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하루에 몇 시간 주무세요? 김진숙(서울특별시장 후보): 네다섯 시간쯤. 리: 일할 때랑 정치할 때랑 어떤 게 더 행복하세요? 다시 홈플러스로 돌아가고 싶진 않으세요? 김진숙: (웃음) 언젠간 다시 돌아갈 수도 있죠. 일할 때 생각도 많이 나긴 해요. 이제 저는 시작이잖아요. 정치를 시작한 지 정말 얼마 안 됐어요. 주로 노조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그런데 이것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어요. 내가 민중당을 선택한 이유 리: 왜 … [Read more...] about 홈플러스 캐셔에서 진보정치의 미래로 – 서울특별시장 후보 김진숙 인터뷰
2018지방선거
야간고 출신 시골 수재, ‘행정의 달인’ 되어 안동으로 돌아오다 – 경북 안동시장 후보 이삼걸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몇 시에 일어나셨어요? 거의 못 주무시죠 요즘? 이삼걸(안동시장 후보): 그래도 토론 있을 때는 너무 피곤하면 토론이 안 돼요. 그래서 전날 몸 관리를 좀 하고 있어요. 리: 몸 관리를 하시는 것 치고 지금까지의 삶은 굉장히 노력의 연속이었던 것 같아요. 이삼걸: 삶이 도전의 연속이었죠. 리: 중학교 때까지 안동에 계셨죠? 고등학교 때는 어떻게 서울 올라가셨어요? 이삼걸: 고등학교 때 서울에 형님들이 계셨어요. 큰 형, 작은 형. 보통 … [Read more...] about 야간고 출신 시골 수재, ‘행정의 달인’ 되어 안동으로 돌아오다 – 경북 안동시장 후보 이삼걸 인터뷰
평택의 역사를 바꿔온 사람, 이제는 평택의 미래를 바꿀 사람 정장선 – 경기 평택시장 후보 정장선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국회의원 3번이나 되셨는데, 왜 4선 도전을 안 하셨어요? 정장선(평택시장 후보): 우선은 계속되는 정쟁이 힘들었어요. 또 하나는… 국회에서 법안이 어떻게 통과되냐면, 소위에서 다 결정되어서 나오면 상임위 통과되고, 그렇게 수백 건이 쏟아지면 본회의에선 그냥 내용도 모르고 누르는 거예요. 그런 것에 대해서도 회의가 많이 들었죠. 그래서 정치도 아예 그만둘까 하다가, 우리가 평택의 기초를 많이 만들었으니까 완성한다는 측면에서 단체장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 [Read more...] about 평택의 역사를 바꿔온 사람, 이제는 평택의 미래를 바꿀 사람 정장선 – 경기 평택시장 후보 정장선 인터뷰
기적을 만들고 기적의 아픔을 지켜본 사람, 이제는 남양주의 기적을 꿈꾼다 – 남양주시장 후보 조광한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정치생활은 오래하셨는데 출마는 왜 이렇게 늦어진거죠? 조광한(남양주시장 후보): 제일 큰 건, 정치를 너무 일찍 시작하면 온 가족이 정치라는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요. 아이들이 크기 전까지는 정치를 하고 싶지 않았어요. 두번째로 저는 열린 울타리를 지향해서, 정당 내 파벌에 불편함이 있었어요. 계파의 존재를 존중은 하지만, 사람 중심의 정치를 하고 싶지, 무리 중심의 정치를 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리: 그런데 사실 계파에도 엮어야 선거에 나갈 수 … [Read more...] about 기적을 만들고 기적의 아픔을 지켜본 사람, 이제는 남양주의 기적을 꿈꾼다 – 남양주시장 후보 조광한 인터뷰
포기를 모르는 사람 ‘울산의 노무현’ 송철호, 이제는 제발 일하고 싶다 – 울산광역시장 후보 송철호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지지율이 높게 나오니까 기분이 어떠십니까? 송철호(울산광역시장 후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서 워낙 잘해줘서 덕 보는 거죠. 리: 문재인 대통령이 사석에서는 형이라고 부르신다고요? 송철호: 오랜 세월 그래왔죠. 그러나 동지의 관계라는 것이 더 맞겠죠. 리: 노무현 대통령과는 서로 어떻게 부르셨어요? 송철호: 변호사 일로 만났을 때는 변호사님, 선배님이라고 하다가 소주 한잔하면 형님이라고 했죠. 역시 동지 관계이었습니다. 리: … [Read more...] about 포기를 모르는 사람 ‘울산의 노무현’ 송철호, 이제는 제발 일하고 싶다 – 울산광역시장 후보 송철호 인터뷰
