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를 관통하는 드릴, 포크레인을 이용해 도로를 뚫는 소리가 들린다. 공사장이나 실외 소음은 예상치 못할 만큼 불규칙적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상대적으로 사무실에서 소음은 산업 현장만큼 세지 않아 안정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팀원의 업무 전화, 키보드 소리, 마우스가 딸깍거리는 소리가 모여 소음이 되곤 한다. 국가소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사무실에도 70db 이상의 소음이 들린다면 ‘시끄러운 사무실’이라 간주하고, 이것이 지속될 경우 집중력이 저하되고 말초 혈관이 수축되는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그렇다면 현재 사무실 내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어느 정도일까?
실제로 키보드와 마우스 소리만 울려 퍼지는 i-DB 사무실에서 소음을 측정해 본 결과 평균 65~70Db의 소음이 발생했고, 업무 전화나 대화가 이뤄지는 때에는 일시적이지만 90dB 이상의 소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로 키보드와 마우스 소리만 울려 퍼지는 i-DB 사무실에서 소음을 측정해 본 결과 평균 65~70Db의 소음이 발생했고, 업무 전화나 대화가 이뤄지는 때에는 일시적이지만 90dB 이상의 소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무실 소음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업무에 대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한다.
1. 혼자만의 스마트 오피스, 만능 헬맷
‘헬름 폰(helmfon)’이라 불리는 이 헬맷은 우크라이나의 한 디자인 회사 hochurayu에서 개발했다. 단순히 소음을 방지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스마트 폰용 시스템 보드, 마이크, 스피커 등이 있어 업무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만든 상품이라고 설명한다.
2. 듣고 싶은 소리의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귀마개
그런가 하면 소리의 볼륨을 직접 조절해서 들을 수 있는 장치가 있다. 네덜란드의 한 회사에서 만든 ‘놉스(KONOPS)’는 직접적인 소리를 차단할 수 없지만, 4단계에 따라 0~30dB까지 원하는 소리의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일반적인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귀마개 역시 30Db까지 소음을 막아주지만, 30DB까지 음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3. 독립된 사무 공간을 만들어주는 후드
사무실 안에서 오로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일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토모코(TOMOKO)는 소음뿐만 아니라, 자칫 산만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막아주고 자신의 영역을 만드는데 집중하게 해주는 제품. 펠트로 만들어져 무겁지도 않고 부드러운 면을 갖고 있으며 높이 조절도 자유롭다.
원문: 산업정보포털 i-db / 필자: 정은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