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 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 어?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 전혀 부럽지가 않어 네가 가진 게 많겠니 / 내가 가진 게 많겠니 난 잘 모르겠지만 / 한번 우리가 이렇게 한번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해보자고 너한테 십만원이 있고 / 나한테 백만원이 있어 그러면 상당히 너는 내가 부럽겠지 / 짜증나겠지 장기하의 '부럽지가 … [Read more...] about 부럽지가 않으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할까?
쉽고 재밌기만 한 교육은 독이다
'재미있는 학습'에 대한 회의 아래 두 가지 목표가 있다. 어떤 목표가 학습 동기를 높인다고 생각하는가? 교육의 목표는 '어색함과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다.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교육이 효과가 있다는 신호다. 따라서 당신의 목표는 심리적으로 편안한 영역에서 벗어나 어색한 상황에 당신을 노출시키는 것이다. 교육의 목표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점점 스킬이 는다고 느낀다면 교육이 잘되고 있다는 신호다. 당신의 목표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 당신을 향상시키는 … [Read more...] about 쉽고 재밌기만 한 교육은 독이다
출장은 창의성과 사회적 연결망을 촉진시킬 수 있다
당신은 출장을 선호하는가? 비즈니스 출장은 그 자체로 적잖은 스트레스 요인이다. 이동하는 시간을 소비하고 이동 방법을 결정하는 것도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낯선 환경에선 더 많은 인지적 자원을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인지적 구두쇠인 인간은 생각의 자원을 더 쓰는 것을 회피하려 든다. 같은 일을 처리하더라도 익숙한 환경에서는 생각을 자동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집에서 일어날 때는 화장실로 이동해서 세수를 하고 이를 닦고 물을 한 잔 마시는 데 에너지를 거의 쓰지 않는다. 자동화된 … [Read more...] about 출장은 창의성과 사회적 연결망을 촉진시킬 수 있다
유재하 “우울한 편지”: 편지는 진심을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을까?
일부러 그랬는지 잊어버렸는지 / 가방 안 깊숙이 넣어두었다가 / 헤어지려고 할 때 그제서야 / 내게 주려고 쓴 편지를 꺼냈네 집으로 돌아와서 천천히 펴보니 / 예쁜 종이 위에 써 내려간 글씨 / 한 줄 한 줄 또 한 줄 새기면서 / 나의 거짓 없는 마음을 띄웠네 나를 바라볼 때 눈물짓나요 / 마주친 두 눈이 눈물겹나요 / 그럼 아무 말도 필요 없이 서로를 믿어요 유재하, 우울한 편지 중에서 편지는 디지털 메시지보다 진실하다 문자 메시지와 카톡 등 … [Read more...] about 유재하 “우울한 편지”: 편지는 진심을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을까?
타인이 나를 저평가할 때가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언더독 효과(underdog effect)는 사람들이 약자라고 생각되는 대상을 응원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는 스포츠나 정치에서 이길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팀이나 선수, 혹은 후보에게 심리적 애착을 가지고 지지할 때가 있다. 조그만 차고에서 시작한 스티브 잡스, 어린 시절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방황한 버락 오바마, 코미디언이라는 편견을 딛고 일어선 볼로디미르 젤린스키 등 시작은 작고 초라하지만 역경과 시련을 딛고 일어서는 스토리는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모든 약자를 … [Read more...] about 타인이 나를 저평가할 때가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기회다
트와이스의 “Yes or Yes?” 질문법이 탁월한 이유
뭘 고를지 몰라 준비해봤어 둘 중에 하나만 골라 yes or yes? 네 마음을 몰라 준비해봤어 하나만 선택해 어서 yes or yes? (…) 둘 중에 하나만 골라 yes or yes? (hey) 하나만 선택해 어서 yes or yes? 하나 더 보태서 yes or yes or yes 골라봐 자 선택은 네 맘 트와이스의 <Yes or Yes> 중에서 개인적으로 트와이스의 <Yes or Yes>를 들으면 생각나는 장면이 있다. … [Read more...] about 트와이스의 “Yes or Yes?” 질문법이 탁월한 이유
비우호적인 환경에서는 까칠한 태도로 말하라
내가 꼽는 <강철부대>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첫 만남이다. 특수부대를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스튜디오에 모여 신경전을 펼친다. 부대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었는데 서로에게 우호적일 리 없다. 목표와 성취를 중요시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유약해 보여선 안 된다. 실제로 시즌 1 첫 만남에서 707부대의 '세배부터 하고 시작하자'는 장난에 넘어간 부대는 중도 탈락했지만, 까칠한 태도를 보였던 UDT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시즌 2도 비슷한 전개를 보여준다. 「강철부대2, … [Read more...] about 비우호적인 환경에서는 까칠한 태도로 말하라
“진정성을 보여라, 너 자신이 되라”는 충고는 무시하자
가면을 쓴 채 인생을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진정성 있는 삶을 바란다. 진정성 있는 삶의 지향점을 찾고 진정성 있는 배우자를 만나고 진정성 있는 리더와 일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진정성 있는 리더와 일할 때 직무에 더 만족하고 성과도 높다. 또, 진정성을 나누는 결혼 생활에서 사람들은 더 행복해하고 이혼율도 낮다. 우리 삶에 진정성은 미덕이다. 자신이 진실로 원하는 것을 발견해 그것을 성취하려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본 모습을 솔직히 드러내며 세상과 교류하는 삶은 얼마나 … [Read more...] about “진정성을 보여라, 너 자신이 되라”는 충고는 무시하자
행복 찾다가 불행해진다는 역설
누구나 행복을 원한다. 행복하기 위해 사람들은 애쓴다. 누군가는 현재의 행복을 위해, 또 다른 누군가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인생을 산다. 행복은 삶의 질을 평가하는 매우 중요한 잣대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는 매년 '세계 행복보고서'를 공개한다. 이 기구는 2012년부터 국가별 국내총생산, 기대수명, 사회적 자유, 부정부패, 관용,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7개 항목의 3년 치 자료를 토대로 행복지수를 산출해 순위를 매겨왔다. 2022년 기준 대한민국은 조사 대상 … [Read more...] about 행복 찾다가 불행해진다는 역설
업무 조율 중에 “제 생각은 다른데요”라고 말하지 마라
관계적 갈등 수준은 낮을수록 좋지만 업무 갈등 수준이 낮은 상태에만 있으면 성과에 도움 되지 않는다. 어떤 면에서 업무 갈등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업무 갈등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잘 관리해야 한다.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의 조직심리학자 애덤 그랜트는 그의 저서 『싱크 어게인(Think Again)』에서 갈등 수준을 관리하는 것이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그랜트 교수가 근거로 든 논문은 8,000개가 넘는 팀의 100건이 넘는 갈등 연구를 종합한 메타 연구로 관계 갈등은 팀 … [Read more...] about 업무 조율 중에 “제 생각은 다른데요”라고 말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