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Economist의 「Ten trends to watch in the coming year」를 번역한 글입니다. 2021년, 길운이 느껴지시나요? 21은 운, 리스크, 내기와 연관이 깊은 숫자입니다. 주사위의 점 개수가 총 21개고, 경마나 내기의 화폐 단위 1기니는 21실링이죠. 미국에서는 카지노 출입이 가능해지는 나이가 21세고, 블랙잭을 포함, 인기 있는 카드 게임의 종류를 지칭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전례 없는 불확실성을 안고 있는 2021년에 기묘하게도 … [Read more...] about 이코노미스트가 안내하는 2021년 주목해야 할 10가지 키워드
트럼프를 다시 탄핵하라
※ The Atlantic의 「Impeach Trump Again」을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들을 수도 워싱턴 D.C.에 모았습니다. 백악관 앞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 선 대통령은 늘 해오던 거짓말을 또 했습니다. 자신이 11월 선거에서 이겼고, 자신의 승리를 찬탈해가려는 세력에 맞서 필요하다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선동이었습니다. 백악관 앞에 모인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곧바로 행동에 나섰습니다. 미국 연방정부 기관, … [Read more...] about 트럼프를 다시 탄핵하라
전문 번역: 트럼프 계정 영구 정지시킨 트위터 성명
※ Twitter Inc.의 「Permanent suspension of @realDonaldTrump」를 번역한 글입니다 트위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써온 @realDonaldTrump 계정을 영구 정지했다. 이 계정이 쓰는 트윗의 내용이 더 많은 폭력을 불러올 위험이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결정을 내리기 위해 우리는 해당 계정이 최근에 쓴 트윗과 그 트윗이 초래했다고 할 수 있는 사건 사이의 연관성, 맥락들을 자세히 분석했다. 특히 트윗에 쓴 말과 주장이 … [Read more...] about 전문 번역: 트럼프 계정 영구 정지시킨 트위터 성명
위기 뒤 기회: 포스트 코로나, 포스트 트럼프 시대의 세계 전망
※ The Economist의 「After the crisis, opportunity」를 번역한 글입니다. 어떤 해는 역사에 굵직하게 남습니다. 역사의 챕터를 넘기는 때는 주로 전쟁이 끝나거나 혁명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다만 2020년은 예외가 될 것 같습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심각한 분열을 일으키고 손해를 끼친 대통령으로 꼽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로 백악관을 떠나게 됐습니다. 또한, 백 년에 한 번 있을 팬데믹으로 경제와 사회의 대전환을 노릴 기회가 … [Read more...] about 위기 뒤 기회: 포스트 코로나, 포스트 트럼프 시대의 세계 전망
팬데믹 이후의 자본주의, 더 나은 회복을 위하여
※ FOREIGN AFFAIRS에 기고된 「Capitalism After the Pandemic」을 번역한 글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각국 정부는 3조 달러(3,250조 원)가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금융 시스템에 쏟아부었습니다. 신용경색을 막고 세계 경제가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실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실물 경제 대신에 금융 부문에 대부분의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각국 정부는 위기에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대형 투자은행을 구제했고, 경제가 … [Read more...] about 팬데믹 이후의 자본주의, 더 나은 회복을 위하여
점점 더 많은 동물 윤리학자가 애완동물을 길러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이유
※ The Guardian의 「Should we stop keeping pets? Why more and more ethicists say y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제시카 피어스가 애완동물 기르기에 문제의식을 느낀 것은 통 안에 든 새끼 쥐들을 보았을 때입니다. 그녀는 미국의 애완동물 체인인 펫스마트에서 딸이 기르는 도마뱀의 먹이로 귀뚜라미를 샀습니다. 찍찍대던 쥐들은 아마 애완동물로, 아니면 뱀의 먹이로 팔렸을 것입니다. 어느 쪽인지는 묻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생명윤리학자로써 … [Read more...] about 점점 더 많은 동물 윤리학자가 애완동물을 길러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이유
매카시가 가도 매카시즘이 살아남았듯, 트럼프가 떠나도 트럼피즘은 죽지 않습니다
※ 예일대 역사학과의 베벌리 게이지 교수가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McCarthyism was never defeated. Trumpism won’t be either.」을 번역한 글입니다. 대통령 선거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공화당 의원들은 명백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뭐라고 하든 조 바이든이 승자라는 사실을요. 이런 정치적 비겁함 앞에 우리는 과거에서 위안을 얻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완고하고 충성심 높은 공화당원들조차도 당보다 나라를 앞에 … [Read more...] about 매카시가 가도 매카시즘이 살아남았듯, 트럼프가 떠나도 트럼피즘은 죽지 않습니다
해로운 온라인 콘텐츠의 규제, 문제는 라이브 동영상입니다
※ NPR의 「YouTube, Facebook and TikTok Try To Contain Livestreaming Misinforma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달, 수백만 시청자의 시선은 대선 결과를 보도하는 케이블 뉴스 채널에 고정되었습니다. 최신 집계를 확인하기 위해 트위터 피드를 새로고침하는 사람들도 있었죠. 그 와중에도 자신의 채널로 30만 시청자를 끌어들인 유튜버가 있습니다. 음모론 웹사이트 인포워즈(Infowars) 기자 출신 밀리 위버(29세)는 선거 … [Read more...] about 해로운 온라인 콘텐츠의 규제, 문제는 라이브 동영상입니다
월스트리트를 흔드는 밀레니얼 투자자의 등장
※ The Economist의 「Wall Street will soon have to take millennial investors seriously」를 번역한 글입니다. 1.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로빈후드(증권거래 앱)와 틱톡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밀레니얼 투자자의 모습을 한번 떠올려봅시다. 당신은 틱톡의 투자 채널을 운영하는 아마추어 트레이더인 빈센트 이안토마시의 모습을 떠올릴지도 모릅니다. 십대 래퍼 릴 모시의 힙합 「Blueberry Faygo」가 흘러나오는 틱톡 … [Read more...] about 월스트리트를 흔드는 밀레니얼 투자자의 등장
바이든의 당선을 기대한 실리콘밸리, 향후 미래는?
※ protocol의 「Biden’s victory was just what tech wanted. Now what?」을 번역한 글입니다. 1. 바이든 대통령의 4년은 테크 기업들에 녹록치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4년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개표 기간 동안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 측에서 퍼뜨리는 수많은 가짜뉴스를 차단했습니다. 마침내 미국 46대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이 당선되면서 테크 기업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습니다. 민주당 경선에서 … [Read more...] about 바이든의 당선을 기대한 실리콘밸리, 향후 미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