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대로' 김제동, 평범한 우리의 공감과 가치를 말하다 3월 첫날에 방송된 <말하는 대로>에는 김제동이 출연했다. 평소 <김제동 톡투유>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사람의 사는 이야기를 주제로 말하는 그는 지금 광장에서 사람들에게 말하는 기회를 돌려주면서 평범한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만들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김제동을 무척 좋아한다. 우리는 누구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한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동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는 우리의 … [Read more...] about “말하는 대로” 김제동, 사람의 가치를 말하는 버스킹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극우 단체와 춤추는 바보들
지미 리 JTBC 3,000억 허위 발언에 장단 맞춰 춤춘 바보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에 대한 기일이 다가올수록 박근혜 탄핵을 반대하는 세력의 옹졸한 거짓말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특검과 법원도 인정한 최순실 태블릿 PC를 JTBC가 허위보도라고 말하는 것으로 모자라 이제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는 사람마저 앞으로 나와 판을 뒤흔들고 있다. 그중 가장 어이가 없던 일 중 하나가 JTBC가 3,001억 소송에 걸려 있다는 한 발언이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지미 리'이라는 인물이 … [Read more...] about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극우 단체와 춤추는 바보들
안희정 도지사가 말하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지난 2월 19일, 현재 야당의 문재인 독주를 빠르게 쫓아가는 대선주자 안희정 도지사가 김해를 찾았다. 원래 그는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당내 반발로 김해 봉하마을이 아니라 김해 체육관에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김해 시민과 만나는 자리를 개최했다. 안희정 도지사의 방문 시각은 오후 3시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예정 시각보다 많은 사람이 일찍 김해 체육관을 찾았다. 개인적으로 안희정 도지사 측에서 김해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장소로 김해 체육관을 선택한 것은 실수라는 생각이 … [Read more...] about 안희정 도지사가 말하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진짜 정치 머슴을
지난 광화문 광장에서는 촛불이 뜨겁게 타올랐다. 입춘이 지났어도, 연일 강한 겨울바람이 불어오는 날씨에도 많은 사람이 거리에 나섰다. 그리고 그 촛불에 대항하여 자칭 보수를 지칭하는 사람들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서기도 했다. 지난 주말은 너무나 뜨거운 주말이었다. 양치기 소년보다 더할 정도로 거짓말을 하며 불리한 상황을 유리하게 끌어가려 하는 박근혜 대통령 측에 많은 시민이 분노하고 있다. 이미 특검을 통해서 여러 가지 의혹이 진실로 밝혀지고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 측은 아직도 … [Read more...] about 이재명은 합니다, 진짜 정치 머슴을
“썰전” 이재명 시장이 말하는 공정한 사회의 요건
이재명 시장의 뿌리를 파헤치며 오늘 한국이 겪는 문제를 본 <썰전 : 이재명 편> 이재명 성남 시장의 에세이 『이재명은 합니다』를 읽고 이재명 시장이 겪은 경험과 그 경험으로 빚은 가치관이 무엇인지 안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런데 평소 자주 챙겨보는 <썰전>에 이재명 시장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재명 시장은 지금껏 우리가 흔히 보지 못한 대선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는 국회의원 배지를 달거나 광역 지자체장 직위에 오르지 못했다. 경기도 성남시의 지자체장일 … [Read more...] about “썰전” 이재명 시장이 말하는 공정한 사회의 요건
“말하는 대로” 안희정 도지사의 촌철살인 버스킹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기 대선 주자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JTBC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썰전’에는 유승민 의원과 문재인 전 의원이 출연했고, 내가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 ‘말하는 대로’에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출연하기도 했다. 모두 각자 나름대로 이름과 철학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정치인이 방송에 나오는 게 썩 달갑지 않은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이런 자리를 통해서 정치인의 분명한 철학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은 무척 … [Read more...] about “말하는 대로” 안희정 도지사의 촌철살인 버스킹
“그게 옳습니까?” 응수한 학생에서 민주주의를 보다
학교 교장 선생님의 탄핵 반대 연설에 일침 가한 학생들에게서 진짜 민주주의를 보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특검 출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청와대 바깥에서 일어나는 여론전은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문제의 초점은 단순히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세력이 커지는 것에 있지 않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는 세력이 왜곡된 정보를 가지고 진실인 것처럼 퍼뜨리고 있다는 게 문제다. JTBC <정치부회의>에서는 박사모 집회가 퍼뜨린 가짜 뉴스를 언급하며 모두 조심하라고 말하는 보도를 한 … [Read more...] about “그게 옳습니까?” 응수한 학생에서 민주주의를 보다
죽도록 노력해서 평범해지는 게 목표
우리에게 '꿈'이라는 말은 굉장히 희망적인 말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절망적인 말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꿈을 통해 희망을 보지만, 누군가는 꿈을 통해 절망을 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에게 꿈은 희망인가요? 절망인가요? 누구나 다 희망에 가까우면 좋겠지만, 어쩌면 절망에 더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저에게 있어 꿈은 희망보다 절망에 가까웠습니다. 어릴 적 저는 꿈을 꾸는 게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꿈을 꾸기 위해서는 성적이 좋아야 하고, 집이 평화로워야 하고, 부모님이 돈이 많아야 했습니다. … [Read more...] about 죽도록 노력해서 평범해지는 게 목표
『다시, 피아노』 앞에 앉은 아마추어가 쇼팽에 도전하다
늦은 나이에 피아노를 만난 일은 어쩌면 행운일지도 모른다 피아노 전공은 아니지만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서 피아노와 마주한 지 벌써 2년 하고도 몇 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매일 같이 피아노 연습을 하려고 했으나 대학 시험이다 뭐다해서 종종 피아노 연습을 빼먹은 적이 있었다. 레슨을 통해 잘못된 습관을 수정받더라도 쉽게 고쳐지지 않아 힘들었다. 하지만 피아노가 질리는 일은 결코 없었다. 가끔 추억과 이벤트 때문에 접속하는 게임 ‘바람의 나라’는 10분만에 질리지만, 피아노는 같은 곡을 … [Read more...] about 『다시, 피아노』 앞에 앉은 아마추어가 쇼팽에 도전하다
어쩌면 우리는 ‘편의점 인간’일지도 모른다
'정해진 매뉴얼대로 살아가는 일은 잘못된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다 우리는 초등학교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 때까지, 심지어 대학교에 올라와서도 정해진 답을 요구하는 시험을 공부하느라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 그리고 누구나 다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직업을 얻기 위해서 우리는 다시 한번 끝이 없는 공부와 경쟁을 시작하고, 이유를 생각하지 않고 답을 쫓아간다. 나는 가끔 우리 세상이 정말 지나치게 매뉴얼대로 흘러가는 건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모두가 똑같이 대학교를 나와야 하고, 모두가 … [Read more...] about 어쩌면 우리는 ‘편의점 인간’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