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Economist의 「Will Coupang be the next successful baby Amazon?」를 번역한 글입니다. 최근 상장한 한국의 테크 유니콘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전자상거래 분야의 돌풍을 일으킵니다. 새벽녘 서울의 주택가를 다니면 어김없이 쿠팡의 배송 트럭을 마주칩니다. 한국의 넥스트 아마존(Amazon)인 쿠팡은 지난 수년간 한국의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 왔습니다. 전날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에 배송되는 … [Read more...] about 쿠팡은 넥스트 아마존이 될 수 있을까요?
인종 차별은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치 참여를 촉진할까?
※ The Washington Post의 「Recent attacks could push Asian Americans to get more politically active, research suggests」을 번역한 글입니다. 최근 특히 고령층의 아시아계 미국인이 잇따라 공공장소에서 공개적으로 공격을 받았습니다. 혐오 범죄(hate crimes)로 분류할 수 있는 일련의 사건은 미국 사회 안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의 지위가 얼마나 위태로운지 보여줍니다. 팬데믹이 시작했을 때부터 … [Read more...] about 인종 차별은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치 참여를 촉진할까?
테슬라발 버블이 터져도 경제위기는 없다
※ 월스트리트 저널에 실린 「If Tesla Bubble Bursts, Catastrophe Won’t Follow」를 번역한 글입니다. 1. 모든 거품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오늘날 전기차 투자자는 1890년대 영국 자전거 주가 버블의 교훈을 곱씹어야 합니다. 최근 경험과 재정위기 사례를 되짚어 보면, 시장의 거품이 경제 위기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최근 전기차, 청정에너지, 대마초를 비롯한 핫한 테마 업종의 증시가 과열되면서 주가 폭락에 … [Read more...] about 테슬라발 버블이 터져도 경제위기는 없다
우주 먼지가 인간에 대해 말해주는 것들
※ Quanta Magazine의 「Matt Genge Uses Dust From Space to Tell the Story of the Solar System」을 번역한 글입니다. 지표면 1㎡에는 매년 약 10개의 우주 먼지가 떨어집니다. 즉 우주먼지는 어디에나 있다는 뜻이죠. 길거리에도 있고 당신의 집에도 있습니다. 지금 당신 옷에 묻어 있을 수도 있지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유성진(micrometeorites)이라 불리는 우주 먼지를 연구하는 행성과학자 매튜 겐지의 … [Read more...] about 우주 먼지가 인간에 대해 말해주는 것들
가변적 보상이 가진 강력한 중독성
※ Marvin Liao의 「The Powerful Addiction of Variable Rewards: How Silicon Valley Uses This」를 번역한 글입니다. 내가 이 개념을 처음 들은 것은 2012년 친구 니르 이얄(Nir Eyal)로부터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실리콘밸리에서 나온 대부분의 인기 서비스는 이 개념을 핵심 기술로 삼았습니다. 이들은 인간 본성의 깊숙한 면을 자극하고 행동을 유도합니다. 이 개념은 바로 가변적 보상(variable … [Read more...] about 가변적 보상이 가진 강력한 중독성
사람은 자신의 불운에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할까요?
※ PSYCHE의 「The mathematical case against blaming people for their misfortune」을 번역한 글입니다. 미얀마에서 태어난 케니 차우는 1987년 뉴욕으로 이주했습니다. 그는 2011년 해고될 때까지 보석상에서 다이아몬드를 가공했고, 그 돈으로 가족을 위한 집을 샀습니다. 해고된 그는 동생처럼 택시 운전사가 되기로 했고, 75만 달러(약 8억 4천만 원)를 대출받아 택시 면허를 구했습니다. 그는 개인택시를 몰 수 있게 … [Read more...] about 사람은 자신의 불운에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할까요?
글로벌 100대 지속가능 기업 선정
※ WSJ의 「The 100 Most Sustainably Managed Companies in the World」를 번역한 글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니(Sony)를 글로벌 지속가능 1위 기업으로 평가했습니다. 소니의 요시다 겐이치로(Kenichiro Yoshida) 대표는 2018년 CEO에 취임하면서 회사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핵심 미션으로 선언했습니다. 요시다 대표는 CEO 자리에 오르기 전에 최고 재무책임자로서 4년간 회사의 비용 절감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이 … [Read more...] about 글로벌 100대 지속가능 기업 선정
‘음~’, ‘어~’ 같이 무의미해 보이는 감탄사에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 NAUTILUS에 기고된 「Your Speech Is Packed With Misunderstood, Unconscious Messages」를 번역한 글입니다. 당신은 당신을 지켜보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합니다. 당신의 말문이 막히거나, 주저하거나, ‘음~’ 혹은 ‘어~’와 같은 단어를 쓸 때마다 한 사람이 그 수를 센 다음 발표가 끝나면 그 수를 이야기합니다. 이는 토스트마스터라는 발표 연습 모임에서 '아 계수기(Ah Counter)'라 이름을 붙인 연습법입니다. … [Read more...] about ‘음~’, ‘어~’ 같이 무의미해 보이는 감탄사에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신체 접촉의 중요성
※ Aeon의 「Touch is a language we cannot afford to forget」을 번역한 글입니다. 촉감(touch)은 우리가 세상애서 처음으로 느끼는 감각인 동시에 죽음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져가는 감각입니다. 마가렛 앳우드는 “눈먼 암살자(The Blind Assassin)”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손은 눈보다 빠르고, 말보다도 빠르다(Touch comes before sight, before speech). 촉감은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이자 가장 … [Read more...] about 신체 접촉의 중요성
팩트풀니스의 단편적 세계관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한스 로슬링은 오늘날 세계가 어떻게 더 나아지고 있는지를 눈에 확 들어오는 방식으로 보여줌으로써 세계적인 테드(TED) 스타에 올랐고, 2012년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다. 그의 사후 그의 아들과 며느리가 펴낸 『팩트풀니스(Factfulness)』는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빌 게이츠는 이 책을 미국의 모든 대학 졸업생에게 선물했으며, 학술지 네이처는 이런 찬사를 보냈다. 이 위대한 책은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을 모두에게 … [Read more...] about 팩트풀니스의 단편적 세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