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갑자기 큰 선거에 나오게 되셨는데요… 어쩌다 이렇게 큰 선거판에 바로 부름을 받으실 수 있으셨죠? 권오길(울산 북구 국회의원 후보): 말 그대로 어쩌다 받았죠. 제가 2015년 말부터 2017년 말까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울산지역본부장을 했어요. 그중 2016년에 쉬운 해고를 중심으로 하는 노동법 개악,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도입 같은 노동탄압을 박근혜 정부가 거세게 밀어붙였어요. 그때가 마침 총선이 있던 해였어요. 그런데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 [Read more...] about 노동자의 목소리를 국회로, 노동자의 발걸음을 사회로: 울산 북구 국회의원 후보 권오길 인터뷰
학생들의 아침을 설레게 만들겠다는 큰 꿈: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이번에도 교육감 선거 나오신 이유는 뭔가요? “사퇴하세요!” 이런 소리나 듣는 자리인데. 조희연(서울특별시교육감): 와하하하! 리: …… 조희연: 일단, 지금 아이들이 불행한 교육을 받고 있어요. 수능 끝나면 한두 명은 꼭 자살하는 비극적인 현실이죠. 행복한 교육, 배움에 즐거움이 있는 교육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제가 4년 동안 해온 과정들을 완성해야 해요. 거기에 더 나아가서 문재인 정부 교육개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해요. … [Read more...] about 학생들의 아침을 설레게 만들겠다는 큰 꿈: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 인터뷰
기득권에게서 경북을 되찾는 ‘기적’을 꿈꾼다: 경북도지사 후보 오중기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어릴 적 정보가 없는데요, 초중고는 계속 포항에서 다니신 건가요? 오중기(경북도지사 후보): 예, 영흥초등학교라고 죽도시장 근처에 인접한 학교를 다녔어요. 이명박 대통령, 이상득 의원, 이병석 의원… 이런 유명한 사람들이 나온 학교죠. 대한민국 변화 발전에 상당한 걸림돌이 되었던 역대 큰 인물들이 그 초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리: 초중고를 포항에서 나오셨는데, 그때 기억 속의 포항은 어떤 이미지였나요? 오중기: 뭐 포스코가 전부였죠. … [Read more...] about 기득권에게서 경북을 되찾는 ‘기적’을 꿈꾼다: 경북도지사 후보 오중기 인터뷰
녹색의 이름으로 페미니스트 유토피아를 외치다: 서울특별시장 후보 신지예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어쩌다 출마를 또 하셨습니까? 신지예(서울특별시장 후보): 그러게 말이에요. 이번이 두 번째 출마인데요. 지금 페미니즘 이슈가 떠오르고 있음에도 기성 정치권이 관심 이상의 태도를 보여주지 않아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리: 정치권도 꽤나 시끄러웠잖아요. 미투 때문에. 신지예: 하지만 정책으로 받진 않죠. 미투로 인해 변화한 게 아니라 꼬리 자르기를 했어요. 미투 운동의 요구를 정책으로 받아서 사회 변화를 끌어내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할 몫인데, 그렇지 … [Read more...] about 녹색의 이름으로 페미니스트 유토피아를 외치다: 서울특별시장 후보 신지예 인터뷰
‘천사의 디테일’로 바꿔가는 중랑, 그 변화의 화룡정점이 되고 싶다: 서울 중랑구청장 후보 류경기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요즘 몇 시간 정도 주무십니까? 류경기(서울 중랑구청장 후보): 한 다섯 시간 정도? 리: 그래도 인생에서 지금보다 더 바빴던 시기가 있었나요? 류경기: 돌아보면 많이 있죠. 제가 32년 동안 공직생활을 했는데 기획조정실에서 일하고, 대변인 일을 할 때는 정말 새벽 5시에 일어나서 6시에 출근하고 저녁 11-12시까지 일하다 퇴근하는 생활을 2년 정도씩 했어요. 리: 그러면 뭐 딱히 힘들고 바쁘다는 느낌은 없으시겠어요. 류경기: 더 … [Read more...] about ‘천사의 디테일’로 바꿔가는 중랑, 그 변화의 화룡정점이 되고 싶다: 서울 중랑구청장 후보 류경기 인터뷰
