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uartz에 Jonathan Wai가 기고한 ‘Frank Bruni is wrong about Ivy League schools’을 번역한 글입니다. 프랭크 브루니의 최근 책 『어떤 대학에 가는지가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될지 말해주지 않는다(Where You Go Is Not Who You’ll Be)』는 당신이 어떤 대학을 나왔는지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선망의 대상이 되는 아이비리그 대학과 엘리트 대학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서를 내고 있지만 … [Read more...] about 명문대 타이틀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틀린 이유
교육
미안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수학은 있을 수 없다
※ 이 글은 Slate에 Konstantin Kakaes가 기고한 ‘Math has to be at least a little boring’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주 OECD가 주관하는 전 세계 학력평가에서 미국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여전히 낮게 나오자 뉴욕타임스 편집국은 '누가 수학이 지루해야 한다고 했나요?'라는 제목으로 미국 학교에서의 수학 교육 방식을 개혁해야 한다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전통적인 수학 교육 과정에서 가르치는 대수학이나 기하학을 … [Read more...] about 미안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수학은 있을 수 없다
거짓을 가르치는 생활기록부와 추천서
해마다 입시철만 돌아오면 교사들을 괴롭히는 일이 있다. 원서 작성하는 일이 아니다. 그건 바로 추천서를 작성하고 각종 전형에 필요한 생활기록부의 각종 특기 사항을 입력하는 일이다. 학생들을 위해 추천서 쓰고 생활기록부 입력하는 일을 힘들다고 해서야, 교사의 본분을 다하지 못하는 것 같아 보이겠지만, 실상 추천서나 생활기록부 자체가 힘든 것이 아니라 거기에 써야 하는 사탕발림이 힘든 것이다. 원래 추천서는 문자 그대로 추천할만한 사유가 있을 때 그 내용을 쓰는 것이다. 추천서 양식에도 … [Read more...] about 거짓을 가르치는 생활기록부와 추천서
공부란 무엇인가
1. 호기심이 내 공부를 이끌어 왔다 냉동 고등어가 다시 살아나 헤엄을 치지 않을까 싶어 물이 가득 담긴 욕조에 집어넣어 본 적이 있는가? 컴퓨터 바이러스라는 것에 걸리면 도대체 컴퓨터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바이러스 걸린 플로피디스크를 손수 실행시켜 봤는가? 나는, 그랬다. ‘도를 아십니까?’라는 질문을 왜 그렇게 열심히 하는지 너무 궁금해 그들의 본거지까지 따라가 얼굴 붉히며 논쟁을 하다 집에 우환이 있을 거라는 악담까지 들었다. 그야말로 ‘호기심’ 덩어리가 바로 나다. 적어도 … [Read more...] about 공부란 무엇인가
우리아이들 SW교육으로 힐링하자
얼마전 1월 23일에, 누리꿈 스퀘어에 있었던 블로거 나눔 바자회에서 했었던 SW교육 관련된 강의 자료를 공유합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간략히 소개드리자면, 1. 높아진 SW 교육에 대한 관심 초,중등 SW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분들이 SW교육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대치동에 학원까지 생기면서 SW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졌습니다. 그래서, 궁금해하실 부분을 중심으로 강연자료를 엮어봤습니다. 많은 부분, 제 개인적인 경험이나 생각이 … [Read more...] about 우리아이들 SW교육으로 힐링하자
교장이 수업하면 학교가 혼란에 빠진다고?
아침 출근길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기독교방송(CBS)> 라디오를 켜 놓는다. 8시 전후엔 대개 채널마다 뉴스지만 나는 ‘김현정의 뉴스쇼’ 때부터 채널을 로 고정해 놓았다. 며칠 전(18일), 김현정 대신에 박재홍이 진행하는 ‘뉴스쇼’는 경기도 교육청의 ‘교장 수업 논란’을 다루었다.[기사 바로가기 ☞] 경기도 교육청에서 도입한다는 교장, 교감 등 관리자의 수업 참여 제도에 대해서 나는 흥미도 없을뿐더러 아는 것도 거의 없다. 물론 그런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동기가 무엇인지, … [Read more...] about 교장이 수업하면 학교가 혼란에 빠진다고?
교수의 성별에 따라 들쭉날쭉한 학생들의 교수 평가
※ 이 글은 Claire Cain Miller가 The New York Times에 기고한 ‘Is the Professor Bossy or Brilliant? Much Depends on Gender’를 번역한 글입니다. “남자 교수들은 똑똑하고 멋지며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여자 교수들은 권위적이고 짜증을 잘 내고, 예쁘거나 못생겼다.” 위의 문장은 학생들이 교수들을 평가하는 웹사이트 레이트마이프로페서스(Rate My Professors)에 올라온 1,400만 개의 평가 중 … [Read more...] about 교수의 성별에 따라 들쭉날쭉한 학생들의 교수 평가
복잡한 수동태 완전정리
수동태가 어떤 것인지 살펴보기 전에 수동태가 얼마나 영어 문법파트에서 중요한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동태는 영어 실력의 기초와 중급을 가르는 기준 수동태라고 하면 '문장의 목적어가 문장의 주어로 와서 'be+과거분사"의 동사형태로 '~ 당한다'로 해석한다.'고 일단은 간단하게 배우고 넘어갑니다. Jake / wrote / a letter. (Jake가 편지를 적었다.) 주어 / 동사 / 목적어(대상) A letter / was written (by … [Read more...] about 복잡한 수동태 완전정리
무상급식이 급식을 망쳤을까
"무상급식이 급식을 망친다"는 주장 어떤 사람들은 무상급식으로 인해 급식의 질이 떨어진다고 얘기한다. 특히 '무상-' 복지를 과잉 복지, 포퓰리즘으로 규정하는 보수층에서 이런 목소리가 두드러진다. 호도해선 안 된다. 이들이 말하는 무상급식의 문제점 - 대표적으로 질적 저하 - 은 무상급식의 문제점이 아니라 사실 단체급식의 문제점이다. 무상급식이기 때문에 식자재 값 등 가격 인상 요인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건 유상 단체급식도 똑같이 맞닥뜨리는 문제다. 유상 … [Read more...] about 무상급식이 급식을 망쳤을까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허하라
저녁에 금일 해야 할 일이 있지만, 하도 답답한 뉴스가 하나 보여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먼저 ‘식당에서 우는 아이에 휴대폰 놀이… 편하다고 옳은 건 아니야’라는 기사 하나 소개 드립니다. Q: 가족끼리 외식을 갔는데 다섯 살 된 아이가 떼를 써 아내가 휴대폰 게임을 주며 달랬습니다. 그다음부터는 부부끼리 조용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어 좋았는데 계속 이래도 괜찮을까요? A: (요약) 아이에게 무관심은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무관심하면 스트레스가 되어 3분 정도 지나면 의자에서 발버둥 치고 … [Read more...] about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허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