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책을 잘 읽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조금만 글을 읽어도 멀미를 느낍니다. 당신도 차에서 책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왜 그런지 이유를 알고 싶겠지요. 바로, 당신의 뇌가 당신이 지금 독성이 있는 음식을 먹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뇌과학자이자 작가인 딘 버넷은 NPR과의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했습니다. 그는 뇌에서 감각 신호를 해석하는 부위인 시상(Thalamus) 때문에 이런 증상이 생긴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보통의 움직임에서, 혹은 심지어 운전 … [Read more...] about 차에서 책을 읽을 때 멀미를 하는 이유
2시 15분 기상, 하루 6시간의 출퇴근길
※ 이 글은 뉴욕타임스에 기재된 「A 2:15 Alarm, 2 Trains and a Bus Get Her to Work by 7 A.M.」를 번역한 글입니다. 실라 제임스 씨의 일주일은 월요일 새벽 2시 15분에 시작됩니다. 직업이 제빵사나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문제는 제임스 씨가 보통의 사무직 회사원이라는 점이죠. 올해 62세인 제임스 씨는 미국 정부 기관에서 공공보건 자문으로 일하면서 연간 81,000달러(약 9000만 원)를 법니다. 그런 … [Read more...] about 2시 15분 기상, 하루 6시간의 출퇴근길
남성 캐릭터 중심의 비디오게임 관행에 맞선 12세 소녀
※본 글은 NPR의 A 12-Year-Old Girl Takes On The Video Game Industry를 번역한 글입니다. 열두 살 매디 메서는 과학과 강아지, 그리고 비디오게임을 좋아합니다. 매디가 가장 좋아하는 모바일 게임은 무서운 원숭이 떼를 피해 숲과 늪지대를 달리는 ‘템플 런’입니다. 하지만 불만이 하나 있었죠. 남자 캐릭터로 게임을 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비디오게임의 기본 캐릭터는 거의 남성입니다. 여자 캐릭터로 게임을 하고 싶으면 돈을 더 내거나 … [Read more...] about 남성 캐릭터 중심의 비디오게임 관행에 맞선 12세 소녀
길어진 노년, 할머니들에게 일자리를!
※ The New York Times의 「Hire Women Your Mom’s Age」를 번역한 글입니다. 여성들은 20년도 안 되는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인생의 모든 중요한 성취를 이루어야 하는 압박에 시달리곤 합니다. 배우자를 찾고, 아이들을 낳아 기르고,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까지 이 모든 일을 50세가 되기 전에 해내야 하죠. 사람들은 이 과정을 인생으로 착각하고 정신없이 살아가다가 갑자기 직장에서 쫓겨나면서 큰 충격을 받습니다. 인사과에서는 … [Read more...] about 길어진 노년, 할머니들에게 일자리를!
‘대통령 트럼프’는 그렇게 갔습니다
※본 글은 뉴욕타임즈의 The Week When President Trump Resigned를 번역한 글입니다. (거의 매주 이보다 엉망일 수 있을까 싶지만) 어쨌든 현재 미국 대통령이 얼마나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는지 처참하게 드러난 일주일이 지나고, 트럼프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건 시간문제라는 이야기는 이제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자서전 『거래의 기술』을 쓴 토니 슈와츠도 그런 예상을 하는 이들의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슈와츠는 … [Read more...] about ‘대통령 트럼프’는 그렇게 갔습니다
왜 서른 살 이후에는 친구를 만들기 어려울까요?
※ 이 글은 뉴욕타임즈에 기고된 Alex Williams의 「Friends of a Certain Age」를 번역한 글입니다. 그 자리는 마치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소개팅 장면에서 '로맨틱'을 뺀 것과 같았습니다. 저는 직장에서 만난 브라이언이라는 친구와 부부동반으로 저녁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저는 브라이언을 만나자마자 그가 마치 정말 친한 친구처럼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둘 다 밥 딜런의 노래 「블론드 온 블론드(Blonde on Blonde)」를 좋아했습니다. 그린 … [Read more...] about 왜 서른 살 이후에는 친구를 만들기 어려울까요?
나는 어떻게 17일만에 프랑스어를 익혔나
※ TIME에 David Bailey가 기고한 「The Secret to Learning a Foreign Language as an Adult」를 번역한 글입니다. 어른이 된 뒤에도 몇 개의 외국어를 더 익혔습니다. 특히 프랑스어는 아래의 방법을 이용해 17일 만에 어느 정도 말할 수 있게 되었지요. 내 모국어는 영어며 스페인어를 외국어로 이미 익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2005년, 나는 프랑스 보졸레 지방의 작은 마을에서 프랑스 친구와 머물렀습니다. 그 … [Read more...] about 나는 어떻게 17일만에 프랑스어를 익혔나
아이 없는 사람들의 증가, 생각보다 복잡한 현상입니다
※ The Economist의 「The rise of childlessness」를 번역한 글입니다. ‘포켓 리빙’은 2005년부터 런던에서 소형 아파트를 지어온 회사입니다. 자전거 거치대처럼 젊은 싱글에게 필요한 시설을 갖춘 반면 큰 책장이나 넓은 주방은 없는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지었습니다. 애초에 겨냥한 고객층은 20대였지만 포켓 리빙 아파트 입주민의 평균 연령은 32세고 꾸준히 올라가는 중입니다. 아이를 낳지 않고, 앞으로도 가질 계획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이는 … [Read more...] about 아이 없는 사람들의 증가, 생각보다 복잡한 현상입니다
대안우파는 무슨 생각으로 살까?
※본 글은 복스지의Psychologists surveyed hundreds of alt-right supporters. The results are unsettl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버지니아주 샬롯츠빌에 모인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거리낌 없이 나치 문양이 새겨진 옷을 입고 “유대인은 우리를 대체할 수 없다.”고 외쳐댔습니다. 횃불을 들고 반대 시위대를 조롱하고 경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꺼이 먼저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그저 시대에 한참 뒤떨어진, 무지와 … [Read more...] about 대안우파는 무슨 생각으로 살까?
에브리바디 라이즈(Everybody Lies): 미국인들이 이기적이며 인종주의자라는 증거
※본 글은 복스지의 'Persuasive proof that America is full of racist and selfish people'을 번역한 글입니다. “구글은 디지털 세계 진실의 샘입니다.” 『에브리바디 라이즈(Everybody Lies)』의 저자인 세스 스티븐스-다비도위츠가 내게 한 말입니다. “사람들은 다른 누구에게도 하지 않을 말을 구글에게는 합니다. 가족 친구는 물론이고 익명의 조사나 의사에게도 하지 않을 이야기들을 말이지요.” 스티븐스-다비도위츠는 하버드 … [Read more...] about 에브리바디 라이즈(Everybody Lies): 미국인들이 이기적이며 인종주의자라는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