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어쩌다가 출마를 결심하게 되셨어요? 장덕천: 어렸을 때부터 정치에 뜻이 있었어요. 2016년 총선에도 부천에서 출마했는데 경선에서 낙천되었죠. 그 뒤로 대선 거치고 촛불 정국으로 넘어가면서 사회적으로 자치분권 강화에 대한 논의들이 많아졌어요. 지방자치단체의 재량도 늘고, 예산도 따라서 늘 것 같고… 그래서 시장 쪽으로 방향을 튼 거죠. 주민들 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국회보다 지역에서 정치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리: 정치인이라는 정체성을 스스로 매우 강조하시는 것 같은데, … [Read more...] about 지키지 못할 공약은 하지 않는다, 환경 복지 문화로 부천을 바꾼다: 부천시장 후보 장덕천 인터뷰
정치
우연히 안철수를 만난 여성의 가방에 『안철수의 생각』 책이 있었다
5월 15일 오후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트위터 계정에는 트윗과 함께 사진 몇 장이 올라왔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청계광장에서 직장인들과 대화를 했는데, ‘우연히’ 만난 직장인 여성의 가방 속에 2012년 발간한 『안철수의 생각』 책이 있었고, 서명을 받았다는 내용과 사진이었습니다. 우연히 청계광장을 지나가다 만난 직장인 여성의 가방 속에 우연히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이 있었다는 트윗을 보면 정말 우연일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연히 가방에 책을 넣고 다녔다고 하는데, … [Read more...] about 우연히 안철수를 만난 여성의 가방에 『안철수의 생각』 책이 있었다
마이클 무어가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12가지 방법
※ 허핑턴포스트에 실린 마이클 무어의 연설문 「13 Rules for Making Documentary Films」을 참조한 글입니다. 한글 번역 전문은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클 무어는 항상 뜨겁고 주관이 강한 작품을 만들어온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입니다. 1989년 〈로저와 나〉로 호평 받으며 데뷔했는데요. 35세까지 변변한 직업이 없던 무어는 16밀리 카메라 하나를 구입해 들고 다니며 3년 동안 영화를 찍었고, 독특하고 재미있으면서 뼈있는 일침을 날리는 다큐멘터리로 … [Read more...] about 마이클 무어가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12가지 방법
처음으로 노무현을 믿은 사람, 이제는 그의 못다한 꿈을 시흥에서 이루고 싶다: 시흥시장 후보 임병택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어쩌다가 선거에 출마하셔서 또 이 고생을 하고 계십니까? 임병택(시흥시장 후보): 첫 질문부터 공격적인 질문을 하시네요. 정치인 임병택에게 주어진 길이라고 봤습니다. 20대 때 노무현 대통령님을 만나서 노사모 창립회원으로 정치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청년지방 도의원을 두 번 하고, 더불어민주당 전국 청년위원회 수석 부위원장으로 문재인 대통령 선거를 치렀습니다. 어떻게 보면 세대교체의 첫 선봉장 역할을 제가 할 수밖에 없죠. 리: 청년 코스로 가려는 … [Read more...] about 처음으로 노무현을 믿은 사람, 이제는 그의 못다한 꿈을 시흥에서 이루고 싶다: 시흥시장 후보 임병택 인터뷰
관악구의 이기는 중 이기중, 이제는 이길 때다: 관악구의원 후보 이기중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어쩌다 또 나오게 된 겁니까? 이기중(관악구의원 후보): 저번 선거 떨어졌을 때부터 나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리: 당선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요? 사실 양당 체제라는 게 넘기가 힘든 벽이잖아요? 이기중: 첫 선거에선 430표 차이로 떨어졌지만 그동안 동네에서 활동한 것도 있고, 당도 진보신당에서 정의당으로 바뀌었으니 더 낫지 않을까 생각했죠. 구의원 선거는 중선거구제고, 관악이 기본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요. 호남 출신 … [Read more...] about 관악구의 이기는 중 이기중, 이제는 이길 때다: 관악구의원 후보 이기중 인터뷰
