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서울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예쁘고 맛 좋은 카페를 많이 찾을 수 있죠. 오늘은 그중에서도 핫한 카페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평택 지역의 카페 6곳을 소개할게요. 더커먼스 (THE COMMONS)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053-9 애견 동반이 가능해 더욱 매력적인 이곳, 더커먼스. 평택 소사벌에 위치해 있어요. 라이프스타일 편집샵을 겸하고 있어 한편에 놓인 다양한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는 곳이죠. 인기 메뉴는 고소함 가득한 아몬드라떼와 … [Read more...] about 여기에 이런 곳이? 평택 카페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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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끔 이후의 맛, 김치찌개
자취생의 자격, 요리 스물 이후, 군 복무 기간과 본가에서 집밥을 먹으며 지냈던 휴학 기간을 제외하면 약 6년 동안 ‘자취생’ 신분으로 살아왔다. 겨우 1평이 될까 말까 한 고시원의 공동 부엌에서부터 그보다 형편이 나아진 원룸의 부엌에 이르면서, 겨우 라면이나 계란 프라이 수준에 머물렀던 나의 요리도 조금씩은 구색을 갖출 수 있었다. 지난 6년 동안 나는, 꽤 그럴듯한 한 끼로는 볶음밥만큼 수월한 메뉴가 없다는 것, 웬만한 찌개나 국 요리의 기초 단계가 비슷하다는 것, 라면보다 … [Read more...] about 한소끔 이후의 맛, 김치찌개
당신은 ‘벗은 몸’을 어떤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으십니까?
추리소설에 나오는 탐정이나 수사물 드라마에 나오는 수사관들은 주어진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을 특정하기 위해 다양한 증거들을 사용하고는 한다. 이를테면 범행 시각의 알리바이, 증언들, CCTV나 사진, 혹은 지문과 같은 물리적인 증거들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이러한 증거들보다 한 사람의 몸에 남겨진 흔적들이 더 많은 사실을 말해주기도 한다. 발걸음을 떼어 놓을 때 양쪽 발끝이 향하는 각도나 펜을 쥐고 있는 손가락의 파지법, 굳은살이 박힌 위치 같은 것들. 대부분의 경우, 그러한 … [Read more...] about 당신은 ‘벗은 몸’을 어떤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으십니까?
기침 속 박테리아는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고 멀리 간다?
감기나 독감 같은 공기 전파 질환은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서 주변 환경과 숙주로 전파됩니다. 그 전파 범위는 질환에 따라 다르지만 적어도 수 미터 이상 가능할 수 있습니다. 호주 퀀즐랜드 대학의 리디아 모라우스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녹농균이 공기 중으로 얼마나 멀리 그리고 오래 전파될 수 있는지를 연구했습니다. 녹농균은 그람 음성 호기성 간균으로 보통 창상 감염균으로 잘 알려지긴 했지만, 호흡기와 비뇨기를 비롯해서 다양한 부위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새로운 기술을 … [Read more...] about 기침 속 박테리아는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고 멀리 간다?
미치지 않고 위험을 감수하는 방법
*본 글은 The Wall Street Journal의 How to Take a Crazy Risk Without Going Insane를 번역, 게시한 글입니다. 사무엘 리(Samuel Lee)는 지난주 단 몇 시간 만에 순 자산 중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자산에서 거의 25%의 손실을 입었다. 그의 대응은 단호했다. 낮잠을 잔 것이다. 31세인 Mr. 리는 시카고에서 소규모 투자 자문 회사인 SVRN 에셋 매니지먼트를 운용하고 있다. 그는 자기 포트폴리오 안에 이더리움을 … [Read more...] about 미치지 않고 위험을 감수하는 방법
배틀그라운드, 스마트폰으로 할까? PC로 할까?
펍지주식회사는 배틀로얄 서바이벌 FPS라는 장르로 많은 게이머에게 사랑받았던 자사의 인기 PC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를 모바일로 이식해 지난 5월 16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을 출시했다. 배그 모바일은 PC 버전 배그(이하 PC판)의 인기를 방증하듯 안드로이드, iOS 양대 마켓 인기 게임 1위를 휩쓸면서 많은 게이머의 관심을 받았다. 게임에 접속하기 전 대기화면이나 스타팅 지점, 맵 디자인, 그래픽 등 기존 원작을 충실히 반영했을 뿐 … [Read more...] about 배틀그라운드, 스마트폰으로 할까? PC로 할까?
아들에게도 딸을 대하듯 말을 걸어보세요
※ 이 글은 The New York Times에 기고된 「Talking to Boys the Way We Talk to Girls」를 번역한 글입니다. 올해 아버지의 날 아침 식사 자리에서 다섯 살 난 제 아들은 저에게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우리 아빠는 크고 힘이 세며, 망치로 물건을 고치고, 정말 쿨하다”는 내용의 노래였죠. 크고, 힘이 세고, 물건을 잘 고치고, 쿨하다는 것은 그 자체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남성성을 규정하는 가사가 세대에서 … [Read more...] about 아들에게도 딸을 대하듯 말을 걸어보세요
우리가 꼭 피해야 하는 4가지 심리적 함정
2002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의 책 『생각에 관한 생각(thinking fast and slow)』을 읽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나는 몇 가지를 메모하고 있는데요. 그중 간단하고 재미있는 것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카네만은 인간 심리를 소개하면서 두 가지 현상이 우리의 선택을 왜곡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인간은 이익보다는 손실에 훨씬 민감하다는 것, 또 하나는 인간은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경우에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거의 생길 가능성이 없는 경우는 … [Read more...] about 우리가 꼭 피해야 하는 4가지 심리적 함정
기획자와 개발자 간 절대 하지 않아야 할 말들
화성에서 온 기획자, 금성에서 온 개발자. 또는, 화성에서 온 개발자, 금성에서 온 기획자라는 제목으로는 이전에도 많은 수의 글들이 존재해 왔습니다. 왜 이들이 남자와 여자처럼 서로 사고하는 방식과 특성이 다른지 많은 수의 사람들이 글을 써 왔고, 또 많은 사람들이 그 글을 읽고 공감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남자와 여자들이 그러하듯 기확자들과 개발자들의 괴리가 글 하나로 쉽게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 몇 해간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기획자들과 개발자들이 함께 일하는 방식을 지켜봐 왔었고, … [Read more...] about 기획자와 개발자 간 절대 하지 않아야 할 말들
거울 실험과 동물의 마음
*이 글은 The Atlantic사의 What Mirrors Tell Us About Animal Minds를 번역, 게시한 글입니다. 지난 1월, 가디언의 한 편집자는 대머리 독수리가 자신의 모습이 비친 물을 바라보는 사진을 두고 이런 트윗을 올렸습니다. “독수리가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이 사진이 최근 뉴스란을 채우고 있는 내용들에 대한 비유는 아닐 것이다.” (역주: 독수리는 미국의 상징입니다.) 이 사진은 모두 62,000 번 리트윗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 [Read more...] about 거울 실험과 동물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