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좋은 일자리란? 마포는 올해 여성가족부의 심사를 거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2012년도에 이어 두 번째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의 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며, 여성의 성장과 안전을 구현하는 지역 및 도시를 의미한다. 지난 24일, 창비빌딩에서 ‘여성에게 좋은 일자리는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열린 ‘마포 여성 일자리 1차 포럼’에서 마포여성네트워크 소속 민간기관 관계자들은 여성에게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일자리를 … [Read more...] about 여성친화도시 마포구의 고민 : 일자리조차 돌봄에 국한되는 현실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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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이르는 몇 가지 징후에 관하여
※ The NewYork Times의 「The Symptoms of Dying」를 번역한 글입니다. 여러분도 저도 언젠가는 똑같은 증상으로 죽음을 맞이할 겁니다. 증상은 같지만, 그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들을 가리켜 우리는 암, 당뇨병, 심부전, 뇌졸중 등 여러 가지 이름을 붙이기는 할 겁니다. 장기 한 군데가 망가져 제 구실을 못하고, 이어 다른 장기들이 차례로 무너집니다. 아니면 한꺼번에 여러 장기가 전부 다 고장나버릴 수도 있습니다. 죽음 앞에 선 우리들의 모습은 서로 … [Read more...] about 죽음에 이르는 몇 가지 징후에 관하여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는 5가지 방법
『Time Management』에서는 시간 도둑 중 가장 심각한 것이 '미루는 습관'이라고 합니다. '오늘 할 일 내일로 미루자'처럼 일 진행을 느리게 하는 것도 없지요. 일은 일대로 안 됩니다. 그렇다고 잊혀지지도 않습니다. 한편에는 죄책감과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미루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일 자체가 재미없거나 하기 싫음' '실패에 대한 두려움' 혹은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첫째, 일 자체가 재미없거나 하기 싫은 … [Read more...] about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는 5가지 방법
집 보러 갈 때 꼭 확인해야 할 7가지
이사할 준비를 마쳤다. 이제 이사할 집만 정하면 되는데 어디에서부터 뭐를 눈여겨 살펴봐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이 글에 주목해보자. 집 보러 갈 때 꼭 확인해야 할 7가지를 모아봤다. 이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지금 바로 살펴보자. 1. 주변 환경 당연하지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위치'다. 대체 어느 시, 어느 구, 어느 동네인지 또한 동네에서도 어느 지역에 위치하는지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 단순히 주소를 … [Read more...] about 집 보러 갈 때 꼭 확인해야 할 7가지
사진의 평가 방법에 대한 개인적 생각
일개 아마추어인 제가 이런 주제를 다루는 것 자체가 이미 말도 안 되는 일이고 주제넘은 짓이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야기하지 않고는 넘어갈 수 없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이것... 사진의 평가방법 입니다. 일단, 예술적 철학적 그리고 사회 문화적 사진의 평가방법에 대해서는 까놓고 말해, 제가 논할 방법이 없습니다. 뭘 알아야 하는 건데 제가 모르니까요.... 진정한 예술 사진이나 전문가다운 사진 평가에 대해 정말 본격적으로 알고 싶으신 분은 진동선 교수님, … [Read more...] about 사진의 평가 방법에 대한 개인적 생각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진짜 소시지’
아이한테 자랑스럽게 먹일 수 있는 소시지 소시지가 이렇게 담백할 수가 있다니! 처음 제주맘의 소시지를 먹었을 땐 놀랐습니다. 그간 먹어왔던 소시지들은 짜기도 했고 온갖 첨가물 덩어리라 먹다 보면 속이 거북해지곤 했거든요. 하지만 제주맘의 소시지는 달랐습니다. 맨입에 그냥 먹어도 짜지 않아 자꾸자꾸 손이 갔어요. 아무 소스를 찍어 먹지 않아도 될 만큼 육즙이 주는 고소한 풍미가 좋았어요. 씹는 식감이 탱글탱글 훌륭했어요. 제주맘 소시지의 남다르게 깊은 감칠맛. 거기엔 세 가지 비결이 숨겨져 … [Read more...] about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진짜 소시지’
싱가포르 에이전시 취업, 다시 생각해봐
그렇다. 이 글은 내가 악마와 거래까지 해서라도 가고 싶다고 했던 다국적 기업의 최종 면접에서 떨어지고 쓰는 글이다. 우울한 글이 될 것이니 미리 알아두시기를. 어젯밤에 남자친구랑 통화하다가 '친구 문제'로 울다 잠들었는데, 사실 어제 울 일이 아니고. 그 눈물 아껴뒀다가 오늘 울었어야 했다. 그래서 그런지 눈물이 안 난다. 나는 이 세상에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게 더 많은 사람이다. 둥글둥글 잘 웃는 성격이지만 사실 마음속에 좋고 싫음이 굉장히 분명하다. 그래서 한번 꽂히면 좋아하는 … [Read more...] about 싱가포르 에이전시 취업, 다시 생각해봐
10대 때 듣던 음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 Slate의 「Neural Nostalgia: Why do we love the music we heard as teenagers?」를 번역한 글입니다. 20대를 보내면서 저는 흥미로운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내가 10대 때 좋아했던 음악이 점점 더 소중해지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새로운 노래는 무의미한 소음처럼 느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객관적으로는 말이 안 된다는 것을 저도 잘 압니다. 루다크리스의 “Rollout”이 케이티 페리의 “Roar”보다 예술적으로 우월한 노래라는 … [Read more...] about 10대 때 듣던 음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국내 숙박업계 선두주자 ‘야놀자’는 어떻게 최고가 되었나
전 세계적으로 불어온 스타트업 열풍에 지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까지 힘입어 한국 또한 전에 없는 창업의 시대를 맞았다. 대기업 중심의 산업이 다양한 스타트업의 도전을 받으면서 M&A나 투자 등을 통한 합종연횡이 정신없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활황은 한편으로는 다양한 스타트업을 탄생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으나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익성이 낮아지는 위기가 되기도 했다. 특히 청년창업의 경우 기술 기반의 제조업보다는 아이디어 기반의 서비스업 비중이 매우 높다. 그중 … [Read more...] about 국내 숙박업계 선두주자 ‘야놀자’는 어떻게 최고가 되었나
무엇이 아니라 어떤 사람
이름을 단 무언가가 되는 것만이 성장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름 붙일 수 없는 경험들로도 나는 성장하고 있었다 꼭 어딘가에 도달하지 않아도 그 과정에서 경험하는 것들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 원문: 서늘한 여름밤 … [Read more...] about 무엇이 아니라 어떤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