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M이 되고, 프로덕트와 팀을 리딩 하는 입장이 됐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개발자분들과 CX 및 오퍼레이션 업무를 하는 분께 업무 요청을 하는 일이 많아졌다. 사실 디자이너분에게도 맡겨야 하는데, 디자이너가 없는 관계로 직접 피그마 배워서 화면 기획 및 UI/UX 디자인을 조금씩 하고 있다. 아무튼 구성원들에게 업무를 요청하고 맡기며, 업무 요청 및 권한 위임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하게 됐다. 이제 마케터에서 PM으로 전향하고, 본격적으로 업무 요청을 하기 시작한 지 3달도 안 됐다. … [Read more...] about 리드가 구성원을 못 믿으면 모두가 힘들어진다
Archives for 9월 2022
회사에서 이것만은 피해주세요
신입사원이던 시절, 나는 왜 그랬을까? 내가 뭐라고 베테랑 선배들 앞에서 표정을 구기고 맡은 일에 대해 투덜거렸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식은땀만 흐른다. 나만 해당되는 말은 아닐 것이다. 신입사원 때 했던 아찔한 행동을 생각하면 고개를 젓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회사원이든 프리랜서든 마찬가지다. 내가 일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까지도 내가 만든 결과에 포함된다. 신입이 일을 잘할 수는 없다. 그러니 적어도, 이상한 바람에 휩쓸려 자기 손으로 흑역사를 쌓는 것만큼은 미연에 방지해야 … [Read more...] about 회사에서 이것만은 피해주세요
화상회의부터 전자칠판까지, 윈도우까지 탑재된 ‘올인원 디스플레이’ LG 원퀵
화상 회의의 새로운 패러다임 코로나가 사라진 후에도 우리는 화상회의를 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외부 업체나, 근무지가 다른 팀과의 미팅 등은 상당부분 화상회의가 대체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화상회의에도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특히 팀대 팀 미팅의 경우, 참가자가 많아질수록 시선이 분산되고 집중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피할 수 없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게 ‘LG 원퀵’입니다. 대화면 UHD 스크린, UHD 카메라와 오토포커싱 가장 먼저 눈에 … [Read more...] about 화상회의부터 전자칠판까지, 윈도우까지 탑재된 ‘올인원 디스플레이’ LG 원퀵
득이 되는 친구, 독이 되는 친구
나는 연애에만 판타지가 존재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가만 보니 우리는 친구들과의 우정에 있어 더한 상상력을 발휘한다.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아름다운 우정의 모습은 실로 감동적이다. 친구를 위해 목숨을 바치기도 하고, 이익을 포기하기도 하고, 때로는 사랑(연애 대상)마저 양보한다. 그래서 모두가 가슴 한편엔 깊은 우정 혹은 진정한 베스트 프렌드를 찾고 싶은 마음을 품게 된다. 그리고 왜 나에게는 그런 존재가 없는 것인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나는 시간을 들여 유대를 쌓고, 각자의 자리에서 … [Read more...] about 득이 되는 친구, 독이 되는 친구
고급스러운 일식 코스요리, 가이세키 맛집 BEST 5
작은 그릇에 다양한 음식이 순차적으로 나오는 일본식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 식욕을 돋우는 전채에서 맑은 국, 메인요리, 구운 생선, 채소와 찜 요리 등 다양한 일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대접받는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가이세키 요리로 소문난 5곳을 만나보자. 1. 미슐랭 1스타 가이세키 요리, 청담 ‘미토우’ 매장정보 바로가기 기존 가로수길에서 청담으로 새롭게 이전한 미토우. 편백을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와 기물 속 정갈한 … [Read more...] about 고급스러운 일식 코스요리, 가이세키 맛집 BEST 5
사랑의 모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며
현실이 아닌 허구 세계에 젖어 사는 요즘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기 위해 수목을 기다리며 일주일을 살아내는 나날이 반복되었다는 뜻이다. 그중에서 내가 유난히 꽂혀 있는 포인트는 주인공 우영우의 우당탕탕 성장 스토리일 것 같으나, 실은 영우와 준호의 들꽃 같은 로맨스다. 최애의 순간 드라마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애정하는 순간이 한 번쯤 찾아온다. 덕후들은 그것을 ‘치인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비장애인이 아무렇지 않게 쓰는 ‘치인다’는 표현은 누군가에겐 폭력적인 … [Read more...] about 사랑의 모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며
‘당당치킨’ 논란, 치킨값이 비싸다는 게 횡포의 증거가 될 수는 없다
1. 사실 '당당치킨'이 이익이 남는다는 홈플러스 측 주장은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정도라고 봐야 하겠죠. 매장 임대료나 연구 개발 비용, 인건비 같은 거 싹 다 무시하고 아마 재료값에 최소한의 운영비 정도만 원가에 반영해서 계산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전 이게 상당히 '치사한'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당당치킨'은 단독으로는 생존 불가능한 '미끼성' 비즈니스 모델이예요. 하지만 기존 치킨 프랜차이즈에 대한 반감을 부추겨 이 '미끼'의 위력을 더욱 폭발적으로 만든 거죠. 이렇게 … [Read more...] about ‘당당치킨’ 논란, 치킨값이 비싸다는 게 횡포의 증거가 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