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의 기수, 싸이의 오해 슈퍼스타 K 시즌 4에서 싸이의 '인디음악 관련 발언'을 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일단 싸이의 발언을 그대로 옮겨보자. “인디가 자본이 유입이 안되면 인디인 거야? 인디의 기준이 정확히 뭐야?” “범주씨 인디잖아. 여기 나왔잖아. 인디예요?” “너는 네 만족을 위해 음악을 해, 아니면 네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만족이 먼저인 것 같아? (남들이 좋아하는 음악인 것 같다) 그렇지! 그게 맞아. 우리가 대중음악을 하잖아. 듣는 사람의 만족을 위해서 듣는 … [Read more...] about 인디음악이란 무엇이고, 문제는 무엇인가
음악
그래미 어워드에서 ‘같은 사랑’을 노래한 힙합퍼
내가 3학년 때 난 내가 게이라고 생각했어. 우리 삼촌이 그랬었고 내가 내 방을 워낙 잘 정돈하기도 했거든. 그래서 엄마한테 말했어,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말야. 그랬더니 엄마가 그러더군, "벤, 넌 유치원 때부터 여자애들을 좋아했었는데?" 아, 그렇네, 엄마 말이 일리가 있어.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고정관념들. "아, 그래, 난 리틀 야구도 잘 했었지!" 하는 식으로 계산했던 기억이 나. 동성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 어떤 특정한 경향을 갖고 있을 거라 생각했던 거지. 우익의 보수들은 이게 … [Read more...] about 그래미 어워드에서 ‘같은 사랑’을 노래한 힙합퍼
무도가요제의 프라이머리 표절 vs. 타이거 JK 표절
1. 이번 무도가요제에서 프라이머리 표절 논란이 나왔다. 거기에 대한 설왕설래를 보면서 4년 전 올림픽대로 가요제에서 타이거 JK, 윤미래, 유재석이 함께했던 곡인 'Let's Dance'가 생각났다. Let's Dance는 벨기에 출신의 댄스랩 그룹 테크노트로닉 (Technotronic)의 세계적인 히트곡 'Get Up'과 완전히 유사한 노래이다. 90년대 초반 팝 음악 좀 들었던 분은 아마 바로 알아채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아예 빼다 박은 곡이다. 글쓴이도 듣자마자 바로 '어? 이렇게 … [Read more...] about 무도가요제의 프라이머리 표절 vs. 타이거 JK 표절
고려대의 브로콜리 포스터 표절 논란 정리와 쟁점
크레용팝 제작자, 크롬엔터 황현창 대표 인터뷰
누군가는 크레용 팝의 <빠빠빠>가 걸그룹 포화시대에서 살아남으려는 안간힘의 풍경이라고 했다. 나는 생각이 달랐다. 헬멧을 쓴 소녀들이 개다리 춤을 추는 게 안간힘일 수는 있지만, 그래도 정도라는 게 있는 거다. <빠빠빠>에는 정도를 벗어난, 아니 업계의 정도 따위는 모른다는 식의 태도가 있었다. 정도를 알았다면, 달샤벳의 <내 다리를 봐>처럼 춤추거나, 걸스데이의 <여자대통령> 같은 가사를 들이밀지 않았을까? 크레용 팝에 얽힌 논란과 별개로 이들을 만든 … [Read more...] about 크레용팝 제작자, 크롬엔터 황현창 대표 인터뷰
EXO와 씨스타가 살아남는 방법
지난 6월 14일 아이돌그룹 EXO의 노래 ‘늑대와 미녀’가 조용필의 ‘Bounce’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각종 커뮤니티는 ‘제목도 들어본 적 없는 노래가 1위를 차지하냐’며 화를 냈다. 약 한 달 후, 아이돌그룹 씨스타가 ‘Give it to me'로 컴백하자마자 음악방송 1위를 휩쓸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아무런 이견을 내놓지 않았다. Give it to me는 현재 멜론 월간차트 2위를 기록하고 있고, 그 외에 수록곡인 ‘Crying', '넌 너무 야해’ 등이 차트 내 골고루 이름을 … [Read more...] about EXO와 씨스타가 살아남는 방법
드림콘서트, 아이돌 팬들의 대전쟁
드림콘서트에 대해서 진지하게 다루려는 문건이 없어서 아래 위키백과를 인용했다. 그리고 그게 이 글에서 다룰 드림콘서트의 위상이다. 이 이슈는 아이돌 팬 이외의 사람들들은 거의 아무도 모르고, 실제로도 쓸모 없다. 하지만 아이돌 팬들은 이것에 목숨을 건다. 1. 그래도 90년대보다는 낫다 : 팬덤간 육탄전이 난무하던 시대 드림콘서트(Dream Concert)는 1995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콘서트로, 1995년에 제1회 콘서트를 개최한 이래 16년 … [Read more...] about 드림콘서트, 아이돌 팬들의 대전쟁
인디 레이블 대표가 말하는 ‘내가 51+ 페스티벌에 함께한 이유’
인터뷰어 리승환 : 여자친구 사귀게 해주세요. 여자친구 사귀게 해주세요. 여자친구 사귀게 해주세요. 여자친구 사귀게 해주세요. 여자친구 사귀게 해주세요. 여자친구 사귀게 해주세요. 인터뷰이 하박국 : YOUNG,GIFTED&WACK(링크)을 운영한다. 젊지도 축복받지도 않았으나 구역질은 좀 난다. 돈 주는 일은 [email protected] 으로. 영기획에게 허벌나게 치욕받은 ㅍㅍㅅㅅ 리 : 자기 소개 해봐라. 하 : 영기획 운영하는 하박국이다. 영기획은 … [Read more...] about 인디 레이블 대표가 말하는 ‘내가 51+ 페스티벌에 함께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