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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s for 10월 2017
포토샵은 디자인 툴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툴’이다
※ 리 타일러(Leigh Taylor)의 「Photoshop is not a design tool」을 허가 아래 번역한 글입니다. 타일러는 그라비타 크리에이티브의 디자이너로 미디엄과 옵비어스 벤처스에서 근무했습니다. 난 그동안 일해오며 포토샵을 빡세게 써왔고, 나 자신, 그리고 동료들에게 보여줄 ‘궁극의’ 디자인 표현을 위해 매일 연습하고 다듬어 왔다. 그 결과 난 자랑스러운 영광의 배지를 달았고, 더 이상 배울 게 없었다. 늘 되고 싶어하던 장인이 된 것이다. 퀄리티에 … [Read more...] about 포토샵은 디자인 툴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툴’이다
빠숑 김학렬 인터뷰: “전국 부동산, 아파트도 상가도 비싼 곳만 계속 오르는 이유”
Q.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더리서치그룹에서 마케팅 조사, 그러니까 리서치 업무를 하고 있어요. 갤럽에서 16년 일했는데, 지금도 대기업 클라이언트 사에서 의뢰를 받아 열심히 리서치하는 일을 하고 있네요. Q. 갤럽은 왜 나왔어요? 갤럽에서는 대외 활동에 제한이 많았어요. 책 쓰는 것도 처음엔 숨겼을 정도죠. 지금은 자유로워서 좋아요. 리서치 업계 최초로 부동산 특화된 연구소도 창업했어요. 대한민국 리서처 중 저만큼 아는 사람은 없으니. Q. 연구원 생활이 몸에 맞나 … [Read more...] about 빠숑 김학렬 인터뷰: “전국 부동산, 아파트도 상가도 비싼 곳만 계속 오르는 이유”
의료와 욕구의 관계
의료는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발달해왔다 인간은 욕구를 가진다.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Abraham Maslow)의 욕구발달론에 따르면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사회적 욕구, 존경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 순으로 발달한다. 의료는 그중에서도 생리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우선적으로 발달했다. 신체기능을 유지하고, 생식하기 위해서 말이다.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를 메이저 4과로 부르며 이들은 의료시스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생리적 욕구는 유전적으로 내재한 … [Read more...] about 의료와 욕구의 관계
우리 같이 밥 먹을래요?
"우리 같이 밥 먹을래요?" 전 요즘 이 말이 세상에서 가장 설레고 의미 있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렸을 땐 같이 밥을 먹는다는 것에 별 의미를 두지 않았어요. 저 말을 아무하고나 주고받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 언제 밥이나 같이 먹자"는 말을 인사말처럼 하고서 무책임하게 넘겼던 경험, 아마 여러분도 많으실 테지요.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같이 밥 먹는 것에 점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신중해지는 저를 발견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맺는 인연 중 같이 밥 먹자고 하고 싶은 사람을 … [Read more...] about 우리 같이 밥 먹을래요?
게임 사전예약 이벤트의 비밀
"지금까지 이런 게임은 없었다!" 게임회사가 게임을 출시할 때 꼭 넣는 메시지다. 그렇다. 지금까지 이런 게임은 없었을 것이다. 그 게임을 만들 때 전제하는 것이 '이런 게임은 없었다'니까. 그런데 게임 회사가 게임을 출시할 때 꼭 하는 게 하나 있다. 바로 ‘사전예약 이벤트’다. 사전예약 이벤트는 게임이 나오기 전 게임을 예약하면 게임에 필요한 아이템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행사다. 우리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지만 사실 이 속에는 게임회사가 이야기하지 않는 넛지 전략이 … [Read more...] about 게임 사전예약 이벤트의 비밀
우리 가족 입에 들어갈 추석 먹거리, 안전하지 않다면?
최근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날로 증가한다. 살충제 달걀로 인한 이른바 ‘달걀 공포’가 다 가시기도 전에 시중에 유통되는 족발이나 편육에 대장균·식중독균이 발견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불량 먹거리 유통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커진 것. 온 가족과 친지가 모여 풍성한 먹거리를 나누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불량식품’ 근절 등 먹거리 안전이 확보되어야 할 시점이다. 이에 경찰은 식약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 단속을 진행 중이다. 지난 설 명절 때 … [Read more...] about 우리 가족 입에 들어갈 추석 먹거리, 안전하지 않다면?
철저히 무가치한 속편 ‘킹스맨: 골든 서클’
※ 이 글에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그러니 글을 읽고 영화를 안 보시면 더 좋을 듯합니다. 킹스맨이 돌아왔다. 돌아오지 말지 그랬어…… 〈킹스맨: 골든 서클〉은 박수 칠 때 떠나지 못해 탄생한 실패작이다. 해리(콜린 퍼스 分)가 죽고, 에그시(테런 에저튼 分)이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 分)으로부터 세상을 구한 뒤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영화는 시작한다. 표면적으로는 킹스맨 양복점에서 일하는 에그시는 시작하자마자 킹스맨 시험에서 탈락한 … [Read more...] about 철저히 무가치한 속편 ‘킹스맨: 골든 서클’
어색한 영어 억양, 억지로 숨기지 않아도 되는 이유
※ Aeon의 「The unexpected benefits of getting lost in translation」를 번역한 글입니다. 이 글을 쓴 에드워드 깁슨(Edward Gibson)은 MIT 언어연구소와 Ted 실험실의 선임연구원이자 인지과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인간의 언어가 처리되는 과정과 그 과정이 각 언어의 구조에 미치는 영향, 빅데이터 언어와 아마존에 있는 원시 부족의 문화를 연구합니다. 미국 인구의 20%, 즉 3억 명 가운데 약 6,000만 명은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 [Read more...] about 어색한 영어 억양, 억지로 숨기지 않아도 되는 이유
영국 대형마트에서 자본주의의 완성을 보다
물론 런던에는 다른 의미 있는 장소가 많다. 런던 아이에서 템스강을 따라 런던 브리지까지 이어지는 산책길 퀸스 워크가 주는 소박한 즐거움이나, 잭 더 리퍼가 튀어나올 것 같은 런던의 굴다리 옆에 어김없이 자리한 펍들, 트래펄가 광장을 중심으로 걸어갈 만한 관광명소들. 자신만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장소는 런던에 차고 넘친다. 그런데도 런던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묻는다면 토트넘 코트로드역과 옥스퍼드 서커스 사이에 위치한 마크스&스펜서(Marks & … [Read more...] about 영국 대형마트에서 자본주의의 완성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