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결국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그러니까 여름 고시엔(甲子圓)까지 삼켜버렸습니다. 일본고교야구연맹은 20일 온라인으로 운영위원회를 열고 102번째 여름 고시엔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니칸(日刊)스포츠는 "6월 하순부터 8월 초순에 걸쳐 열리는 지방 대회(예선)에 약 3800개 학교가 250여 개 구장을 오가며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지역 감염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대회 취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계속해 "휴교나 동아리 활동 … [Read more...] about 여름 고시엔 너마저… 75년 만에 봄·여름 고시엔 모두 사라져
남자 테니스 빅3 “코로나19로 수입 끊긴 선수들 돕자”
남자 테니스 '빅3'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호 기금 조성에 나섭니다. 투어 일정 중단으로 수입이 끊긴 하위 랭커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뜻입니다. 남자프로테니스(ATP)와 여자프로테니스(WTA)는 코로나19로 7월 13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모든 투어 일정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노바크 조코비치(33·세르비아·세계랭킹 1위)는 18일 스탄 바브링카(35·스위스·17위)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했습니다. 바브링카와 대화를 주고받던 중 조코비치는 "며칠 전 … [Read more...] about 남자 테니스 빅3 “코로나19로 수입 끊긴 선수들 돕자”
2019 프로야구 팀별 유니폼 판매 1위는?
코로나19 때문에 2020 프로야구가 언제 막을 올릴지 알 수 없는 상황. 그만큼 옷장에서 봄날만 기다리던 유니폼도 겨울잠이 길어집니다. 여러분은 유니폼에 어떤 이름을 새기셨나요? 구단 공식 매장에서 유니폼을 사시는 분이 선수 이름을 새기면(마킹하면) 그 선수가 일정 금액을 보너스로 받아 갑니다. 그러면 당연히 각 팀 팬이 어떤 선수 이름을 많이 새겼는지도 알 수 있겠죠? 가장 오래 1위 자리를 지키는 건 두산 박건우(30)입니다. 박건우는 지난해도 1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 [Read more...] about 2019 프로야구 팀별 유니폼 판매 1위는?
‘KBO 규약’ 빈틈 잘 노린 롯데-안치홍 FA 계약
성민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단장이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을 아주 열심히 공부한 모양입니다. 롯데는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30)과 계약 기간 2년, 최대 26억 원(계약금 14억 2,000만 원, 연봉 총액 5억 8,000만 원, 옵션 총액 6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만약 롯데와 안치홍이 합의하면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 4년으로, 계약 금액은 총 56억 원으로 31억 원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2+2'년 계약을 맺은 것. 만약 … [Read more...] about ‘KBO 규약’ 빈틈 잘 노린 롯데-안치홍 FA 계약
2020 ‘도쿄’ 올림픽 마라톤은 ‘삿포로’에서
이제 오피셜입니다. 내년 도쿄(東京) 올림픽 마라톤·경보 경주는 도쿄가 아니라 831㎞ 떨어진 삿포로(札幌)에서 열립니다.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도쿄 올림픽 마라톤·경보 종목 일정과 코스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육상경기연맹(WA)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8월 6–9일 열리는 도쿄 올림픽 남녀 마라톤·경보 참가 선수는 오도리(大通) 공원에서 출발해 각 종목 규칙에 맞는 거리를 달리게 됩니다. 삿포로 … [Read more...] about 2020 ‘도쿄’ 올림픽 마라톤은 ‘삿포로’에서
‘마이너리그 현역 최다 홈런 기록’ 주인공의 생애 마지막 타석
현역 메이저리거 가운데 홈런을 제일 많이 친 선수는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 소속 앨버트 푸홀스(39)입니다. 푸홀스는 7일(이하 현지 시간) 현재 통산 홈런 646개를 기록 중입니다. 그렇다면 현역 마이너리거 가운데 최다 홈런 기록자는 누구일까요? 정답은 코리 데커(32)였습니다. 데커는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 지명 회의(드래프트) 때 샌디에고로부터 22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전체 1순위를 받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워싱턴)를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서 이미 … [Read more...] about ‘마이너리그 현역 최다 홈런 기록’ 주인공의 생애 마지막 타석
‘흰 코끼리’ 탈피? IOC 올림픽 개최지 선정 방식 손본다
1988년 열린 제24회 여름 올림픽은 '한국 올림픽'이 아니라 '서울 올림픽'이었습니다. 반면 이로부터 14년 뒤 열린 200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서울·도쿄(東京)' 대회가 아니라 '한국·일본' 대회였습니다. 요컨대 올림픽은 도시 단위로 열고, FIFA 월드컵은 국가 단위로 개최합니다. 지금까지는 이게 기본 패턴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바뀝니다. 올림픽이 FIFA 월드컵을 따라 하는 방식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위스 로잔 본부에서 26일(이하 현지 시간) 끝난 … [Read more...] about ‘흰 코끼리’ 탈피? IOC 올림픽 개최지 선정 방식 손본다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왜 번트 파울만 스트라이크/아웃일까?
이것 참 재미있습니다. 김대호 MK 스포츠 편집국장은 4월 17일 기명 칼럼 '김대호의 야구생각'을 통해 「경기 시간 단축, '획기적 방안'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국장이 생각하는 획기적인 경기 시간 단축 방안은 이렇습니다. 야구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획기적 방안을 제안한다. 2스트라이크 이후 파울 볼을 쳤을 경우 수비수가 직접 잡지 못해도 타자는 아웃이 되는 것이다. 스리번트를 시도해 파울 볼이 돼 아웃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렇게 되면 경기 시간은 절반 가까이 짧아질 것이며 … [Read more...] about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왜 번트 파울만 스트라이크/아웃일까?
1이닝 16점이 ‘민망한 대량 득점’?
네, 역시나 이번에도 전통에 따라(?) '이게 프로냐?' 기사가 나왔습니다. KBS는 7일 프로야구 사직 경기에서 한화가 안방 팀 롯데를 상대로 3회 16득점한 소식을 이튿날 전하면서 「'프로 맞아?'…한 타자가 1이닝에 3번, 민망한 대량 득점」이라고 제목을 달았습니다. 한 이닝에 한 팀이 16점을 올린 건 프로야구 역사상 최다 기록. 이전에는 △1992년 4월 23일 잠실 1회 말(OB-LG) △1999년 7월 24일 군산 7회 초(현대-쌍방울) △2001년 8월 11일 잠실 8회 … [Read more...] about 1이닝 16점이 ‘민망한 대량 득점’?
박미희 감독이 가는 길은 역사가 된다
그가 가는 길은 역사가 됩니다. '코트의 여우' 박미희 감독(56)이 프로배구는 물론 한국 (프로) 스포츠 역사를 또 새로 썼습니다. 박 감독이 이끄는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은 27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방문 4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3-1(15-25, 25-23, 31-29, 25-22)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박 감독은 한국 4대 프로 스포츠(농구 배구 야구 축구)를 … [Read more...] about 박미희 감독이 가는 길은 역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