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모자이크의 'What does it mean to be human?'을 번역한 글입니다. 비행기 창 밖으로 스페인 남단에서 지중해를 향해 비쭉 튀어나온 석회암 바위산인 지브롤터가 보였습니다. 헤라클레스의 기둥 중의 하나였고 한때는 지구의 끝을 상징했으며, 그리스의 선원들은 이 바위 넘어로는 항해하지 않았습니다. 그 곳에는 미지의 대륙 아틀란티스가 있다고 믿었지요. 2016년 여름, 지브롤터는 21세기 판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지리학적으로는 스페인의 … [Read more...] about 현생 인류의 진화
소말리랜드, 세계 최초로 “현금 없는 사회” 될까?
※본 글은 BBC의 'Somaliland, a self-declared republic in East Africa, faces high illiteracy and has an economy ravaged by a civil war. But it might just become the first cashless society on Earth.' 를 번역한 글입니다. 소말리랜드 하르게이사에 선 재래시장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신기한 모습은 진열된 물건과 지역의 먹을거리보다도 사람들이 물건을 … [Read more...] about 소말리랜드, 세계 최초로 “현금 없는 사회” 될까?
어색한 영어 억양, 억지로 숨기지 않아도 되는 이유
※ Aeon의 「The unexpected benefits of getting lost in translation」를 번역한 글입니다. 이 글을 쓴 에드워드 깁슨(Edward Gibson)은 MIT 언어연구소와 Ted 실험실의 선임연구원이자 인지과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인간의 언어가 처리되는 과정과 그 과정이 각 언어의 구조에 미치는 영향, 빅데이터 언어와 아마존에 있는 원시 부족의 문화를 연구합니다. 미국 인구의 20%, 즉 3억 명 가운데 약 6,000만 명은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 [Read more...] about 어색한 영어 억양, 억지로 숨기지 않아도 되는 이유
NBA 선수 스테판 커리에게 시비 건 트럼프 대통령
※ 역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내내 스포츠 선수와 구단, 협회를 상대로 유치한 막무가내식 설전을 벌였습니다. 대중 연설과 밤늦은 시각 트위터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욕설과 비속어가 난무하는 공방이 오갔습니다. 소개하는 글은 NBA 지난해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가 보낸 10월 23일을 재구성한 기사지만, 미국인들의 이목은 특히 정규시즌이 한창인 미식축구 NFL, 그중에도 경기 시작 전 미국 국가 연주 장면에 집중적으로 쏠렸습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 [Read more...] about NBA 선수 스테판 커리에게 시비 건 트럼프 대통령
백인의 탄생
※ aeon에 에드 시몬(Ed Simon)이 기고한 「How ‘white people’ were invented by a playwright in 1613」을 번역한 글입니다. 펜실베니아 리하이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시몬은 《마지날리아 서평(The Marginalia Review of Books)》의 편집인이며 여러 매체에 정기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영국의 극작가 토마스 미들턴(Thomas Middleton)이 쓴 희곡 『진실의 승리(The Triumphs … [Read more...] about 백인의 탄생
트랜스젠더에게 불임 수술을 의무화하는 정책, 계속 유지될까?
※ The Economist의 「Why transgender people are being sterilised in some European countri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성별 재지정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호르몬 요법과 수술, 사회적인 낙인과 차별까지도 감내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몰타, 아일랜드,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시민은 당국에 자신의 결정을 알리는 것만으로 성별을 재지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원의 동의나 정신 질환 진단까지 요구하는 국가도 있습니다. 스위스와 … [Read more...] about 트랜스젠더에게 불임 수술을 의무화하는 정책, 계속 유지될까?
직장에서는 좋은 사람이 될 여유가 없어요
※ 조지타운대학의 경영대학 부교수인 크리스틴 포래스(Christine Porath)가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No Time to Be Nice at Work」를 번역한 글입니다. 성질 나쁜 직장 상사는 우리 아버지를 거의 죽일 뻔했습니다. 강인했던 아버지가 클리블랜드 근처의 병원에 누워있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무엇이 아버지를 병원에 입원까지 하게 만들었던 것일까요? 그 원인이 일 관련 스트레스였다고 믿습니다. 아버지는 수년간 성질이 괴팍한 상사 두 명을 견뎌야 … [Read more...] about 직장에서는 좋은 사람이 될 여유가 없어요
패혈증: 알려지지 않은 살인자
※본 글은 가디언지의 "Sepsis: the truth about this hidden killer"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 5월 말, 세계보건기구는 모든 회원국에게 “알려지지 않은 치명적 살인자”라 불리는 패혈증(sepsis)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만들 것을 권고했습니다. 가장 보수적인 예측치로도 패혈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의 수는 전세계에서 매년 600만 명에 이르며 이는 담배가 끼치는 해악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영국에서만 패혈증은 매년 44,000명의 사망자를 내며 … [Read more...] about 패혈증: 알려지지 않은 살인자
아인슈타인, 다윈, 니체를 성공으로 이끈 2시간의 법칙
※ Business Insider의 「I created a '2-hour rule' based Einstein's habits」를 번역한 글입니다. 아인슈타인이 처음 상대성이론의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은 16살 때였습니다. 그는 몽상을 즐겼습니다. 현대 물리학의 근본이 된 그의 이론은 이제 잘 알려진 그의 사고 실험 중에 나왔습니다. 특히 자신이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빛 위에 바로 타고 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했습니다. 그는 빛과 자신이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면 그 빛이 … [Read more...] about 아인슈타인, 다윈, 니체를 성공으로 이끈 2시간의 법칙
연봉협상 때 기억해야 할 15가지 규칙
※ Harvard Business Review의 「15 Rules for Negotiating a Job Offer」를 번역한 글입니다. 디팍 말호트라 교수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가장 인기 많은 수업 중 하나인 협상(Negotiation)을 가르칩니다. 여기 그의 15가지 연봉협상 가이드라인을 소개합니다. 1. 당신을 좋아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기본적으로 고용주는 당신을 좋아하기 때문에 당신을 뽑으려 경쟁하는 겁니다. 협상 과정에서 내가 안 … [Read more...] about 연봉협상 때 기억해야 할 15가지 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