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제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1인 가구 수는 2000년 15.5%에서 2015년 27.2%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처럼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은 다양할 터. 치열한 입시와 취업 경쟁, 그리고 혼인율의 하락 및 고령화 문제를 손에 꼽을 수 있다. 또한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자’는 욜로 (YOLO, You Only Live Once) 철학을 바탕으로 외부적 영향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싱글 세대가 되는 경우가 아닌, 자발적으로 싱글 세대의 길을 … [Read more...] about 1코노미 시대, 싱글 세대를 위한 소파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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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에게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질문
이쪽 계열에 있다 보면 찍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듣기 싫고 화나기까지 하는 질문인데, 질문하는 사람은 그게 찍는 사람들에게 짜증과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걸 잘 인식하지 못하는 몇 가지가 있더라고요. 오늘은 간만에 가볍게, 그런 질문 몇 가지를 짚어보고자 하니 가급적 유념해주시면 너 좋고 나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모두모두 해피할 겁니다. (…) 1. 어디서 찍었어요? 포인트 좀 가르쳐주세요! 가장 흔한 경우 1일 겁니다. 사실 인물사진이건 풍경사진이건 포인트를 … [Read more...] about 사진가에게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질문
한국 사회는 여성의 나이에 유난히 강박적이다
대학 시절, 서양의 고전 문학에 심취했을 무렵 다소 생경하면서도 흥미롭게 다가왔던 장면이 있었다. 내가 좋아했던 이 유럽 전통의 소설들에서는 수시로 이미 결혼을 한 부인들이 등장하곤 했다. 자주 그들은 굉장히 우아하고, 아름다우며, 동경할 만한 존재로 묘사되었다. 나는 이런 묘사들이 낯설어 쉽게 와 닿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러한 미의식을 알아가는 일이 참 좋았다.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까지 한국의 근대문학 같은 데서는 거의 접하지 못했던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근대문학에서 … [Read more...] about 한국 사회는 여성의 나이에 유난히 강박적이다
스타트업에 경력직으로 합류한 멤버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 글은 스타트업으로 이직하고 3주가 지났을 때 정리했던 것입니다. 제목은 조금 거창하게 잡아봤지만 어디까지나 단편적인 경험으로부터 온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읽는 분들이 감안해서 봐주셨으면 좋겠고, 부디 글의 의도가 와전 없이 전달되길 바랍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누구나 '처음'이라는 것은 있으니까. 그런데 '스타트업'은 그런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모인 곳입니다. 특히 신생 스타트업일수록, 청년 창업일수록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에 경력직으로 합류한 멤버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인종과 지능의 관계는 논할 가치가 없는 주제입니다
※ Slate의 「Stop talking about race and IQ」를 번역한 글입니다. 인종과 지능의 관계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었습니다. 이는 몇 주 전 하버드의 유전학자 데이비드 라이히가 뉴욕타임스에 인종이 생물학적으로 의미가 있다는 시실을 밝히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글은 지난 해 샘 해리스가 『더 벨 커브(The Bell Curve)』의 공저자인 찰스 머레이를 팟캐스트 웨이킹 업에서 인터뷰한 내용에 대해 사람들이 다시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트위터에서 … [Read more...] about 인종과 지능의 관계는 논할 가치가 없는 주제입니다
가끔은, 시리얼 바를 먹어도 괜찮아
밥을 잘 챙겨 먹어야지 요즘은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을 여실히 실감하며 지낸다.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오후 1시쯤까지 공복 상태로 택배 일을 하기 때문이다. 일이 끝날 때쯤이면 여전히 볼록한 내 배를 두 눈으로 확인하면서도 ‘뱃가죽이 등짝에 붙어버린 게 아닐까…’하는 인지부조화적 심정이 밀려든다. 덕분에 점심이라고 해봐야 백화점 직원 식당의 뻔한 정식 메뉴인데도 매번 감탄하며 먹게 된다. 아직 내가 가진 단어가 얼마 되지 않던 어린 시절엔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도 별로 와 닿지 … [Read more...] about 가끔은, 시리얼 바를 먹어도 괜찮아
한 번의 클릭으로 성과 보고서 작성하기!
지금까지 사용자 가이드 콘텐츠를 통해 매직테이블이 어떤 솔루션인지 기능별로 자세한 사용법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시간은 사용자 가이드의 마지막 순서로, 매직테이블로 광고 데이터 성과 리포트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케터가 주로 이용하는 광고 채널 네이버, 구글 등은 자체 시스템을 통해 광고 성과 리포트를 제공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채널별로 제공하는 리포트의 양식이 달라 다채널 광고 데이터를 관리하는 마케터라면 보고서 작성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습니다. … [Read more...] about 한 번의 클릭으로 성과 보고서 작성하기!
여름철 비상, 식중독에 대비하는 음식 관리 팁 8가지
온습도가 높은 여름철은 식중독의 원인인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계절이다. 이런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고열과 복통, 그리고 설사를 동반한 구토 증상으로 상당히 고생하기 마련이다. 건강한 이에게는 한 차례 중독으로 끝날지 모르지만, 영유아나 노약자, 임산부에게는 때에 따라 위협적인 2차 질병으로 진행될 수 있어 더욱 위협적이다. 가족들의 건강은 주방에서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균형 잡힌 식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름철에도 식중독균에 노출되지 않는 건강한 … [Read more...] about 여름철 비상, 식중독에 대비하는 음식 관리 팁 8가지
‘언덕 위의 구름’에 갇힌 일본
일본 정부는 대사관 앞에 소녀상 세우는 걸 아주 싫어하잖아요. 일본은 거기서부터 잘못됐어요. 일본이 소녀상에 거부감을 가질수록 과거사 문제는 안 풀릴 거예요. 일본 정부가 못 한다면, 대사관 직원들이라도 나서서 소녀상을 세우고 매일 닦아야 합니다. 한승동 전 《한겨레》 선임기자는 일본 특파원을 지냈고 『지금 동아시아를 읽는다』 『대한민국 걷어차기』 등 일본 관련 책을 저술한 일본 문제 전문가다. 그는 ‘일본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일본 정부와 국민들이 소녀상에 거부감을 갖는 … [Read more...] about ‘언덕 위의 구름’에 갇힌 일본
식빵의 역사: 껍질 없는 빵이 세상을 뒤흔들다
우리 동네에 뺑드미(pain de mie) 제빵소라는 빵집이 있는 것을 오며가며 본 적이 있습니다(망했는지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Pain은 불어로 빵이고, de는 "~의"라는 뜻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미(mie)라는 단어는 처음 보는 것이었어요. 스마트폰으로 불어 사전을 뒤져보니(세상은 정말 편하고 좋아졌습니다!) mie라는 것은 빵의 껍질이 아닌 속살을 뜻하는 단어이더군요. 결국 뺑드미는 '속살로 된 빵'이라는 뜻인데, 불한사전에는 '식빵'이라고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 [Read more...] about 식빵의 역사: 껍질 없는 빵이 세상을 뒤흔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