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년 세대가 선호하는 웹툰이나 웹소설에는 꽤나 명확한 경향이 있다. 과거에는 그런 장르에서 인기 있는 게 일종의 '성장물'이었다면, 갈수록 단순한 성장물보다는 이미 ‘성공’이나 ‘힘’이 보장된 인물들이 주인공이 된다. 그러니까 밑바닥에서부터, 힘이 없는 상황에서부터 온갖 역경을 겪어가며 갖은 고생을 하고, 서서히 성장하는 스토리는 점점 ‘고구마’처럼 답답한 이야기라는 취급을 받는다. 반대로 흥행하는 이야기의 주인공은 ‘인생 2회차’처럼 앞으로 펼쳐질 모든 사건을 예언자같이 알거나, 이미 … [Read more...] about 최근 웹툰과 웹소설은 ‘구경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만화
한심한 경험들에 대하여
나는 계속 한심한 실패와 실수를 반복할 거야. 그래서 인생의 오점을 두려워하는 대신, 수많은 오점을 남겨버리면 어떨까 해.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함께 보면 좋은 글 진정한 행복은 ‘환경 적응’이 아닌 ‘경험 적응’에 있다 좋아하는 게 많아지면 생기는 일 나만의 확고한 취향과 주관을 찾기 위한 7가지 방법 … [Read more...] about 한심한 경험들에 대하여
악플을 (적당히) 무시하게 되는 5단계
나는 요새 악플을 (적당히) 무시할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창작자와 악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들 비슷한 경험을 한다는 걸 알았다. 예를 들어 창작을 하다 보면 이런 댓글을 꽤 흔하게 경험한다. 나: 사과가 참 달고 맛있네요 :) 댓글: 사과가 달다고 하셨는데 너무 단정적으로 말씀하신 거 아닌가요? 저는 사과가 달지 않아 나쁜 기억이 있습니다. 너무 주관적인 의견을 사실인 양 강요하시는 거 같이 느껴져 기분이 좋지 않네요. 정말로 이런 댓글이 달리냐고? 실화에 기반한 예시다. … [Read more...] about 악플을 (적당히) 무시하게 되는 5단계
우울증 치료 모범생은 없다
모범적으로 치료 받는 사람만 있는 건 아니겠죠? 사실 치료를 유지하는 것만 해도 정말 잘하고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를 반면교사 삼아, 치료 받는 분들은 포기하지 마세요. (특히 약을 의사와 상의 없이 끊지 마세요…ㅠㅠㅋㅋㅋ) 혹시 잠시 포기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함께 다시 시작해봤으면 좋겠어요.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이 필자의 다른 글 보기 잃고 남은 것들에 대하여 성공하지 못한 도전에 대하여 자존감과 함께 바닥에 붙어서 … [Read more...] about 우울증 치료 모범생은 없다
자존감과 함께 바닥에 붙어서
가끔 자존감이 바닥으로 꺼질 때 하는 생각. 이렇게 잘나고 유능한 친구도 자괴감을 느낀다니 어쩔 수 없나 보다. 유튜브 꾸준히 하고 있어요 :)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함께 보면 좋은 글 우리의 자존감이라는 것에 대하여 자존감 낮은 사람에게 ‘여행’이 꼭 필요한 이유 자존감을 나 혼자 키울 수 있을까? … [Read more...] about 자존감과 함께 바닥에 붙어서
오늘 나를 지켜줄 사람
내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좋을거야.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심리학 썰 이 필자의 다른 글 보기 정신과 약물치료와 심리상담 같이 받기 트라우마, 모두의 회복 그리고 우리의 연대 번아웃이 지나갈 때까지 … [Read more...] about 오늘 나를 지켜줄 사람
만화 주인공을 도시락에 그리는 푸드 아티스트 엄마
유명 만화의 주인공들입니다. 이들이 나타난 것은 종이 위가 아닌 도시락! 만화의 한 장면을 보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섬세합니다. 일본의 푸드 아티스트 Kaseifu Mudazono의 작품들입니다. 그녀는 식재료의 컬러와 질감을 이용해 그림을 그립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이용해 작품을 완성합니다. Kaseifu Mudazono는 네 자녀의 엄마입니다. 자녀들이 유치원에 다니는 시절부터 예쁘게 꾸민 도시락을 만들기 … [Read more...] about 만화 주인공을 도시락에 그리는 푸드 아티스트 엄마
일러스트와 함께 하는 먹방 일기, 『여기서 한잔할래?』
평소 글을 쓸 때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사진이나 그림을 픽사베이 같은 사이트에서 찾고, 구글 검색을 통해서 여러 애니메이션 캡처 장면을 활용하기도 한다.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개인 SNS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이렇게 이미지 수급이 어려울 것이다. 만약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 일 중 하나가 바로 내가 쓰는 글에 맞는 그림을 그리는 일이다. 직접 그림을 예쁘게 그릴 수 있다면, 이미지 제작에 시간이 걸리기는 해도 원하는 이미지를 뚝딱 만들 수 있다는 게 … [Read more...] about 일러스트와 함께 하는 먹방 일기, 『여기서 한잔할래?』
웹툰 플랫폼의 불투명한 수익구조, 플랫폼의 몫은 과연 어디까지?
급속히 성장한 웹툰 산업, 그 명과 암 웹툰은 이제 우리 생활의 일부로 자연스레 녹아 들었다. 밤 10시, 그리고 11시, 네이버와 카카오의 새 웹툰이 나오는 시간. 사람들은 반사적으로 스마트폰을 꺼내 웹툰 페이지에 들어가, 스크롤을 넘기며 하루를 마감한다. 웹툰과 웹소설 분야는 급격하게 성장했다. 10년간 무려 10배가 커지면서 2020년 글로벌 거래액이 1조를 돌파했으며, 특히 네이버, 카카오 등 양대 웹툰 플랫폼의 거래액은 6,000억, 4,000억에 달한다. 네이버 웹툰은 유료 … [Read more...] about 웹툰 플랫폼의 불투명한 수익구조, 플랫폼의 몫은 과연 어디까지?
인간관계, 덜 생각하고 더 느껴보려구
요새는 그냥 더 느껴보고 싶어. 관계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순간들을.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심리학 썰 저자의 다른 글 보기 냉방병보다 무서운 '유능병'에 시달리는 당신에게 감정기복과 자기혐오에 대하여 슬퍼서 늦잠을 자는 날이 있다 … [Read more...] about 인간관계, 덜 생각하고 더 느껴보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