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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와 독자의 경계가 없는 이슈 큐레이팅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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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 ‘인생샷’, 전 사양하겠습니다

2019년 9월 26일 by 호사

그놈의 ‘인생샷’, 전 사양하겠습니다

언젠가 서유럽의 아름다운 도시에 간 적 있다. 영화 속 세트장에 들어온 것처럼 낯설지만 신기한 풍경이 이어졌다. 발길 닿는 곳마다 예술 작품이고, 눈길 닿는 곳마다 달력 속 풍경 사진 같았다. 오롯이 그 순간의 공기와 느낌을 눈으로 귀로 마음으로 느끼고 싶어 적당한 자리에 앉아 촘촘히 공간과 시간을 스캔을 하고 있었다. 자동차의 경적소리, 상인의 호객소리, 성당에서 퍼지는 종소리, 하교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등등 각종 생활 소음조차 여행의 BGM이 되는 그곳에서 누군가의 한마디에 나의 평화를 … [Read more...] about 그놈의 ‘인생샷’, 전 사양하겠습니다

뭐 하세요? 가을인데 걸어야죠! (※ 서울 위주 주의)

2019년 9월 18일 by 호사

뭐 하세요? 가을인데 걸어야죠! (※ 서울 위주 주의)

우리 함께 걸어요 1년 중 걷기 가장 좋은 계절, 가을이 왔다. 걷기 중독자는 이맘때면 1분 1초 가는 게 아깝다. 늑장 부리며 다음으로 미루기엔 참을성 없는 가을은 우리를 오래 기다려 주지 않는다. 가을이 되면 자리를 털고 일어나 모자를 눌러쓰고,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냉큼 밖으로 나선다. 하늘은 끝없이 높고 적당히 따가운 햇볕과 습기 없이 보송한 바람이 얼굴에 부딪힌다. 하늘 아래 같은 색조가 없듯, 시시각각 다른 색을 뽐내는 나뭇잎들의 배웅을 받으며 걷는다. 가을에 걷기 딱 … [Read more...] about 뭐 하세요? 가을인데 걸어야죠! (※ 서울 위주 주의)

걷기만 해도 충분해

2019년 8월 29일 by 호사

걷기만 해도 충분해

하루에 10km. 평균 일주일에 4–5번. 총 220만 842걸음. 걸었던 거리 1,628.6km. 1년에 평균 약 3,600만 걸음. 휴대전화를 바꾼 지 3년, 그간 휴대전화 속 걷기 앱이 기억하는 지난 3년간 내가 걸었던 기록이다. 걷기의 시작은 단순했다. 엄마가 50대 중반일 무렵 인공관절 수술을 했다. 의사의 말로 수술 전 엄마의 무릎 상태는 80대라고 했다. 다른 사람들보다 30년이나 더 일찍 무릎이 망가져 버린 엄마. 불행 중 다행일까? 수술 후 누워 있는 엄마를 보며 의사는 … [Read more...] about 걷기만 해도 충분해

빈틈 많은 여행이 좋은 점

2019년 8월 22일 by 호사

빈틈 많은 여행이 좋은 점

성격이 팔자라는 말이 있다. 난 나 자신이 늘 모자라고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잘하지 못하면 열심히라도 하자’가 20대 때 나의 삶의 모토였다. 나의 단점을 채우기 위해 많은 시간,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에 단련되어 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을 ’ 내 책임’으로 돌리고 나를 갈아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이 세상에 결코 존재하지 않는 ‘완벽한 인간’이 되고 싶어서 나를 갈고닦았다. 하지만 그 강박은 나의 목을 조르고 결국 나의 무릎을 꺾이게 만들었다. 결국 내가 닳아 없어진 것이다. … [Read more...] about 빈틈 많은 여행이 좋은 점

아휴 서른이면 애기지 애기

2019년 8월 13일 by 호사

아휴 서른이면 애기지 애기

오랜만에 친구 S를 만났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짝꿍으로 처음 만나 평생을 ‘절친’라는 이름으로 얽힌 사이. 우리는 수많은 흑역사와 화양연화를 함께 만들어 왔다. 그녀는 이제 7살이 된 딸을 둔 평범한 대한민국의 여자 사람이다. 꽤 오랜 시간 IT업계에서 유능한 기획자로 일했지만 초등학교 입학 전후, 다시없을 그 소중한 시간을 딸과 함께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S는 과감히 퇴사하고 현재는 전업주부의 임무를 다한다. 하지만 곧 길고 긴 딸의 유치원 방학이 시작되면 당분간은 꼼짝 못 한다. … [Read more...] about 아휴 서른이면 애기지 애기

