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신겐의 죽음과 아자이-아사쿠라 연합의 멸망 다케다 신겐이 죽은 이후 오다 노부나가에게는 이렇다할 적이 없었다. 또 하나의 위협이었던 우에스기 겐신도 몇 년 뒤 죽었다. 서쪽의 거대 다이묘였던 모리 가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일군에게도 밀리는 처지였다. 그도 그럴것이 노부나가 전성기에 오다 가문의 석고는 600만 석이 넘었다. 나중 천하를 통일한 히데요시에 의해 조사된 전국 석고가 1800만 석 정도 였으니, 전국의 1/3을 장악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노부나가가 일본 전국을 통일하는 … [Read more...] about 노부나가가 일본을 통일할 수 있었던 다섯가지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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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를 위해 16년간 함께한 개와 찍은 사진들을 공개한 포토그래퍼
사진가 Maria Sharp는 자신의 개 Chubby와 16년을 함께했다. 그녀의 개는 최근 들어 건강이 급격히 안 좋아졌고, 결국 그녀는 개를 떠나보내야 할 때가 됐다는 걸 알았다. 그녀가 자신의 블로그에 16년간 개와 함께한 사진을 올렸다. 아래는 일부 발췌 번역과 사진 모음이다. 1주일 전, Chubby는 구토하고 먹는 것을 멈췄다. Chubby는 구역질을 멈춰주는 약을 먹었지만, 약은 효과가 없어 보였다. 불안과 구토를 번갈아 하다가, Chubby는 밤새 잠을 자지 … [Read more...] about 작별인사를 위해 16년간 함께한 개와 찍은 사진들을 공개한 포토그래퍼
보스와 리더의 차이
참 많은 조직에서, 보스가 자신이 리더라는 착각을 한다. 사전의 뜻을 빌리면, 보스는 ‘실권을 쥐고 있는 책임자’이고, 리더는 ‘조직을 이끌어가는 중심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모든 보스가 리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물론 리더십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계발한 보스들은 좋은 리더일 확률이 높겠지만, 많은 보스들은 그저 직급이 높을 뿐일 수도 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리더가 아닌 보스와 좋은 리더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리더가 … [Read more...] about 보스와 리더의 차이
비만세 비판 트윗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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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찾는 사람들 첫 공연
동아리방에서 부르던 노래가 공연으로 나오는 순간 1987년 10월 13일 기독교 백주년 기념관 앞은 때아닌 장사진이 쳐졌다. 대개 젊은 대학생들이었던 장사진의 면면에는 9할의 설렘과 1할의 긴장이 흐르고 있었다. 그들은 어떤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든 것이었다. 그런데 그 공연에서는 몇 달 전만 해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대놓고 불리우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던 노래들이 선보일 예정이었다. 물론 대학가 술집에서나 동아리방에서야 목 터지게 부른 노래들이긴 했지만 그 노래들을 기독교 백주년 기념관 같은 … [Read more...] about 노래를 찾는 사람들 첫 공연
그래도 담배값 인상을 지지하는 이유
뭐 나야 담배값 인상에 당연히 찬성한다. 지금까지 부가세나 담배 값 인상에 대해 쓴 글들: 요기, 요기, 요기, 요기를 참조하길 바란다. 편집자의 요약: 개도국에서는 담배값을 10% 올리면 청소년 담배 수요는 18.3% 줄어든다. 한국은 선진국이지만 담배값이 싸서 유사하게 적용 가능할 듯하다. 담배수요가 줄면 당연히 건강이 좋아지고 국민경제에 도움이 된다. 이명박이 죄악세 도입을 적극 검토했으나 결국 실행하지 않았다. 서민의 술, 담배 같은 이야기보다 세금을 올리고 사회서비스업을 늘려서 … [Read more...] about 그래도 담배값 인상을 지지하는 이유
[단통법 기념] 기발한 스마트폰 케이스 11선
역시 영애께서는 뜻이 깊었다. 단통법이 하드웨어 제조사와 스마트폰 소매상을 죽인다 할때, 정작 그간 울상을 짓고 있던 스마트폰 케이스 제조사는 미소 짓고 있었다. 단통법 이후 판매가 무려 179%나 증가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창조경제 아니겠는가? 관련 기사: 단통법 효과? '오래 쓰자' 폰 케이스 판매 급증 이에 ㅍㅍㅅㅅ에서 세계의 신기한 스마트폰 케이스를 모아 봤다. 휴대폰은 단통법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서양 오랑캐 기업 애플의 아이폰을 기준으로 … [Read more...] about [단통법 기념] 기발한 스마트폰 케이스 11선
카톡으로 읽는 시대정신: 민주투사여, 창업하라
하나의 유령이 대한민국을 배회하고 있다. 창업이라는 유령이… 이번 카톡 게이트의 가장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는 감청과 압수수색의 법적 차이 내지는 이석우공동대표가 꼼수를 부렸느냐하는 것이 아니다. 진짜 재미있는 것은 바로 카톡의 반격과 법을 어기겠다는 – 내지는 법집행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 선언에 대하여 왜 정부는 가만히 있느냐 하는 것이다. 때로, 침묵은 그 어떤 웅변보다도 크게 말하는 법이다. 이제 법적, 제도적 환경도 주요 경쟁력이다 텔레그램으로의 사이버망명은 … [Read more...] about 카톡으로 읽는 시대정신: 민주투사여, 창업하라
41명 사장들의 지대 추구에 맞선 11명의 생탁 노동자
생탁파업이 130일을 넘어섰다. 장기파업 현장들이 그렇지만 생탁도 이렇게까지 오래 가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매출도 감소했고 이에 사측도 당황해하는 기색이 엿보였기 때문에 다들 추석 전에는 합의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가졌다. 그러나 생탁 페이스북 페이지엔 파업 일수를 새는 포스팅만 쌓였을뿐 협상에 관한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파업으로 매출 20% 줄어든 생탁 - 황금알 낳는 거위 배를 째는 사장들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은 41명의 사장이다. 협상이 되려면 먼저 … [Read more...] about 41명 사장들의 지대 추구에 맞선 11명의 생탁 노동자
대한민국의 소비자 정책에 소비자는 없다
우리나라 소비자 정책의 큰 흐름을 간단히 표현해봤음. 소비자 정책이라고 내놓는 정책도 결국 시행해보면 기업만 이득보는 정책이더라. 더 길게 쓸 것도 없고, 써봤자 손가락만 아프고. 원문: 빈꿈 EMPTYDREAM … [Read more...] about 대한민국의 소비자 정책에 소비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