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블룸버그지의 "How to Spot a Bull or Bear Market"을 번역한 글입니다. 약세장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인 정의는 여러 시장 지수들이 고점 대비 20% 하락한 상황을 의미한다. 또한, 시장 조정은 10% 하락을, 시장 하락은 5% 하락을, 시장 붕괴는 30% 이상의 하락을 의미하기도 한다. 10단위 숫자를 사용한다는 것을 (동시에 영장류가 10개의 손가락과 10개의 발가락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 이런 십진수 편향에 합리적 기준은 없다. 이런 … [Read more...] about 강세장과 약세장은 무엇으로 판단하는가?
배당주는 채권의 대체 수단이 아니다
※본 글은 Oblivious Investor지의 "Do Dividend Stock Funds Belong in Your Portfolio?"를 번역한 글입니다. “배당주 펀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은퇴에 가까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 담아도 될까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배당주 펀드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무엇을 빼낼 것이냐는 것이다. 지난 수년간,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일각에서는 고배당주 펀드로 채권 펀드를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었다. 분명히 말하지만, 미친 … [Read more...] about 배당주는 채권의 대체 수단이 아니다
이더리움은 한국의 전쟁 불안 수준의 척도인가?
가상 화폐 시장에서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북한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할 때마다 이더리움(Ethereum)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 2주 동안 이더리움 가격은 180달러 아래에서 3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다른 가상 화폐보다 월등하게 높은 상승률이다. 동시에, 북한의 핵전쟁 위협에도 불구하고, 한국 코스피 지수는 단 3.5% 하락했고, 원화 또한 2.4% 하락하는 데 그쳤다. 아래 차트는 최근 이더리움의 현기증 나는 상승과 거래량 급증의 원인을 … [Read more...] about 이더리움은 한국의 전쟁 불안 수준의 척도인가?
다음 경기 침체를 예측하려 하지 말라
※본 글은 Bloomberg지의 「Don't Try to Predict the Next Recess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약세장을 예측해 내면 금융 시장에서 유명해질 수 있지만, 분명 쉬운 일은 아니다. 시장은 같은 각본을 두 번 이상 따르지 않기 때문에, 시장의 정점을 예측하려는 시도는 정확한 수식이나 방정식을 푸는 것이라기보다 인간의 감정과 정서를 예측하는 것에 더 가깝다. 그리고 사람을 예측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주가 하락을 유발할 수 … [Read more...] about 다음 경기 침체를 예측하려 하지 말라
아마존 상장 20주년: 누가 그 엄청난 수익을 챙겼을까
※ Wall Street Journal에 Steven Russolillo가 기고한 「Amazon’s IPO at 20: That Amazing Return You Didn’t Earn」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 8월 7일 아마존 상장 20주년이 되었다. 아마존의 주식 차트를 보면 이 인터넷 거인의 지배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아마존의 주가는 주식 분할 조정 기준으로 2달러 밑에서 지난 금요일 961.35달러의 종가로 마감했다. 상장 첫날 종가로 아마존 주식을 매수해 연평균 … [Read more...] about 아마존 상장 20주년: 누가 그 엄청난 수익을 챙겼을까
남미 최고 부국이었던 베네수엘라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 이 글은 WORLD ECONOMIC FORUM의 「Venezuela was once South America's richest country. Here's what went wrong」을 번역한 글입니다. 최근까지 베네수엘라의 도시 상류층과 지식층 거의 대부분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었고, 병원에 다닐 수 있었으며, 전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베네수엘라는 부유한 나라였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화석 연료 매장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현재 베네수엘라의 경제는 … [Read more...] about 남미 최고 부국이었던 베네수엘라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현대인의 삶을 바꿔놓은 3일
※ Bloomberg의 「Three Days That Changed Modern Life」를 번역한 글입니다. 1945년, 1974년, 1995년 8월 9일에 일어난 사건이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꿔놓았다. 이 글에서는 과거의 8월 9일에 일어난 세 가지 사건을 역순으로 연결해보고자 한다. 마지막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시절에 일어났다. 1995년 8월 9일 인터넷 주식 부문이 처음 생겨난 날이다. 불과 16개월 전 첫 상용 웹브라우저 … [Read more...] about 현대인의 삶을 바꿔놓은 3일
‘주주 가치 극대화’에 대하여
※ Pragmatic Capitalism의 「Let’s Talk About “Maximizing Shareholder Value”」를 번역한 글입니다. 최근 주주 가치 극대화(maximizing shareholder value)라는 말이 뉴스에 자주 등장한다. 주주 가치 극대화는 일반적으로 자유 시장 자본주의와 관련된 생각으로 기업의 주된 경영 목적은 주주 가치 창출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논쟁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기업이 경영진에게 과도한 … [Read more...] about ‘주주 가치 극대화’에 대하여
투자자들을 바보로 만드는 시장의 7가지 미신
※ 이 글은 Market Watch의 You can’t be Warren Buffett, but you can be a better investor, Insight: 7 market myths that make investors poorer을 번역한 글입니다. 원저자 Cullen Roche 시장은 불합리하고 편향된 참여자들로 채워진 복잡한 동적 시스템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금융 시장의 기능을 오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종종 미신에 빠져 재정적 행복을 망치는 경향이 … [Read more...] about 투자자들을 바보로 만드는 시장의 7가지 미신
수익률로 가는 길: 하워드 막스 1990년 메모
우리는 모두 평균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추구하지만, 그 방법은 여전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 주제에 대한 제 견해는 해가 갈수록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으며, 지난 9월 (나란히 일어났던) 2가지 사건으로 인해 뛰어난 투자 수익률 가장 효과적으로 추구하는 (추구하지 않는) 방법이 명확해졌습니다. 첫째, 월스트리트 저널에 저명한 자산 운용 회사가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지난 8월까지 12개월 동안, S&P 500보다 1,840bp(18.40%) 뒤처진 수익률을 … [Read more...] about 수익률로 가는 길: 하워드 막스 1990년 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