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런저런 선행으로 이름을 얻고 있다. 심지어 2019년 들어서 야구도 다른 팀에 선행과 기부를 행하는 회사가 되었다(…) 그런데 지금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고? 취업도 수저 순인 더러운 세상 우리는 스카이캐슬을 통해 ‘학벌은 수저 싸움’임을 알 수 있었다. 취업도 마찬가지다.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는 1년간 평균 528만원을 쓰고 있다. 하지만 평균은 언제나 함정이다. 많이 쓰는 사람은 천만 원 이상도 쓸 수 있지만, 학원비는 커녕 정장 한 벌 … [Read more...] about 기부의 달인 LG전자, 이번엔 ‘취준생’의 지원군으로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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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빚은 천상의 요리, 가이세키 맛집 신흥강자
‘가이세키 요리’는 에도시대부터 연회에서 제공된 일본의 코스요리를 일컫는다. 당시에는 다도에 곁들이는 가벼운 식사였으나,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술과 안주를 먹고 노래를 부르며 노는 형식으로 바뀌면서 화려한 연회 요리로 변화한 것이다. 작은 그릇에 담긴 음식이 순차적으로 담겨 나오는 가이세키 요리의 순서는 료칸이나 식당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채 요리인 사키즈케와 젠사이를 시작으로 스이모노(국물), 오츠쿠리(생선회), 야키모노(구이), 니모노(조림), 아게모노(튀김), 스노모노(절임), … [Read more...] about 신이 빚은 천상의 요리, 가이세키 맛집 신흥강자
단기 트레이딩, 데이터 기반의 명쾌한 로직으로 장기 투자보다 높은 수익을 누려라: 주식하는 의사 시스트레이더79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요즘도 퀀트 알고리즘 짜느라고 정신이 없으십니까? 이우근(헤이비트 시스트레이더): 취미죠. 제게 퀀트 투자는 게임이랑 비슷해요. 규칙을 짜다 보면 대다수는 손실을 보지만, 때로 어떤 규칙은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그런 재미로 하는 거죠. 리: 어쩌다 그 세계에 입문하신 거예요? 이우근: 2008년도에요. 2005년 시장에 펀드 광풍이 불었어요. 이때는 주식 안 하면 완전 바보 되는 시절이었죠. 얼마 안 되는 월급을 털어서 넣었더니, … [Read more...] about 단기 트레이딩, 데이터 기반의 명쾌한 로직으로 장기 투자보다 높은 수익을 누려라: 주식하는 의사 시스트레이더79 인터뷰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자격 상실: 그의 프레임은 명분도 의미도 사라졌다
자신만이 옳고 다른 사람들은 틀렸다는 식의 접근은 매번 피곤하다. 그런데 그 옳고 틀림에서 스스로를 예외로 두고 관대한 기준을 적용하면, 그때부터는 자기편의적 기준일 뿐이지 명분도 의미도 사라진다. 타인으로부터 동의를 받을 수도 없거니와 당장 도덕적 비난에 직면하는 게 당연한 순서다. 청와대 대변인이 작년 7월 흑석동의 상가주택을 매입했다고 한다. 매입가 25억 7,000만 원. 지은 지 39년 된, 대지 74평짜리 2층집이다. 김의겸 전 대변인은 이 집을 사면서 은행으로부터 10억 … [Read more...] about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자격 상실: 그의 프레임은 명분도 의미도 사라졌다
성공한 IT기업가들과 달리, 엘리자베스 홈즈가 무너진 이유
※ 「테라노스와 엘리자베스 홈즈의 몰락으로 보는 사짜 감별법」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기왕 엘리자베스 홈즈에 대한 글을 썼으니 한 마디만 더하도록 하죠. 홈즈는 유니콘으로 떠올랐을 때 마크 주커버그, 스티브 잡스,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등 다른 대학 중퇴자(브린과 페이지는 대학원 중퇴자만요ㅋ) 로써 성공한 IT 기업가들과 비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그들과 같은 위치에 오를 것이라고 여겨졌고요. 그러나 그들과는 달리 홈즈는 지금 이 꼬락서니가 되었습니다. 무슨 차이가 … [Read more...] about 성공한 IT기업가들과 달리, 엘리자베스 홈즈가 무너진 이유