결국 환경은 사람이 잘 사는 것이다 : 수원시장 후보 염태영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정치 해보니까 재미있나요? 염태영: 재밌다고 하기는 어렵고요. 소명의식으로 하는 거죠. 사실 어떤 정책에도 반대하는 그룹은 있으니까요. 선의를 베풀어도 이해받지 못하는 일이 많다보니, 자치단체장의 생활이 나한테 행복한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죠. 리: 그래도 재임하시면서 인구도 많이 늘고, 시도 빠르게 발전했어요. 꽤 뿌듯한 일일 것 같은데요? 염태영: 그런 보람을 느끼니까 또 3선에 도전하게 된 거죠. 우리 도시가 기초자치단체 중에 가장 큰 … [Read more...] about 결국 환경은 사람이 잘 사는 것이다 : 수원시장 후보 염태영 인터뷰
지속 가능한 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꿈꾸다: 경기 고양시장 후보 이재준 인터뷰
농고에 갈 뻔했던 소년 농부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어릴 때 어디서 계속 자라셨어요? 이재준(고양시장 후보): 충남 아산이죠 뭐. 현충사가 저희 동네입니다. 고등학교는 천안 중앙고등학교를 나왔고요. 리: 공부를 굉장히 잘하셨나 봐요. 몇 년생이시죠? 이재준: 호적으론 1960년생으로 되어 있어요. 실제로는 1959년생. 리: 초중고 시절엔 다양한 유형의 학생이 있는 법인데요. 본인은 어떤 유형의 학생이셨어요? 이재준: 집안일을 도우면서 학교에 다녀야 하는 … [Read more...] about 지속 가능한 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꿈꾸다: 경기 고양시장 후보 이재준 인터뷰
노동자의 목소리를 국회로, 노동자의 발걸음을 사회로: 울산 북구 국회의원 후보 권오길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갑자기 큰 선거에 나오게 되셨는데요… 어쩌다 이렇게 큰 선거판에 바로 부름을 받으실 수 있으셨죠? 권오길(울산 북구 국회의원 후보): 말 그대로 어쩌다 받았죠. 제가 2015년 말부터 2017년 말까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울산지역본부장을 했어요. 그중 2016년에 쉬운 해고를 중심으로 하는 노동법 개악,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도입 같은 노동탄압을 박근혜 정부가 거세게 밀어붙였어요. 그때가 마침 총선이 있던 해였어요. 그런데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 [Read more...] about 노동자의 목소리를 국회로, 노동자의 발걸음을 사회로: 울산 북구 국회의원 후보 권오길 인터뷰
투표용지만 3억 장! ‘선거 종이’의 모든 것
2018년 6월 13일 지방 선거가 개최된다. 선거 시즌이 다가오면 ‘종이, 목재업’의 평균 주가 수익률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처럼 ‘선거 특수’를 누리는 제지 업계와 인쇄소가 있다. 이번 선거는 지역구에 따라 최대 8명의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만큼 지난 대선에 비해 더 많은 선거 용지가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투표용지 무게를 최대 900t, 종이 수로는 3억 장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벽보, 리플릿, 명함 등 선거 관련 용지를 더하면 1만 8500t, 금액으로 환산하면 160억 원에서 최대 … [Read more...] about 투표용지만 3억 장! ‘선거 종이’의 모든 것
학생들의 아침을 설레게 만들겠다는 큰 꿈: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이번에도 교육감 선거 나오신 이유는 뭔가요? “사퇴하세요!” 이런 소리나 듣는 자리인데. 조희연(서울특별시교육감): 와하하하! 리: …… 조희연: 일단, 지금 아이들이 불행한 교육을 받고 있어요. 수능 끝나면 한두 명은 꼭 자살하는 비극적인 현실이죠. 행복한 교육, 배움에 즐거움이 있는 교육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제가 4년 동안 해온 과정들을 완성해야 해요. 거기에 더 나아가서 문재인 정부 교육개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해요. … [Read more...] about 학생들의 아침을 설레게 만들겠다는 큰 꿈: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