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ark Raving의 「Six Designs That White People Never Notice Are Racist」를 번역한 글입니다. 원래 특권은 특권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 눈에만 또렷이 보이기 마련입니다. 특권을 누리는 사람들은 그게 특권인 줄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른손잡이는 가위를 사용할 때 아무런 문제를 못 느낍니다. 멀쩡한 가위가 도대체 왜 문제가 될 수 있을지 미처 생각해본 적도 없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같은 자동차, 같은 자리에 앉아서 … [Read more...] about 널리 쓰이는 6가지 제품에 숨어 있는 차별
생명은 희귀하다는 사실만으로 특별합니다
※ Nautilus의 「Is Life Special Just Because It’s Rare?」를 번역한 글입니다. 해당 지역의 역법으로 2009년 3월 6일 오후 10시 49분, 석유와 액화산소를 이용한 로켓이 우주망원경을 싣고 한 행성의 표면을 떠났습니다. 그 행성은 처녀자리 은하성단의 외곽에 위치한, 은하수라 불리는 은하의 중심에서 2만 5,000광년 떨어진 G형 항성의 세 번째 행성입니다. 그날 밤하늘은 맑았고, 비나 바람은 불지 않았으며, 기온은 절대온도로 … [Read more...] about 생명은 희귀하다는 사실만으로 특별합니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은 오류로 가득하다
※ Yale Climate Connections에 피터 글릭(Peter Gleick)이 게재한 「Book review: Bad science and bad arguments abound in 'Apocalypse Never' by Michael Shellenberger」를 번역한 글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몬테규 집안과 캐퓰릿 집안을 생각하면 됩니다. 아니면 1863년에서 1891년 사이, 서로 원수지간이던 웨스트 버지니아와 켄터키주의 햇필드와 맥코이 가문을 생각해도 … [Read more...] about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은 오류로 가득하다
자연의 야생동물과도 ‘거리두기’ 해야 하는 이유
※ The Conversation의 「Don't hike so close to me: How the presence of humans can disturb wildlife up to half a mile away」를 번역한 글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미국에서도 다시 늘었지만, 국민 절반 이상이 백신을 맞은 미국에선 사람들이 지난해 여름에 하지 못한 바깥 활동을 즐겼습니다. 렌터카 가격은 치솟았고, 주요 국립공원을 비롯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 등으로 사람들이 … [Read more...] about 자연의 야생동물과도 ‘거리두기’ 해야 하는 이유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연구소 기원설’ 시간표 총정리
※ The Washington Post의 「Timeline: How the Wuhan lab-leak theory suddenly became credible」을 번역한 글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연구소 기원설’이 최근 다시 대두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코로나바이러스가 동물에서 인간에게 옮았다는 ‘자연 기원설’의 위상이 정확한 기원을 특정하지 못하면서 흔들렸습니다. 둘째, 우한에 있는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의혹은 중국 정부가 이 … [Read more...] about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연구소 기원설’ 시간표 총정리
인간은 서로를 만지도록 만들어져 있다
※ TED Ideas의 「Humans are made to be touched — so what happens when we aren’t?」를 번역한 글입니다. 인간은 접촉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주위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인간의 피부에는 다른 사람의 접촉을 느끼고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목적만을 가진, 이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완성하고 사회적 연결을 느끼며 자기 자신에 대한 감각까지 가지게 만들어주는 신경 다발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 [Read more...] about 인간은 서로를 만지도록 만들어져 있다
북유럽 행복의 암울한 비밀
※ Slate의 「The Grim Secret of Nordic Happiness」를 번역한 글입니다. ‘휘게’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덴마크인들이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설명할 때 사용하는 이 단어는 덴마크인들의 행복의 비결로 오랫동안 여겨져 왔습니다. 몇 년 전에는 휘게에 관한 책과 기사, 가정용품들이 나오기도 했지요. 전 세계의 언론인이 덴마크를 방문하고 이들의 독특한 생활양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는 덴마크가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뽑혔다는 사실 또한 … [Read more...] about 북유럽 행복의 암울한 비밀
꿈을 꾸는 동안 그 꿈을 묘사할 수 있다면
※ Nautilus의 「What If You Could Describe Your Dreams While Dream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꿈은 매력적이지만 그만큼 쉽지 않은 연구 대상입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칼 융은 일찍이 꿈의 의미와 중요성을 밝혀 이름을 날렸지만, 뇌를 관찰하는 기술이 훨씬 발달한 오늘날에도 실제로 꿈을 꿀 때 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파악하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실험 대상이 아침에 잠에서 깨기를 기다리는 연구자들은 “급속 망각”과 싸워야 … [Read more...] about 꿈을 꾸는 동안 그 꿈을 묘사할 수 있다면
폴 그레이엄, 최선을 다한다는 것
※ Paul Graham의 「How to work hard」를 번역한 글입니다. 1.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는 누구나 아는 것처럼 보입니다. 학교에 다녀본 이들은 비록 자신이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더라도 그게 어떤 것인지를 대략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게 학생 때보다 그 의미를 이제 더 잘 알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그렇다고 답할 겁니다. 일단 당신이 무언가 위대한 일을 하고 싶다면, 당신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어릴 때는 나도 그 점을 확신하지 … [Read more...] about 폴 그레이엄, 최선을 다한다는 것
코로나19 가짜뉴스는 실제로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을까?
※ THE CONVERSATION의「COVID-19: the first study to look at whether fake news actually changes people’s behaviour」를 번역한 글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5G 모바일 네트워크를 타고 퍼진다. 양파를 반으로 썰어 침실 네 귀퉁이에 놓고 자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다. 해가 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활동이 줄어든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졌던 대표적인 … [Read more...] about 코로나19 가짜뉴스는 실제로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