세상은 청년의 모서리를 깎고 기존의 블럭으로 만들어 소모품처럼 쓰다 버린다
1. 청년 시절을 마감할 즈음, 언론사 취업을 위해 일 년여 정도 준비한 적이 있었다. 대학원에서의 연구가 나한테 그다지 잘 맞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프리랜서 작가로만 살아보고자 했으나 어려움이 많았다. 수입도 수입이었지만, 더 문제를 느꼈던 건 전반적인 안정감이었다. 돈이야 마음만 먹으면, 이리 뛰고 저리 뛰면 어떻게든 벌 수 있었다. 하지만 이곳저곳을 소속 없이 오가고, 오로지 매일매일을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견뎌내고, 무한한 불확정성 속에서 홀몸으로 세상과 맞서며 견뎌내 … [Read more...] about 세상은 청년의 모서리를 깎고 기존의 블럭으로 만들어 소모품처럼 쓰다 버린다
나를 다지는 방법 3단계: 관찰하고, 되돌아보고, 보완하라
항상 슬럼프가 오거나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할 때는 미래에 초점을 맞추곤 했다.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 학원을 등록하고, 새해 계획을 멋지게 작성하기도 하고, 헬스장에 등록도 한다. 하지만 그 계획은 내가 목표한 일정의 1/5도 못 돼서 나는 '관성의 법칙'을 철저하게 따라서 원래 자리로 돌아가 버린다. 그럴 때마다 다시 중심을 잡고 새로운 계획은 더 치밀하게 세운다. 지난번에 못 했던 것이 있으니 더욱더 큰 목표를 세운다. 그 약속도 지키지 못하고 원래대로 돌아간다. 꼭 모래성이 무너지면 다시 … [Read more...] about 나를 다지는 방법 3단계: 관찰하고, 되돌아보고, 보완하라
에어파워 출시 취소? 정말 애플답지 못한 짓이다
혹자가 왜 애플이 AirPower 출시를 취소했냐고 묻기에 특허를 몇 개 찾아보니 애플이 언급한 'High Standard'가 무슨 이슈가 있었는지 예상이 된다. 일반적으로 무선충전기는 용도에 따라 첫 번째 그림처럼 코일의 지름은 다르지만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코일이 분산되어 배치된다. 이 경우 아이폰같이 커다란 디바이스는 어떻게 놓아도 코일과 겹치는 면적이 생기기 때문에 충전에 문제가 없는데, 애플워치나 에어팟같이 작은 디바이스는 문제가 있다. 코일과 적정면적이 겹치게 놓여야 … [Read more...] about 에어파워 출시 취소? 정말 애플답지 못한 짓이다
시스템이란 무엇인가?
애초에 이 글은 동료에게 시스템 맥락도(Context diagram)를 설명하며 쓰던 글인데, 독자 타겟을 바꿔 포괄적으로 시스템을 둘러싼 오해를 드러낼 목적으로 고쳤다. 시스템은 사용자를 포함하는가? 시스템 맥락을 그리는 일은 20년 가까이 해오던 일종의 틀에 박힌 일이다. 그런데, 배경 지식이나 경험 없이 처음으로 그려보려고 질문하는 동료를 만나는 순간 새삼 없던 흥미가 솟아나는 기분이었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알려주는 일이 갖는 마법 같은 효과는, 이렇게 짧은 순간 … [Read more...] about 시스템이란 무엇인가?
세가가 다시 만든 게임기는? ‘메가 드라이브 미니’ 공개
※ 이 글은 IGN 코리아에 실린 글입니다. 세가(SEGA)에서 '메가 드라이브 미니'가 2019년 9월 19일에 발매된다고 발표했다. '소닉 더 헤지혹', '에코 더 돌핀', '캐슬 바니아: 블러드라인즈' 등 40개의 게임이 엄선해서 수록되며, 가격은 금한화 9만 1,000원에 해당하는 $ 79.99 / £ 69.99 / € 79.99 / $ 139.95 AUD로 결정되었다. 메가 드라이브 미니는 1988년 출시된 초창기 메가드라이브의 약 55% 크기이며, 오리지널과 … [Read more...] about 세가가 다시 만든 게임기는? ‘메가 드라이브 미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