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효석 LAR 대표 “내 목표는 ‘성공한 삶’의 기준 바꾸기” 서울 혁신파크 청년청 2층 사무실. 세련된 단색 스니커즈와 런닝화들이 늘어서 있다. 캐쥬얼 슬랙스나 청바지에 신으면 어울릴 듯한 디자인. 4차례에 걸쳐 크라우드펀딩 목표금액의 6000%를 달성시킨 주인공들, 라(LAR)슈즈다. 작년 12월 함께일하는재단과 한국전력이 진행한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목표 금액의 1100%를 달성했다. 이전에 진행했던 3회의 크라우드펀딩에서도 계속 1000~2000%의 펀딩 달성률을 … [Read more...] about 크라우드 펀딩 6000%를 달성한 신발의 비밀
난민제도 악용 방지 ‘법 개정’ 추진한다 – 신원 검증 빠르고 정확하게
법무부, 난민법 개정 추진 및 인프라 강화 방안 추진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 난민 관련 문제가 사회적 논란인 가운데, 정부가 난민제도를 악용하는 일이 없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지난 5월 29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관계기관 및 제주도가 참석하는 외국인정책실무위원회를 열고 난민법 개정 추진과 심사 인프라 강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1~5월 사이 예멘인 난민 신청자는 552명, 전체는 신청자는 총 982명에 달한다. 최근 제주도에 예멘인 난민 신청이 … [Read more...] about 난민제도 악용 방지 ‘법 개정’ 추진한다 – 신원 검증 빠르고 정확하게
여성친화도시 마포구의 고민 : 일자리조차 돌봄에 국한되는 현실이라니?
여성에게 좋은 일자리란? 마포는 올해 여성가족부의 심사를 거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2012년도에 이어 두 번째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의 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며, 여성의 성장과 안전을 구현하는 지역 및 도시를 의미한다. 지난 24일, 창비빌딩에서 ‘여성에게 좋은 일자리는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열린 ‘마포 여성 일자리 1차 포럼’에서 마포여성네트워크 소속 민간기관 관계자들은 여성에게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일자리를 … [Read more...] about 여성친화도시 마포구의 고민 : 일자리조차 돌봄에 국한되는 현실이라니?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진짜 소시지’
아이한테 자랑스럽게 먹일 수 있는 소시지 소시지가 이렇게 담백할 수가 있다니! 처음 제주맘의 소시지를 먹었을 땐 놀랐습니다. 그간 먹어왔던 소시지들은 짜기도 했고 온갖 첨가물 덩어리라 먹다 보면 속이 거북해지곤 했거든요. 하지만 제주맘의 소시지는 달랐습니다. 맨입에 그냥 먹어도 짜지 않아 자꾸자꾸 손이 갔어요. 아무 소스를 찍어 먹지 않아도 될 만큼 육즙이 주는 고소한 풍미가 좋았어요. 씹는 식감이 탱글탱글 훌륭했어요. 제주맘 소시지의 남다르게 깊은 감칠맛. 거기엔 세 가지 비결이 숨겨져 … [Read more...] about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진짜 소시지’
1년에 1만 명, 한국 찾는 ‘난민’을 아시나요
3만 2,733건. 한국 정부가 난민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1994년부터 2017년까지 23년간 접수받은 난민 신청 건수다. 같은 기간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사람은 792명으로 전체의 2.4%에 불과하다. 지난 한 해 동안에는 9,942명이 신청했지만 121명만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전 세계 난민 인정률이 38%에 이르는 것에 비하면 한국은 난민 인정 부문에서 폐쇄적인 태도를 취한다. ‘난민’이란 전쟁, 테러, 극도의 빈곤, 자연재해, 정치적 박해 등을 피해 다른 나라로 가는 사람들을 … [Read more...] about 1년에 1만 명, 한국 찾는 ‘난민’을 아시나요
