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대상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 그리고 감사 표현을 한다는 것은 심리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현재까지 감사(Gratitude)에 대한 심리학 연구들을 종합하면, ‘감사하기’는 긍정 정서, 주관적 안녕감, 낙관성, 희망, 활력, 친사회적 행동, 영성(spirituality), 적응력,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사회적 지지, 행복, 대인 관계에서의 만족 등 풍부한 긍정적 심리 자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평소에 당신은 얼마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 [Read more...] about 감사할 줄 아는 것도 ‘능력’이다
타인과의 비교는 꼭 나쁜 것인가?
심리학자들과 흔한 자기계발서들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가치 판단', 혹은 '당위성'의 존재 유무다. 심리학은 가치중립성을 지향하는 인간에 대한 '과학'이다. 인간의 생각과 행동 이면에 숨겨진 원인들을 추적하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곧 근본적인 심리학의 목적이라는 말이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들을 가지고 어떤 방향으로 활용할 것인가는, 기본적으로 심리학자들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자기계발서에서는 인간에 대한, 온갖 가치 판단적이고 … [Read more...] about 타인과의 비교는 꼭 나쁜 것인가?
사람들은 왜 ‘잘하는 것’에 집착하기 시작했을까?
긍정심리학(Positive Psychology)이 대세가 되기 이전, 어쩌면 사람들은 기계적인 소모품에 지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가 행복해지든 삶에서 의미를 찾든 자아실현을 완성하든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심리학자들은 겉으로 보기에 멀쩡해 보이면 나 몰라라 하고, 우울, 불안, 열등감, 공포 등 마음이 삐거덕거리는 사람들을 고치는 것에만 열심이었던 것이다. 시키는 것만 반복하며 살다가 힘들어하면 쓱싹쓱싹 고쳐 다시 일터로 내보내고, 그러다 다시 힘들어지면 … [Read more...] about 사람들은 왜 ‘잘하는 것’에 집착하기 시작했을까?
심리학 대학원 나와 돈 벌기?
박봉, 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보람 있는 직업 상담가나 임상가 등 심리학 전문가들에 대한 세간의 인식이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말할 수도 없다. 실제로 심리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공을 살려 취업할 수 있는 길은 한정적인 데다 다른 전문직업군에 비해 소득이 뛰어난 편은 아니니까. 아마 이는 심리학이라는 학문의 유용성에 관한 대중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했으며, 심리학과 관련된 각종 제도적 인프라가 아직까지는 미비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심리학은 … [Read more...] about 심리학 대학원 나와 돈 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