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포스트의 「The rise of humblebragging, the best way to make people not like you」를 번역한 글입니다. 소셜미디어에 언젠가부터 썩 달갑지 않은 류의 글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나 상 탔다!”처럼 드러내놓고 자랑하는 류의 글, “부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두 분이 열심히 일하셔서 성공하신 덕분에 제가 지금 이렇게 예술을 하며 지낼 수 있다는 거 잘 알아요.”처럼 겉보기엔 겸손 떠는 것 같은데 실은 은근한 자기 … [Read more...] about ‘은근한 잘난 척’은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SNS
SNS로 취업, 이직 기회를 늘리는 4가지 방법
1. 기업 SNS 계정을 구독해 채용 정보를 놓치지 않습니다 요즘은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하지 않고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기업들의 SNS 계정으로만 채용 공고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제 연구소가 둥지를 틀고 있는 IT 전문미디어 블로터닷넷도 얼마 전 그런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기왕이면 기업 SNS 계정으로 연결된 사람, 다시 말해 기업을 잘 알고 있거나 기업을 좋아하는 사람 중에서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는 게 여러모로 낫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평소 가고 싶어 … [Read more...] about SNS로 취업, 이직 기회를 늘리는 4가지 방법
바이럴 성공을 결정짓는 한 가지 요소
클라이언트로부터 “바이럴 용 아이디어 하나 제안해 주세요.” 라는 요청을 받았다. '아이디어, 하나, 제안'이란 단어는 알겠는데 ‘바이럴 용’은 무엇이란 말인가. 클라이언트가 TVC의 대안으로 생각하는 바이럴은 아마 다음과 같을 것이다. 온라인(=유튜브)에 공짜로 틀 수 있는 것 TVC보다는 터무니없이 적은 돈으로 만들 수 있는 것 이 요청을 받아들인 광고회사 제작팀은 난감하다. 제작팀은 클라이언트가 무슨 의도로 바이럴을 요청했는지 모를 만큼 순수한가 보다. … [Read more...] about 바이럴 성공을 결정짓는 한 가지 요소
페이스북 게시물은 몇 시간 주기로 올리는 게 좋을까요?
페이스북 게시물 업로드 텀에 대한 카드뉴스를 제작했습니다. 카드뉴스 제작에 사용한 템플릿은 이곳에서 공유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한 시간씩 올렸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오면 예전 게시물의 도달률이 낮아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럼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포스팅은 몇 시간 주기로 올리는 것이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3시간이에요. 이유는 차근차근히 설명해드릴게요. David cohen의 통계자료를 보면, 페이스북 포스팅 도달의 50%가 1시간 이내에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 게시물은 몇 시간 주기로 올리는 게 좋을까요?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 스타필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서울국제도서전을 보러 간 김에 같은 건물에 있는 ‘별마당 도서관’을 다녀왔습니다. 별마당 도서관은 지난 5월 31일 스타필드 코엑스 메인 광장에 개관한 도서관으로, 화려한 모습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직접 책을 읽어보며, 생각해 본 인사이트를 정리해두고자 합니다. 1. 한국판 ‘리딩 엔터테인먼트(Reading Entertainment)’ 의 레퍼런스가 될 듯. 리딩 엔터테인먼트란 신조어로, 책을 읽고 즐기는 문화를 일컫는다. 책을 매개로 문화가 만들어지고 각양각색의 문화 … [Read more...] about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 스타필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조중동, 그리고 일베
지난 정권은 정권을 지킨다는 차원에서건 전체 국민을 위한 정권이 된다는 차원에서건 실패했다. 나는 그들이 실패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바뀐 정보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것 이라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면 이것 때문에 노무현은 당선되었고 이것 때문에 이명박이 당선되었으며 이제 박근혜가 탄핵당하였으니 이것이야말로 한국을 움직이는 큰 요인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것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바로 인터넷 속의 사람들이다. 노무현이 당선된 대선 당시에는 인터넷은 완전히 진보의 세상이었다. … [Read more...] about 조중동, 그리고 일베
‘중앙일보 SNS 댓글 논란’에 즈음하여
최근 불거진 중앙일보 공식 SNS 조국 민정수석 비난 댓글 논란에 관해 업계 분들이라면 대략 무슨 상황인지 아실 듯합니다. 마케터, 커뮤니케이터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런 거 아닐까 싶습니다. 미디어든 대기업이든 SNS 따위 대충 여기는 담당자가 태반이지 않나요? 운영을 계약직이 하든 대행사를 쓰든 막내에게 맡기든, 책임 많은 분들이 댓글이나 인사이트 한번 제대로 확인 안 하지 않나요? 여전히 페이지 관리자를 많게는 수십 명까지 두고 있지 않나요? 그건 그렇고 … [Read more...] about ‘중앙일보 SNS 댓글 논란’에 즈음하여
300만 공유 콘텐츠의 비밀: ‘쉐어하우스’ 김종대 CSO 인터뷰
1. 가발 팔던 남자, PR을 시작하다 김도현(이하 현): 페이스북 공식 인증 축하드립니다. 4년 만이신거죠? 김종대(이하 김): 그렇죠. 저희가 2014년에 시작했으니까. 현: 저도 작게 미디어를 하고 있는데, 그저 부럽습니다. 김: 대학내일처럼 잘 나가면 되죠. 현: 살아생전 이룰 수 있을까요… 하여튼 본격적인 질문으로 넘어가서, 가발 사업을 하신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김: 스물네 살 때였어요. 친형과 함께했어요. 온라인에서 잘 팔렸고, 편의점 입점까지 하려고 … [Read more...] about 300만 공유 콘텐츠의 비밀: ‘쉐어하우스’ 김종대 CSO 인터뷰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콘텐츠 커머스까지!: ‘열정에 기름붓기’ 표시형 대표 인터뷰
1. 제주도에서 올라온 청년이 만든 한 페이스북 페이지 리승환(이하 리): 너는 뭐 하는 사람이니? 표시형(이하 표): 열정에 기름 붓기 공동대표 표시형입니다. 공동대표는 이재선이라고 대학교 선배인데 그냥 술친구 같은 사람이에요. 리: 어쩌다 만들었니? 표: 빡쳐서 시작했어요. 고등학교 때 수능 공부 열라게 해서 대학 가고 1년 깔짝깔짝 놀다가 군대 갔다 와서 취업 준비하려니… 내가 세상을 사는 게 아니라 세상이 날 굴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회한테 두들겨 맞는 기분이었죠.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콘텐츠 커머스까지!: ‘열정에 기름붓기’ 표시형 대표 인터뷰
돈 안 들이고 잠재고객을 충성고객으로 키워내는 법: ‘어센트 네트웍스’ 박세용 CEO 인터뷰
1. 검색, 여전히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유 리승환(이하 리):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박세용(이하 박): 기업의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과 온드미디어 기반으로한 마케팅 전략과 실행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센트 코리아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리: 어쩌다 이런 힘든 일에 뛰어들게 되셨나요? 박: 1998년, 마케팅을 배우고 싶어서 입사한 광고대행사 제일기획에 입사했어요. 그때부터 인터넷 서비스와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아서, 당시 직장 선배이자 지금도 어센트에서 같이 … [Read more...] about 돈 안 들이고 잠재고객을 충성고객으로 키워내는 법: ‘어센트 네트웍스’ 박세용 CEO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