보육원 아이들에게 미술 시간을 선물하는 브랜드: f(x) 루나가 애용하는 착한 가방 이야기
서울 은평천사원에는 한 달에 한 번 특별한 손님이 찾아온다. 에이드런 미술 선생님이다. 미술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크레파스를 쥐고 물감을 짜는 손보다 입이 더 바쁘게 움직인다. 이 미술 수업은 ‘그리기’보다 ‘이야기하기’에 더 중점을 둔다. 어떤 행성을 만들고 싶니? 거꾸로 행성이요. 거꾸로 행성에서는 다 거꾸로예요. 빵점이 제일 좋은 거예요. 아이들의 그림 속엔 돌고래가 하늘을 날고 바다에 꽃이 핀다. 순수함을 잃어버린, 세상을 너무 알아버린 어른들의 세계에선 도저히 나올 수 없는 … [Read more...] about 보육원 아이들에게 미술 시간을 선물하는 브랜드: f(x) 루나가 애용하는 착한 가방 이야기
동물학대 패션은 이제 그만! ‘비건’ 입으세요
8년 전 고향 방문길에 데려온 고양이 한 마리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내 고양이는 소중해’에서 다른 고양이들이 내 고양이처럼 느껴지더니 ‘생명체라면 최소한 고통받지 않고 살아갈 권리가 있는 것이 아닐까?’로 점점 확대됐다. 그 무렵 구제역으로 생매장되는 가축들을 뉴스에서 봤다. 양윤아 비건타이거 대표는 고통받는 동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주고 싶었다. 그는 패션업계에서 동물보호단체로 직장을 옮겼다. 비건 패션의 출발은 생명존중 그는 3년 동안 동물보호 … [Read more...] about 동물학대 패션은 이제 그만! ‘비건’ 입으세요
“가전제품 버리지 마세요, 새것처럼 고쳐드릴게요!”
소비 만능시대. 쉽게 사고 버리는 탓에 지구는 온갖 폐기물로 몸살을 앓는다. 하지만 폐기물도 잘 활용하면 소중한 자원이 된다. 쓰임을 다해 버려진 물건들에 새 숨을 불어넣는 신기한 새활용 세상을 소개한다. 가전제품 수리 해결사 ‘인라이튼’ 업사이클링의 메카 성동구 서울 새활용플라자 1층. 이곳에 둥지를 튼 인라이튼 사무실에 들어서면 고장 난 전자제품들이 가지런히 줄지어 있다. 하루 50건. 매월 1,000건가량의 제품들이 이곳에 모여든다. 대부분 배터리 … [Read more...] about “가전제품 버리지 마세요, 새것처럼 고쳐드릴게요!”
다문화 여성에게 친정엄마 같은 산후관리를 제공한다면?
산후조리엔 무조건 미역국? "다문화 여성들이 임신했을 때 가장 먹기 힘든 음식이 뭔지 아세요? 김치에요. 출산 후에는 미역국이고요." 결혼도 하지 않은 30살 청년 한만형 다누리맘 대표로부터 전문가 못지않은 이야기 보따리가 술술 풀려나왔다. "한국에선 출산 후 미역국을 먹지만 베트남에선 돼지 족발을 푹 우려낸 국물을 마셔요. 가물치 조림이나 돼지고기 조림을 즐겨먹지요. 중국에선 좁쌀죽과 삶은 달걀을 먹기도 해요." 다누리맘은 ‘다문화 가족 모두가 누린다’라는 뜻을 담은 예비사회적기업이다. … [Read more...] about 다문화 여성에게 친정엄마 같은 산후관리를 제공한다면?
걸그룹이 노래하는 ‘사회문제’는 어떨까?: 아이돌 키우는 사회적 기업
사회적기업 ‘엶 엔터테인먼트’ 올해 말 ‘플로어스’ 데뷔 사회 문제 이야기하는 아이돌 걸그룹 채용도 연습도 노래도 사회 가치 담는다 돈을 벌면서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다면 이윤 발생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디거나 적을 수 있다. 그런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이 자본주의 대중문화의 꽃이라고 하는 ‘아이돌 그룹’을 키운다면? 나쁜 선입견일 테지만 궁금증은 커지기만 한다. 그리고 곧 실체를 만난다. 엶 엔터테인먼트(이하 엶)는 사업의 주 분야가 사회적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이다. … [Read more...] about 걸그룹이 노래하는 ‘사회문제’는 어떨까?: 아이돌 키우는 사회적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