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주인의식이 없다면 경영자 탓이다. 직원들의 부족한 점이나 문제를 찾아 지적하는 것은 누워서 침 뱉기일 뿐 의미 없다. 예전에 현대 계열사에서 일할 때 현대건설 사옥에서 근무한 일이 있었다. 입주 후 몇 일 지났을까, 아침에 출근하는데 출입구 앞에서 직원들이 떡을 나눠주는 것을 받았다. 현대건설 사옥에 세 들어 있는 곳이 우리 회사뿐이라 현대건설 직원이라고 생각하고 준 것 같다. “웬 떡이냐?”고 물었더니 건설 공사를 수주해서 축하하는 거라고 했다. 이후에도 한 달에 두어 … [Read more...] about 주인의식 탓하지 말고 떡을 사서 돌려라
어거지로 소통·협업하지 마라
오래 붙어 있다고 소통이 가능하지는 않다 전 세계에서 가장 심한 대립과 갈등의 현장은 가자 지구다. 그곳에 철조망을 사이로 팔레스타인 어린이와 이스라엘 어린이가 서로를 볼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철조망 건너에 있는 어린이를 그려보라고 하면 여지없이 괴물 같은 존재를 그린다. 서로가 서로를 접촉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세상이 심어준 나쁜 감정이 어린이들의 그림에 그대로 표현되는 것이다. 1954년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고든 올포트는 편견과 고정관념에 의한 적대감을 줄이는 방법으로 … [Read more...] about 어거지로 소통·협업하지 마라
조직가치관은 조직원의 행복을 위한 최소조건이다
인생은 참 어렵다. 가치관을 연구 전파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느끼지만 개인의 인생에 비해 조직은 어렵지 않다. 아니, 조직은 어렵지 않아야 한다. 어려운 인생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유명 야구해설가가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야구에 대한 열정, 해박한 지식 여기에 친근감가는 말투와 좋은 인성으로 많은 팬이 그를 따랐다. 100억이 넘는 건물을 소유하였었고 KBO의 수장으로 한국프로야구 발전을 이끄는 중책도 수행했었다. 그러나 한 순간에 사기를 당해 건물을 잃고 … [Read more...] about 조직가치관은 조직원의 행복을 위한 최소조건이다
정도전에게서 배우는 기업의 핵심가치
운명공동체와 공동운명체의 차이 기업은 사람들이 일과 삶을 함께 하는 조직체다.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공동체이고 사람처럼 생노병사, 희로애락이 있기에 운명체다. 기업은 공동운명체인가? 운명공동체인가? 기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구성원의 행동도 달라진다. 기업은 어떤 조직체인가? 답을 하려면 차이를 알아야 한다. 국립국어원 정의에 따르면 공동운명체란 ‘공동으로 운명을 함께 하는 조직’이다. 운명공동체란 ‘운명을 공동으로 함께 하는 조직’이다. 국립어학원은 미세한 차이를 구분하지 않고 같은 … [Read more...] about 정도전에게서 배우는 기업의 핵심가치
경영자가 저지르는 가장 큰 잘못
경영자여! 좋은 회사의 모습을 그리고나서 경영을 시작하라! 경영자 고민의 대부분은 사람 고민이다. "직원들이 내 맘을 몰라준다." "직원들이 내 맘같지 않다." 직원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무슨 얘기인가? 실적이 계획에 못 미치고 비용은 늘어만 가는 기업 경영자가 하소연을 했다. "나는 성취지향적이라 회사를 큰 회사로 키우고 싶다. 사람은 일을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키우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급은 많이 받으면 좋지만 그 보다는 사람이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나는 … [Read more...] about 경영자가 저지르는 가장 큰 잘못
토요일 결혼식을 잡은 직원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보통 결혼휴가로 1주일을 받는다. 그리고 올해는 9월 30일 토요일부터 10월 9일 월요일까지 10일 연휴가 이어진다.(10월2일 월요일은 까만 날이지만 대부분 쉴 것이다) 9월 23일 결혼식을 하면 무려 17일간의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이 문제를 대하는 기업에 존재하는 전통세대, 기성세대, 청년세대의 세대별 답변이 다르다. 우선 전제를 두겠다. 미리미리 대비해서 업무를 완료하고 동료들의 협조를 통해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양가 가족과도 일정에 특별히 문제는 … [Read more...] about 토요일 결혼식을 잡은 직원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월요일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 오후 1시면 어떨까
직장인에게 월요일 아침 기상은 평소보다 매우 힘들다. 월요일에 회사 가기 싫은 심리적 요인 때문만은 아니다. 월요일은 일주일 중 가장 휴가를 적게 내는 날이라 직장인들이 출근길에 제일 많이 나오는 날이다. 월요일 아침 이른 회의를 하는 회사도 많다. 무엇보다 월요일 아침부터 헐떡이며 출근 시간에 맞춰 출근하거나 지각이라도 하면 한 주를 망치기에 십상이다. 늦어서 욕먹는 사람이나 질책하는 상사나 기분 나쁘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다 보니 거의 비슷한 시간에 직장인들이 몰리니 차도 많이 막히고 … [Read more...] about 월요일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 오후 1시면 어떨까
직원에게 매력 있는 회사? ‘EVP’에 관심을 가져라
“회사가 직원들에게 좀 매력 있어 보이면 좋겠습니다.” 뭣한 얘기지만 지지리 궁상맞은 회사가 직원에게 “주인의식을 가져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라” 하는 얘기가 참 듣기 민망할 때가 있습니다. 게다가 직원들에게 회사가 보기에 ‘매력 있는 직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얘기하는데 이건 순서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회사가 매력적이고 나서 ‘매력 있는 직원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하는 것이 맞는 순서 같습니다. 사실 회사라는 것이 회사 대 직원으로 분리에서 직원의 상대방으로 보는 것은 … [Read more...] about 직원에게 매력 있는 회사? ‘EVP’에 관심을 가져라
윤리교육 하지마라 : 기업에서 필요한 ‘정직’과 ‘공평’
에피소드1. 단순 실수를 숨기다 큰 손실을 일으킨 사례 신용카드 단말기를 만드는 기업에서 상당한 투자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했다. 생산공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양산 단계에 앞서 내부 시제품 시연회를 개최하는 자리였다. 몇 개의 시제품 시연을 하던 중 제품 하나가 전원 버튼을 켠 순간 펑 소리와 함께 단말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은 기계의 폭발이라 부상자가 생기거나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시제품에서 폭발 사고가 난 것은 심각한 문제였다. 연구원들은 여러 가지 원인을 따져 보고 … [Read more...] about 윤리교육 하지마라 : 기업에서 필요한 ‘정직’과 ‘공평’
직원들이 변화를 거부하는 것은 당신의 말과 행동이 싫기 때문이다
변화관리의 핵심 필요점 2가지, 그리고 좋은 조직문화 구축 리더(경영자) 중에는 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하라고 목이 터져라 외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직원들은 야속하게도 듣는 둥 마는 둥이다. 급기야 리더는 직원들은 변화를 거부한다는 표현을 스스럼없이 사용한다. 이 조직은 '변화가 곧 갈등'이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말로 직원들은 변화를 거부하고 싫어할까? 단언컨대, 리더의 진단은 틀렸다. 어떤 사람이 일주일 동안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니고 싶어 하는가? 정장을 입어야 하는 남자라도 … [Read more...] about 직원들이 변화를 거부하는 것은 당신의 말과 행동이 싫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