워커홀릭 엘리트 공무원, 구로구를 뒤집어놓다: 구로구청장 이성 인터뷰
서울시청 초고속 승진의 전설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구청장을 경험해 보니까 어떠세요? 이성(구로구청장): ㅍㅍㅅㅅ를 어떻게 발음해야 됩니까? 리: …… 이성: 아, 제가 8년 동안 구로구청장을 했는데요. 원래 30년간 공무원 생활을 했기 때문에 특별히 제가 어떤 새로운 일을 한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잠깐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가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는, 그런 느낌이 더 강했어요. 리: 공무원 하시던 시절에 몇 급까지 가셨어요? 이성: 1급까지 … [Read more...] about 워커홀릭 엘리트 공무원, 구로구를 뒤집어놓다: 구로구청장 이성 인터뷰
숫자로 보는 5·18
1 1번. 박근혜 전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 참석한 횟수. 1시간.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이 전남도청에 진입해 시민군을 제압하는 데 소요된 시간. 2 2년. 1심에서 사형,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실제로 복역한 햇수. 새벽 2시. 5월 21일 광주와 외부를 연결하는 전화가 차단된 시각. 5 5일. 시민들이 자력으로 계엄군을 물리친 시간. 5월 … [Read more...] about 숫자로 보는 5·18
8년간의 청장 생활을 거친 패기의 영남 비주류가 그리는 대구의 미래: 대구시장 후보 임대윤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왜 굳이 대구에 나오게 되셨어요? 임대윤(대구시장 후보): 대구에 김부겸 장관이 나오지 않는 이상, 제가 대구판을 책임져야 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경선에 나선 두 분 후보도 계시지만, 제 판단엔 제가 가장 파이팅이 넘친다고 생각하거든요. TV 토론에 능한 상대 후보를 상대하려면 저 정도의 행정 경험이나 말빨은 있어야 하지 않나 해요. 리: 김부겸 의원과 대학부터 아셨다고요? 임대윤: 대구는 좁으니까요. 운동권에 있으니 서로 쉽게 알게 되죠. … [Read more...] about 8년간의 청장 생활을 거친 패기의 영남 비주류가 그리는 대구의 미래: 대구시장 후보 임대윤 인터뷰
포기를 모르는 포항 선거 5연패의 남자: 포항시장 후보 허대만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대체 몇 번째 선거시죠? 허대만(포항시장 후보): 이번으로 일곱 번째, 그동안 1승 5패의 전적을 기록했습니다. 리: 그 1승도 굉장히 근 20년이 지났죠. 허대만: 그렇죠…. 내리 5패죠. 리: 험지 포항에서 왜 계속 나오세요? 허대만: 지역에서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1당 구조를 깨고 싶어요. 1당 구조를 깨지 못하면 지역의 새로운 성장의 동력이나 목소리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지금 지역주의에 기반 둔 양당의 지역 … [Read more...] about 포기를 모르는 포항 선거 5연패의 남자: 포항시장 후보 허대만 인터뷰
한국 건설 정책의 역사가 그리는 ‘시민을 위한 3기 세종시’: 세종특별시장 이춘희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2012년 세종시장 선거에 갑자기 나오셨어요. 원래 행정만 하고, 정치에 뛰어들 생각은 없으셨던 건가요? 이춘희(세종특별시장): 그랬죠. 정치에 뜻이 없었고, 지역 연고도 없어서 준비도 안 된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당에서 마땅한 인물을 구하지 못해 요청이 왔던 거죠. 처음에는 완강히 거절했어요. 리: 행정고시 출신으로 차관까지 하셨으니 이제 더 올라갈 자리가 없다는 생각에 한번 욕심 부려볼 만했을 것 같은데요. 이춘희: 정치에 관심이 있었다면 … [Read more...] about 한국 건설 정책의 역사가 그리는 ‘시민을 위한 3기 세종시’: 세종특별시장 이춘희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