more...] about 인문학 전공은 정말로 4년의 시간을 낭비하는 일일까?
덴마크 버거킹 노동자의 삶
※ The New York Times의 「Living Wages, Rarity for U.S. Fast-Food Workers, Served Up in Denmark」를 번역한 글입니다. 최근 어느 오후, 햄퍼스 에로프슨(Hampus Elofsson)은 버거킹에서의 주당 40시간의 일을 끝내고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며 영화를 볼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에로프슨은 월세와 각종 고지서를 내고 저금을 조금 한 뒤에도 여전히 소소한 여가 생활을 누릴 여유가 있습니다. 그 비밀은 그가 … [Read more...] about 덴마크 버거킹 노동자의 삶
학내 자살에 MIT가 대처하는 방법
※ 이 글은 Boston Globe에 실린 기사 「In wake of suicides, MIT bolsters mental health servic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는 네 명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에 MIT는 정신 건강 서비스와 학생 지원을 강화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가을 학기부터 더 많은 정신 건강 상담사들을 배치하고, 정신 건강 전문가들과 상담할 수 있는 장소들을 만듦으로써, … [Read more...] about 학내 자살에 MIT가 대처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