아프리카가 그럴 줄 몰랐지

2019년 8월 8일 by 호사

아프리카가 그럴 줄 몰랐지

장마와 무더위가 뒤섞인 딱 이맘때쯤이면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몇 해 전 아프리카에서 열흘간의 출장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였다.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지친 몸을 이끌고 도착 층 문을 나섰을 때, 내 얼굴을 강타한 그 뜨겁고 습한 공기. 콧속으로는 스팀다리미의 스팀을 넣는 거 같은 그 기분. 감당할 수 없는 끈적한 기운이 나를 덮치자마자 나도 모르게 입에서 이런 말이 터져 나왔다. 와 이게 말이 돼? 아프리카보다 한국이 더 덥네. 불과 24시간 전까지 내가 머문 아프리카는 기온이 … [Read more...] about 아프리카가 그럴 줄 몰랐지

방송국 것들의 커피

2019년 8월 5일 by 호사

방송국 것들의 커피

직장인에게 커피란 무엇일까? 건강상의 이유로, 혹은 취향 때문에 마시지 않는 경우를 제외한 많은 노동자에게 커피는 직장이란 전쟁터에서 버티기 위한 생존 연료다. 살기 위해 마시고 습관처럼 마시고 무의식적으로 마신다. 나 역시 출근길, 미팅, 회의 등등 인사처럼 건네는 커피를 다 마시면 하루에 5–6잔은 훌쩍 넘을 것이다. 일정량 이상의 커피를 마셨을 때 생기는 부작용 때문에 하루에 두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지 않도록 애써 노력한다. 내일 당장 지구가 멸망한다고 하면 누군가는 사과나무를 … [Read more...] about 방송국 것들의 커피

불필요한 것부터 빼시라고요, 아시겠어요?

2019년 7월 25일 by 호사

불필요한 것부터 빼시라고요, 아시겠어요?

여행 짐 쌀 때는 불필요한 것들부터 빼시라고요. 아·시·겠·어·요? (Feat. 구도 쉘리) 여행 좀 다녀 본 여행자들 사이에는 그런 말이 있다. 여행을 위해 싸는 짐의 무게는 전생에 쌓았던 업보의 무게라는 것. 처음 들었을 때는 웃으며 넘겼던 말이 여행 경험치가 쌓이면 쌓일수록 진리구나 싶었다. 그래서 여행을 떠나기 전, 짐을 쌀 때면 어떻게 하면 간결하게 짐을 쌀까?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사용 빈도 및 활용도를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메기고 하위권은 가차 없이 캐리어에서 뺀다. 혹시나 쓸 … [Read more...] about 불필요한 것부터 빼시라고요, 아시겠어요?

호텔이 집이 되었을 때 남은 것들

2019년 7월 22일 by 호사

호텔이 집이 되었을 때 남은 것들

많은 사람의 바람처럼 나도 여행자가 아닌 생활자로 이국의 땅에서 머물며 일하는 것을 꿈꾸고 상상했다. 몇 해 전, 운 좋게(?) 외국인 노동자 신분으로 중국의 신도시에서 8개월간 머무르며 일하고, 먹고, 살았다.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나의 앞날이 어떨지도 모른 채 꿈이 현실이 된 아이처럼 마냥 신나고 설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낯선 땅에서의 생활에 지쳐갈 때쯤 그 ‘신남’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그 이국의 땅에서 내가 향할 곳은 사무실이 아니라면 호텔뿐이었다. 내가 8개월간 집을 삼아 … [Read more...] about 호텔이 집이 되었을 때 남은 것들

당신이 부모님과 여행할 때 간과하는 몇 가지

2019년 7월 18일 by 호사

당신이 부모님과 여행할 때 간과하는 몇 가지

평생을 자식들을 먹이고 키우는 일에 올인하셨던 부모님들에게 ‘여행’은 일부 팔자 좋은 남들의 이야기였다. 그들이 아는 여행은 봄, 가을이면 떠나는 친목회, 동창회의 단체 관광이 전부였다. 평생을 경주마처럼 달려온 부모님을 위해 함께 여행을 떠났다. 남들은 효녀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나는 그저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한 이기적인 마음에서 출발한 여행이었다. 그 누구의 지원도 없이 내가 번 돈으로 간 여행인데도 평생 여행이 주는 즐거움을, 그리고 이런 신기한 세상을 모르고 사셨을 두 분께 왜인지 … [Read more...] about 당신이 부모님과 여행할 때 간과하는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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