서대문을 넘어 나라를 바꿔온 구청장, 이제는 주민들의 마음에 남고 싶다: 서대문구청장 후보 문석진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벌써 다섯번째 선거를 맞이하시죠? 오랜만에 선거 다시 나오니까 어떠세요? 문석진: 특별한 느낌은 없어요. 4년마다 치르는 선거인데요, 뭐. 리: 정말 꼬박꼬박 치르셨죠… 경력을 보시면 사실 딱히 정치에 도전할 이유가 없어 보이시는데, 어쩌다 출마하신 거예요? 문석진: 지방선거가 처음에 부활했을 때, 지역에서 활동하던 선배의 권유가 있었죠. 아직 자치단체장 선거는 안 하고 자치의원 선거만 하던 시절인데, 구의원 선거와 시의원 선거 시기가 달랐어요. … [Read more...] about 서대문을 넘어 나라를 바꿔온 구청장, 이제는 주민들의 마음에 남고 싶다: 서대문구청장 후보 문석진 인터뷰
배운 것과 실천은 같아야 한다, ‘지행합일’을 실천하는 시장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 안병용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하루에 몇 시간 주무세요? 안병용(의정부시장): 하루에… 4시간 반에서 5시간 자는 것 같아요. 리: 체력이 좋으시네요. 안병용: (웃음) 전혀요. 전쟁이니까 심신이 고갈되어도 그냥 정신력으로 하루하루 버티는 거죠. 리: 전쟁이라고 하셨는데, 벌써 세 번째 전쟁이시죠? 전쟁 치르기 전에는 뭐하셨나요? 안병용: 대학교수를 했어요. 의정부에 있는 신흥대학, 지금은 신한대학으로 교명이 바뀌었는데, 거기에서 21년 동안 행정학 교수를 … [Read more...] about 배운 것과 실천은 같아야 한다, ‘지행합일’을 실천하는 시장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 안병용 인터뷰
광주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당당한 광주를 만들겠다: 광주광역시장 후보 이용섭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사실 최근 선거에서 2연패를 기록하셨잖아요? 인생에서 항상 승리하는 길만 걸어오셨을 것 같은데… 이용섭(광주광역시장 후보): 그렇지 않아요. 시골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오고, 대학도 서울이 아니라 전남대를 나왔고, 또 호남 출신이에요. 그때는 학연, 혈연, 지연 같은 연고주의가 큰 역할을 했죠. 저는 호남 출신에 지방대니까 이중 핸디캡이 있었죠. 리: 구체적으로 어떤 차별을 받으셨나요? 이용섭: 1990년대 이전에는 거의 영남분들이 공직 사회를 … [Read more...] about 광주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당당한 광주를 만들겠다: 광주광역시장 후보 이용섭 인터뷰
도둑 잡던 경찰, 이제는 민생을 잡기 위한 꿈을 꾼다: 경남 사천시장 후보 차상돈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이번이 첫 선거시죠? 차상돈(경남 사천시장 후보): 첫 번째 아닙니다. 두 번째도 아니고 세 번째입니다. 리: 그럼 두 번은 어떻게, 어떻게 나오셨습니까. 차상돈: 2014년 지방선거 때 사천경찰서장을 하다가 출마를 선언했죠. 리: 언제 나오셨어요? 차상돈: 58세에 나왔죠. 리: 연세 많으신데 정정하시네요. 차상돈: 지금은 62살이죠. 그때 여야 합의로 기초단체장 공천을 안 하겠다고 했어요. 그걸 순진하게 믿었죠. 그래서 … [Read more...] about 도둑 잡던 경찰, 이제는 민생을 잡기 위한 꿈을 꾼다: 경남 사천시장 후보 차상돈 인터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과 모두 같이한 남자 : 충남 공주시장 후보 김정섭 인터뷰
리 : 잠은 제대로 주무세요? 김정섭 : 다섯 시간 정도? 저는 좀 충분히 자는 편이에요. 리 : 다섯 시간이 충분하다고요? 지난 선거 때 고생 많이 하셨나보네요. 김정섭 : (...) 리 : 지금 저한테 직접 쓰신 책을 주셨는데, 원래 글 쓰는 걸 좋아하세요? 김정섭 : 20대에 국회의원 비서로 들어갔는데 그때 하는 일이 글 쓰는 일이었어요. 인사말, 홍보물, 보도자료 등등 많이 썼죠. 그때는 출마하시는 분들 책도 써줬어요. 노무현 대통령 때는 3년 반 동안 … [Read more...] about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과 모두 같이한 남자 : 충남 공주시장 후보 김정섭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