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과장 3년 차 직원입니다. 8년 동안 다닌 회사에서 최악의 평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내년 차장 승진은 물 건너갔고요. 어쩌면 내후년에도 승진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퇴사하고 다른 일자리를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Answer 이런.... 정말 곤란한 상황에 처하셨네요.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퇴사까지 생각하시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저 역시 지난 20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여러 차례 이직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질문하시는 … [Read more...] about 퇴사 전 ‘확인사살 리스트’
Archives for 4월 2017
구글 애널리틱스 앱 분석, 첫 단추 끼는 법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 GA)로 앱을 분석하고자 한다면 화면 이름을 사전 세팅해야 한다. 앱SDK 연동은 화면 이름을 일일이 설정해둬야 로그가 쌓이고 앱 사용행태를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앱을 올리기 전에 거의 모든 화면과 이벤트 이름을 정해 개발 팀원에게 전달하면 하루 이틀 내에 코딩되고, 앱이 올라간 후 이틀 정도 지나면 콘솔에서 쌓이고 있는 데이터들을 확인할 수 있다(이런 세팅이 필요 없는 유저해빗(UserHabit)이라는 분석 툴도 있다). 내가 그 … [Read more...] about 구글 애널리틱스 앱 분석, 첫 단추 끼는 법
서서평, 엘리자베스 쉐핑: 푸른 눈의 어머니로 불린 간호사
테레사 수녀는 힘없고 고통받는 자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습니다. 그는 사랑의 선교회를 통해서 빈민, 병자, 고아 등을 위한 헌신을 보여주어 인류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처럼 존경받아 마땅한 봉사자 중에는 이름 없이 살다간 사람도 많습니다. 그중에서 조선의 테레사, 조선인들의 어머니, 푸른 눈의 어머니라고 불렸던 엘리자베스 쉐핑(Elisabeth J. Shepping), 서서평은 어렵던 조선말에 백성과 함께하며 헌신적으로 살다 간 성자였습니다. 푸른 눈의 어머니 … [Read more...] about 서서평, 엘리자베스 쉐핑: 푸른 눈의 어머니로 불린 간호사
팔방미인 vs. 엣지피플
Question 임원 승진을 바라보고 있는 대기업 팀장입니다. '팔방미인'과 '엣지피플' 중에서 누가 더 임원 승진에 유리할까요? Answer 정말 좋은 질문입니다. 설명에 앞서 팔방미인과 엣지피플을 정의해보겠습니다. 팔방미인: 어느 것 하나 못하는 것이 없으며 모든 분야에서 최고까지는 아니더라도 평균 이상의 역량을 보유한 직원 엣지피플: 모든 분야를 다 잘하진 못하지만 자신만의 '확실한 컬러'가 있는 직원 그럼 이제부터 이 질문에 대한 제 짧은 ‘51% … [Read more...] about 팔방미인 vs. 엣지피플
나쁜 마케팅: 나 빼고 문제가 있음
정육각이라는 업체가 인터넷을 통해 '초신선 돼지고기'를 판매 중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그런데 읽다 보니 이 기사의 내용이 영 거슬린다. 아니나 다를까 이 회사의 대표는 카이스트 출신의 젊고 잘생긴 남성이다. 미디어들이 딱 좋아할만한 포인트다. 사람들은 엘리트의 이단적 행동에 더 주목하는 법이니까. 기사에서도 그렇고 정육각의 웹사이트에서도 그렇고, 이들은 '초신선'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일반적인 유통망으로 우리가 받는 돼지고기는 도축 후 7일에서 길게는 40일이 걸리므로 맛이 없는 … [Read more...] about 나쁜 마케팅: 나 빼고 문제가 있음
신사동 가로수길 이야기
뉴욕에 미트페킹이 있다면 서울에는 가로수길이 있다 이제 곧 애플스토어가 들어온다는 가로수길은 요즘 강남의 상권 트렌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상권이다. 세로수길(가로수길 옆길), 샤로수길(서울대) 등 다양한 아류를 쏟아내고 있는 원조 가로수길은 어떤 곳일까? 가로수길은 압구정과 괘를 같이한다. 압구정동은 아파트로만 이뤄져 있는 지역이다. 그러니까 한남대교 남단의 한강변을 따라 늘어선 미성아파트-신현대-구현대아파트-한양 아파트가 늘어선 곳이 압구정동이다. 그 맞은편, 그러니까 가로수길, … [Read more...] about 신사동 가로수길 이야기
새로운 개발 언어, 어떤 걸 배울까?
업무와 관련된 학습의 의지는 항상 불타지만, 게으른 자신을 탓하며 미루고 미루다 보니 2017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백엔드 웹 개발자인 저는 2017년 개인 KPI로 ‘새로운 개발 언어를 습득하고 웹사이트 1회 이상 제작하기’를 설정하였습니다. 일단 새로운 언어를 배우겠다고 하긴 했는데, 어떤 언어를 배워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개발 언어가 있고 계속해서 새로운 언어가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죠. 어떤 언어를 배워야 할까요? 그에 앞서 다양한 통계를 … [Read more...] about 새로운 개발 언어, 어떤 걸 배울까?
한국 엄마와 영국 엄마는 무엇이 다를까
원칙을 지키고 배려를 가르치는 '영국 엄마'의 힘 한국에서 자녀 교육과 관련된 이야기는 언제나 뜨거운 화제다. 어떤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이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직장에 갈 수 있는지 알기 위해서 많은 부모가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어느 학원에 다니는 아이가 빠르게 배운다는 소문이 나면 일단 아이들을 보내고 본다. 이러한 모습이 경쟁과 능력을 강조하는 한국 사회에서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자녀 교육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분명한 사회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 [Read more...] about 한국 엄마와 영국 엄마는 무엇이 다를까
[단독] ㅍㅍㅅㅅ, 대기업에 인수
ㅍㅍㅅㅅ가 대기업에 인수됐다. ㅍㅍㅅㅅ 이승환 발행인은 "최근 새롭게 법인을 냈다. 법인명은 (주)대기업이다. 기존 ㅍㅍㅅㅅ는 대기업에 인수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ㅍㅍㅅㅅ는 중앙일보에 이어 대기업 산하 언론으로 자리잡게 됐다. 대기업 총수 이승환은 "최근 대선주자들이 대기업 규제를 강하게 내세우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밝혔다. 한 언론 관계자는 "대기업과 언론의 유착은 과거부터 수 차례 지적되던, 한국 사회의 … [Read more...] about [단독] ㅍㅍㅅㅅ, 대기업에 인수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빚 권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듯하다. 주택자금대출, 학자금대출, 신용대출, 소상공인 대출 등 수 많은 대출들이 내 주위를 멤돌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이런 현상은 더욱 급증하고 있다. 마치 은행의 돈을 자기 것처럼 저금리인 은행 대출을 왜 안 하고 사는지 의아해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는 이런 빚 권하는 시대에 우리가 왜 빚을 청산해야 하고 어떻게 빚을 청산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지금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잘 부각되지 않았던 … [Read more...] about 앞으로 5년, 빚 없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