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Atlantic에 기고된 Derek Thompson의 「The Workforce Is About to Change Dramatically」을 번역한 글입니다. 팬데믹 시대, 미래의 변화에 대한 3가지 예측 지난 3월, 기술, 금융, 미디어를 포함한 화이트칼라 산업에 종사하는 수천만 명의 미국 노동자들이 갑작스럽게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노동자들의 원격근무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약 … [Read more...] about 팬데믹이 불러온 노동의 중대한 변화
코로나19 시대의 인지 부조화
※ The Atlantic의 「The Role of Cognitive Dissonance in the Pandemic」을 번역한 글입니다. 천국의 문(Heaven’s Gate)이라는 종교 단체가 있었습니다. 천국의 문 회원들은 1997년에 지구에 가장 근접할 예정이던 헤일밥(Hale-Bopp) 혜성 뒤를 지구에서 자신을 구원해 우주로 데려가 줄 우주선이 따라온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회원 중에는 육안으로도 볼 수 있던 혜성을 더 자세히 보려고 값비싼 고해상도 천체 망원경을 산 사람들이 … [Read more...] about 코로나19 시대의 인지 부조화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인종차별 반대 운동사
※ 이 글은 Alyssa Jeong Perry가 NPR에 기고한 「One Korean American's Reckon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미국 전역에서 경찰 폭력과 제도적 인종주의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면서, 아시아계 미국인들도 이와 같은 행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인종차별을 둘러싼 전 사회의 대화에 아시아계의 목소리가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이들도 많아졌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인종차별이라는 것에 항의해본 사람들도 있고, 아시아계 커뮤니티 내의 … [Read more...] about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인종차별 반대 운동사
중국 기업들이 탐내는 시장으로 진출하는 구글
※ CNN의 「Google and Jio are wading into a market that China really wants to own」을 번역한 글입니다. 구글이 인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테크 기업과 손잡고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 시장을 장악해온 중국 기업들의 우려가 커졌습니다. 구글은 지난주 45억 달러(5조 4,000억 원)를 지오 플랫폼(Jio Platform)에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Read more...] about 중국 기업들이 탐내는 시장으로 진출하는 구글
틱톡의 성공: 중국 기업의 세계 진출을 바라보는 서구의 시선
※ 본 기사는 The Economist의 「Why worry about TikTok?」을 번역한 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내 틱톡 사용 금지” 발언이 나오기 전인 올해 5월에 나온 기사입니다. “인터넷에 마지막 남은 밝은 구석”이라 불리는 틱톡(TikTok)은 중국산 소셜미디어 플랫폼입니다. 현재 페이스북과 그 자매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왓츠앱의 다운로드 수를 뛰어넘었습니다.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ByteDance)는 비상장 테크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높은 … [Read more...] about 틱톡의 성공: 중국 기업의 세계 진출을 바라보는 서구의 시선
코로나19와 부자들의 ‘부자를 위한 기부’
1. 제프 베조스(아마존): 푸드뱅크에 1억 달러.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 빌&멜린다 재단):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수억 달러. 일론 머스크(테슬라): 인공호흡기 수천 개와 N95 마스크 수만 장. 월톤 가문(월마트 재단): 2500만 달러. 코로나19 사태에 어려운 곳을 돕겠다며 ‘통 큰 기부’에 나선 부자들의 목록을 나열하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미국인 수백, 수천만 명이 일자리를 잃어 의식주를 해결할 길이 막막해진 상황에서 고통을 분담하겠다며 … [Read more...] about 코로나19와 부자들의 ‘부자를 위한 기부’
아들에게 저의 우울증을 어떻게 설명할까요?
※ 미국의 코미디언 크리스 게써드(Chris Gethard)가 HBO에서 성황리에 방영된 〈커리어 수어사이드(Career Suicide)〉가 방영된 이후 쓴 글 「How Will I Explain My HBO Special to My Son?」을 요약했습니다. 〈커리어 수어사이드〉는 게써드 본인의 우울증, 알코올 중독, 자살 생각을 가감 없이 다룬 코미디로 본인의 정신 질병과 정신과 치료에 관해 가감 없이 밝혀 극찬받은 프로그램입니다. 미국 … [Read more...] about 아들에게 저의 우울증을 어떻게 설명할까요?
“플라톤도 딴짓 때문에 고민했습니다.”
※ Let Me Think의 「«Plato struggled with distraction 2500 years before the iPhone.» A talk with Nir Eyal」을 번역한 글입니다. LMT: 만나서 반갑습니다. 당신은 『방해받지 않기(Indistractable)』에서 바로 이 기술이야말로 21세기 개인이 갖춰야 할 능력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방해받지 않기’란 무엇을 의미하나요? 그리고 이 능력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요? Nir: 만약 우리가 자신의 … [Read more...] about “플라톤도 딴짓 때문에 고민했습니다.”
젊음의 샘과 노화에 대한 신화들
※ SKEPTIC에 Harriet Hall이 기고한 「The Fountain of Youth&Other Anti‑Aging Myths」을 번역한 글입니다. 플로리다 세인트 오거스틴에는 입장료 $18을 받는 폰세 드 레온의 '젊음의 샘 역사공원'이 있습니다. 입장객은 이 샘에서 솟아나는 기적의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 샘의 효과를 믿는다면 그 물을 마시고 조금 젊어졌다고 느낄지 모릅니다. 물론 그저 목이 마르던 차에 마신 샘물로 기운이 솟은 것일수도 … [Read more...] about 젊음의 샘과 노화에 대한 신화들
소셜 네트워크가 가진 어둠의 심리학: 조너선 하이트
※ The Atlantic에 기고된 「The Dark Psychology of Social Networks」를 번역한 글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창조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신이 모든 물리 법칙과 우주의 물리 상수를 포함한 세상을 엿새 만에 만들었다는 이야기 말이지요. 21세기 초 어느 날, 신은 그저 재미로 중력 상수를 2배로 높였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리는 바닥에 납작 엎드려 다녀야 할 겁니다. 건물들은 무너지고 새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겠지요. 지구와 … [Read more...] about 소셜 네트워크가 가진 어둠의 심리학: 조너선 하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