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선, 여론조사의 패배를 묻다: 괴골 인터뷰 1/2에서 이어집니다. 본질적으로, 여론조사 자체의 품질이 너무 낮다 임예인: ‘여론조사의 실패’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군요. 괴골: 그렇습니다. 다만 그걸 한마디로 요약해서 표현하자면… '여론조사의 품질이 낮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것입니다. 우리로서는 선거 기간 지지율이 실제로 어떻게 변했는지 참값을 알 수가 없으니, 대선 기간 중간에 어떤 조사가 상대적으로 정확했는지 확실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 [Read more...] about 2022 대선, 여론조사의 패배를 묻다: 괴골 인터뷰 2/2
2022 대선, 여론조사의 패배를 묻다: 괴골 인터뷰 1/2
2016년의 20대 총선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나뉜 야권 분열으로, 당시 집권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이 무난하게 과반수 의석을 얻을 거라는 예상을 깨고,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1당을 차지한 것이다. 결과가 충격적이었던 이유는,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가 대부분 새누리당의 과반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민심이 선거일 갑자기 뒤바뀐 게 아니었다. 단지 여론조사가 모두 틀렸을 뿐이다. 그래서 20대 총선은 ‘여론조사의 패배’로도 기록된다. 이후 여론조사 업체들은 … [Read more...] about 2022 대선, 여론조사의 패배를 묻다: 괴골 인터뷰 1/2
2022 대선, 지역구도를 묻다: 조귀동 인터뷰 3/3
「2022 대선, 지역구도를 묻다: 조귀동 인터뷰 2/3」에서 이어집니다. 토호 정치의 극복은 가능할까? 임예인: 지역 정치는 영남과 호남,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가를 것 없이 ‘토호’라고 불리는 토착세력 기득권이 지배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토호’ 정치란 무엇이고, 그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조귀동: 광주 학동 철거현장 붕괴 사고의 주역 중 하나가 재개발 조합장인 조모씨입니다. 그런데 그분은 박주선 전 의원의 지역구 조직책이었고, 동구 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가 선거법 … [Read more...] about 2022 대선, 지역구도를 묻다: 조귀동 인터뷰 3/3
2022 대선, 지역구도를 묻다: 조귀동 인터뷰 2/3
☞ 「2022 대선, 지역구도를 묻다: 조귀동 인터뷰 1/3」에서 이어집니다. 민주당의 호남 조직은 건재한가? 임예인: 이제부터는 반대로, 각 정당의 강세 지역에 대해 살펴보죠. 민주당의 호남 지역 조직은 강력하기로 유명하잖아요. 이번 선거에서는 어떠했나요? 조귀동: 무등일보의 3월 14일자 기사 <정책 어젠다 망각 ‘묻지마’ 민주만 호소>가 상당히 많은 걸 보여줍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출범한 광주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는 선거기간 내내 ‘유명무실’이란 수식어가 … [Read more...] about 2022 대선, 지역구도를 묻다: 조귀동 인터뷰 2/3
2022 대선, 지역구도를 묻다: 조귀동 인터뷰 1/3
‘지역’은 지금껏 대선 결과를 좌지우지한 요소다. 이번 대선에서도 호남은 더불어민주당, 영남은 국민의힘으로 대변되는 쏠림 구도는 여전했다. 하지만 그 쏠림은 이전만큼 크지 않았다. 윤석열 후보는 호남권에서 보수정당 사상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고, 이재명 후보 역시 TK(대구경북)에서 민주당계 정당 사상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도심이 진보정당에 유리하다는 통설도, 부동산 폭등 이후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흔들리고 있다. 한국 정치의 오랜 병폐로 지적되어왔던 지역 구도는 어떻게 변화하고 … [Read more...] about 2022 대선, 지역구도를 묻다: 조귀동 인터뷰 1/3
2022 대선, 부동산을 묻다: 최경호 인터뷰 3/3
※ 「2022 대선, 부동산을 묻다: 최경호 인터뷰 2/3」에서 이어집니다. 새 정부가 시행해야 할 정책은? 임예인: 새 정부가 주택 시장을 위해 시행해야 할 단 한 가지 정책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최경호: 전월세신고제를 넘어, 전월세등록제를 시행해야 하고요. 정비사업을 하긴 해야 하는데, 그냥 정비사업이면 안 됩니다. 당선인의 임기가 2022~2027년인데, 그게 2020년대 중반이잖아요. 10~20년 단위 감각으로 보면, 도시화도 포화상태고, 더 이상 신도시 개발할 … [Read more...] about 2022 대선, 부동산을 묻다: 최경호 인터뷰 3/3
2022 대선, 부동산을 묻다: 최경호 인터뷰 2/3
※ 「2022 대선, 부동산을 묻다: 최경호 인터뷰 1/3」에서 이어집니다.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고? 공허한 이야기 임예인: 같은 지역에 살더라도, 유주택자와 무주택자의 표심은 같이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이번엔 무주택자들도 민주당에게서 등을 많이 돌린 것 같은데요. 최경호: 문재인 정부는 지난 몇 년간 대안을 보여주지 못했어요. 그러니 당연히 ‘각자도생’으로 ‘내집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매력적으로 다가오지요. 그런데 민주당은 ‘모두가 내집마련을 … [Read more...] about 2022 대선, 부동산을 묻다: 최경호 인터뷰 2/3
2022 대선, 부동산을 묻다: 최경호 인터뷰 1/3
‘부동산’은 이번 대선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였다. 문재인 정부의 성과는 나빴고, 이로 인해 많은 민심이 떠났다. ‘집 팔 기회를 드리겠다’는 정책 책임자의 발언은 웃음거리가 됐고, ‘벼락거지’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빌라, 다세대의 전월세까지 치솟으며 서민 주거 전체가 흔들렸다. 새 정권이 들어섰음에도, 부동산의 해법을 찾기는 힘들다. 책임론의 차원을 넘어, 그 이상의 논의는 불가능할까. 미래의 주거 정책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돈 안 되는 부동산 전문가’, 주거중립연구소 수처작주 … [Read more...] about 2022 대선, 부동산을 묻다: 최경호 인터뷰 1/3
법인차량이 있다면 꼭 써야 할 앱: 모바일 운행기록부 절세 앱 ‘카택스’
코앞으로 다가온 법인세 신고, 골치 아픈 업무용 차량 비용 관리 3월은 ‘법인세 신고기한’이다.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세무는 골치 아픈 문제다.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세무·노무·총무 업무를 돕는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특정 분야만 콕 집어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인기다. 그 중 ‘카택스’는 법인용 차량 운행, 차량 관제를 최소 0원에서 최대 9천 원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왜 이런 앱이 필요한 걸까? 영업직이나 총무직 분들은 대번에 이해하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 [Read more...] about 법인차량이 있다면 꼭 써야 할 앱: 모바일 운행기록부 절세 앱 ‘카택스’
“오미크론? 대체 뭐가 전쟁이라는 거야?”라고 말하면 안 되는 이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자영업자 등 일부 계층에 집중되어 있다는 건 실감까진 아니어도 적어도 이해는 됩니다. 텅텅 빈 가게와 밤 9시면 문 닫는 술집들이 '눈에 보이니까요.' 그런데 코로나의 피해를 혼자 덮어쓰는 사람들은 그 외에도 또 있습니다. 노인 등 고위험군과 현장의 의료진들, 방역 공무원들입니다. 이건 눈에 안 보이죠. 그러다 보니 여기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진짜로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기저 질환 없는 젊은 계층 같은 경우 … [Read more...] about “오미크론? 대체 뭐가 전쟁이라는 거야?”라고 말하면 안 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