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는 이직을, 취준생들에게는 취업을 위한 올바른(?) 길을 코칭하다 보면 너무나 뻔한 '벽'에 부딪히기 쉽다. 바로 희망하는 커리어의 공통된 모습이다. 기왕이면 시작은 큰 기업에서, 그중에 주목받고 미래가 보장되는 일이기를 바란다. 문제는 모두가 그런 상황을 바란다는 것이다. 그런 자리는 매우 한정적이고, 내 능력은 더욱 협소하고 작게만 느껴진다. 더 큰 문제는 그에 합당한 노력을 충분히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적합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오히려 마냥 바라고 … [Read more...] about ‘커리어’에 대해 우리가 하는 착각
어른들은 ‘진짜 실패’를 겪지 않았다
몇 해 전 조롱거리가 됐던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청춘의 성숙에는 고통이 따라야 한다는 말이다. 맞는 부분도 일부 있다. 하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꼰대' 같다. 오히려 실패를 통해 배운다는 말이 현실적이다. 우리 어른들은 실패를 통해 배웠다. 하지만 어른들의 실패는 지금 세대의 실패와는 다르다. 그들은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 충분한 기회와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그들이 차지하고 남은 걸 우리끼리 나눠 가져야 한다. 그래서 지금 세대의 실패는 어른들의 실패보다 … [Read more...] about 어른들은 ‘진짜 실패’를 겪지 않았다
우리 일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예전에 히트했던 웹툰 다이어터를 보면 ‘진짜 다이어트’에 관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다이어트란 특정 시즌에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자신의 몸을 관리하고 몸의 효율·효과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몸에 어울리는 체형과 체력을 만들어서 이전보다 활기찬 생활을 하기 위함입니다. 만약 위와 같은 올바른 다이어트의 개념을 내가 하는 일에 적용시킨다면 어떨까요. 야근 없고, 스트레스는 적고, 더 효율·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의 몸도, 마음도, 그리고 … [Read more...] about 우리 일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당신의 성공을 강요하지 마세요
진로, 진학, 이직, 전직 등등에 관련된 코치 또는 강사, 그 외 타인의 성장에 관여하며 비즈니스 하는 모든 분에게 드리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특정 업계를 비난하고자 쓰는 글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타인의 인생에 본의 아니게 관여하면서 적어도 모두가 인정할 만한 '원칙' 정도는 갖고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원칙이 ‘내 성공을 전이시키기 위함’이거나 '돈벌이'로만 이용한다는 사실에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업이니 물론 돈은 벌어야 하지만 그게 최우선의 목적이 되면 … [Read more...] about 당신의 성공을 강요하지 마세요
조직은 직원의 성장을 바라지 않는다
많은 조직에서 직원들에게 이런저런 교육과 훈련을 많이 시키곤 합니다. 입사 이후의 OJT, 신입사원 교육, 직급별 교육, 직무별 교육, 리더십 교육 등등. 그런데 이런 교육훈련을 받고 난 이후에 '교육훈련의 효과'에 대해서는 늘 의문점입니다. "과연 언제 효과가 있을까? 언제쯤 효과가 나타날까?" 이런 것은 사실 개인의 성장에는 거의 관계가 없습니다. 마시기 싫어하는 물을 억지로 먹이기 위해서 말을 물가에 끌어다 놓은 격이죠. 참고로, 기업의 HR은 일반적으로 HRM과 HRD로 … [Read more...] about 조직은 직원의 성장을 바라지 않는다
‘취업’을 위한 준비는 하지마라
청년실업 100만 시대, 나도 너도 모두 어렵다 취업을 위해서라면 간과 쓸개도 빼줄 수 있을 정도로 노력하는 것이 요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세대입니다. 유사 이래 가장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청년들은 솔직히 피해자입니다. 여러분이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로지 여러분들 같은 인재를 알아보지 못한 기업놈들이 문제가 있는 것이죠. '운' 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 하지만, 그런데도 누군가는 취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게 또 내가 되지 말라는 … [Read more...] about ‘취업’을 위한 준비는 하지마라
좋은 디자이너? 성장하는 디자이너!
부끄럽지만 제 직함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입니다. 이는 고객의 Job & Business 디자인에 관여하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디자이너라는 타이틀을 붙이지 않는 것은 직접 디자인(드로잉)을 하기보다 본격 디자인을 하기 이전 콘셉츄얼 단계의 실현에 더욱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주얼에 대한 수요는 늘어가고 함께 하는 고객들의 디자인에 대한 시름도 깊어지며 기획자와 디자이너의 경계는 점차 무너지고 있습니다. 저처럼 배우기 싫어하는 사람도 … [Read more...] about 좋은 디자이너? 성장하는 디자이너!
마케터, 너의 이름은…
우리는 마케팅을 너무나 쉽게 쓰고 있고, 때로는 커뮤니케이션, 때로는 브랜드, 세일즈, 영업 등 마케팅을 끊임없이 변신시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건 뭔가 잘못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진짜 마케터'를 찾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제가 그가 되길 바랍니다. 저는 '진짜 마케터'이고 싶습니다. 마케팅 홍수의 시대 그야말로 마케팅 홍수입니다. 대체 마케팅이 뭐길래 그렇게 마케팅, 마케팅, 마케팅,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한때는 마케팅이 기업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 [Read more...] about 마케터, 너의 이름은…
‘전문가 시대’, 누가 진짜 전문가일까
바야흐로 전문가 시대입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지 않으면, 직장 또는 사회에서 오래도록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늘 주장하는 #직장에서생존 기본 원리 자체가 바로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전문가는 어떤 사람들이고, 그들이 왜 전문가인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가 전문가라고 우기는 시대 좀 우스울지 모르지만, 과거에는 전혀 '전문 분야'라고 일컬어지지 않았던 분야에서도 스스로 전문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 [Read more...] about ‘전문가 시대’, 누가 진짜 전문가일까
좋은 기획자, 무엇을 가져야 할까
기획자로 살아온 지 어느덧 10년... 그동안 수많은 기획(마케팅, 인사, 퍼포먼스, 브랜드, 비즈니스 등)을 거치면서 기획이란 뭘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깨달은 것은 하나입니다. 우리의 삶은 온통 기획입니다. 삶은 수많은 선택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중에 무엇을 택해야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기획이라고 말입니다. 그때마다 '가성비'를 따져 보지만, 꼭 가성비 좋은 기획이 좋은 기획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획이 좋은 기획이고, 누가 좋은 … [Read more...] about 좋은 기획자, 무엇을 가져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