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 스티븐 잡스는 '다르게 생각하라. Think Different라는 말을 유산으로 남겼다. 남다른 생각이 아니라면 남다른 결과를 창조하지 못한다. 만약 그가 남들처럼 생각했다면 우리는 '아이폰'이나 '토이스토리'와 같은 남다른 작품을 감상할 수 없었으리라. 2. 어떻게? (How) 뒤따라 오는 질문은 '어떻게(How)'이다. 어떻게 다르게 생각하기를 실천할 수 있을까? 다르게 생각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르게 질문하는 것이다. … [Read more...] about 나와 세상을 바꾸는 유일한 한 가지: “왜” 다르게 질문해야 하는가?
스타트업
CSV는 환상이다
퀴즈로 시작한다. 아래 박스에서 빨간색 박스 안에 들어가는 2가지 단어는 무엇 무엇인가? 죄송하다. 정답은 '공유가치창출'과 'CSV'다. 이 글 제목만 봐도 뻔하지 않은가? 그런데, 더 뻔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저 빨간색 칸에 '경영혁신'을 넣으면 어떤가? '리엔지니어링'이나 '식스시그마'를 넣으면 또 어떻게 될까? '신규사업 개발'은? 아니면, '창조경제'나 '녹색성장'으로 범위를 넓히면 문맥이 이상해지는가? 내가 보기에는 다 문제가 없다. 뭘 넣어도 문제가 없다면, 저 전략프레임 … [Read more...] about CSV는 환상이다
‘수탈된 대지’에서 얻은 삶의 지혜
1. 어설픈 풍요는 최악의 불행이다. 남미가 덜 풍요롭거나 더 멀었다면, 유럽인들이 그렇게 열심히 괴롭히진 않았을지도 모른다. 북미가 더 풍요롭거나 덜 멀었다면, 유럽인들이 그렇게 가만히 놔두진 않았을지도 모른다. 남미가 단일 작물 재배 및 수출로 충분히 재미를 보기 어려웠다면, 어쩔 수 없이 산업을 다변화해야 했을지도 모른다. 북미가 단일 작물 재배 및 수출로 충분히 재미를 볼 수 있었다면, 눈부신 공업의 발전은 있을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괜히 젊을 때 겪을 수 있는 최악의 불행 중 하나로 … [Read more...] about ‘수탈된 대지’에서 얻은 삶의 지혜
5일만에 천만뷰를 돌파한 크리스마스 광고
존 루이스(John Lewis)의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가 5일만에 벌써 10,000,000뷰를 돌파했다. 존 루이스는 영국의 그냥 백화점이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강력한 스토리와 만난 존 루이스의 광고는 매우 특별하다. 가슴이 따뜻해짐은 물론, 흐뭇하고 설레인다. 존 루이스의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는 언제나 많은 기대와 큰 관심을 받는다. 매년 감동적인 스토리를 너무나 아름답게 이야기해줌으로써 큰 성공을 거두기 때문에 그렇다. 지난 해에는 한 소년과 펭귄과의 우정의 스토리를 … [Read more...] about 5일만에 천만뷰를 돌파한 크리스마스 광고
기존의 광고시장은 끝났다
오늘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 여러분들 대다수가 잘못 믿고 있는 각종 미디어 광고와 인터넷 광고, 기대보다 효과 없는 홍보 방법들에 대한 진실을 다뤄볼까 한다. 닷컴 시절 초창기부터 각종 인터넷 사이트들과 광고 캠페인을 만드는 일을 진행해봤고,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에서도 관련된 일을 무수히 했으며, 우리나라에 가장 빠른 시간에 사람들에게 알려진 모바일 게임인 ‘애니팡’을 만든 선데이토즈에 있을 때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이므로, 어디 홍보 관련 업계에서 잘 알려주지 않는 이야기들보다 훨씬 … [Read more...] about 기존의 광고시장은 끝났다
내가 ‘스트리밍’ 대신 ‘전통적인 공연’에 투자한 이유
0. 어디 대놓고 얘기해 본 적은 없으나, 중고딩 때 노래하겠다고 방황하던 시기가 있어 나름 당시에 느끼고, 당시에 한계라 여겼던 음원 산업에 대한 감상을 합쳐서 올해 투자한 음악 기업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 봅니다. 여담이지만 1992년 MBC 방송아카데미 설립 첫해 오디션에 합격한 적이 있습니다만, 그때 심사위원이 가수 이승철씨와 기타리스트 손무현씨 였습니다. 이승철씨는 20년이 지나서 슈스케 심사위원이 또 되셨네요. (아아... 심사위원이 끝나질 않아...!) 암튼 그랬던 제가 지금은 … [Read more...] about 내가 ‘스트리밍’ 대신 ‘전통적인 공연’에 투자한 이유
아이폰, 그리고 매킨토시를 만든 회사에 대한 의심을 접어라
※ 필자주: 언제나 날카로운 분석을 하는 벤 톰슨의 글(「STOP DOUBTING THE IPHONE, THE MACINTOSH COMPANY」)을 전문 번역했다. 애플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심 애플이 또다른 훌륭한 분기 실적을 냈다. 하지만 분기 실적에 대한 칭찬은 많지 않다. 뉴욕 타임즈의 기사를 보자: 애플은 화요일, 이번 분기 아이폰 판매로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매출과 수익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회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얼마나 … [Read more...] about 아이폰, 그리고 매킨토시를 만든 회사에 대한 의심을 접어라
경영학과가 취직이 힘들어진 이유
사실 미국에서 학생들을 만나면서 더 느꼈던 것인데, 지금 현재 산업화된 나라의 20대 졸업생들은, 정말 갈 곳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SKY급 졸업해도 취직 때문에 곡소리가 나는 현상은 이젠 선진화된 세계 어디나 비슷할 겁니다. 사실 인문대, 순수예술했다고 취직이 잘 안 된다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삼성에 취직하기 위해서 고고학과를 졸업했다면 이상하긴 하잖아요. 그러나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가장 어찌 보면 산업계에 가장 가까운 분야, 경영학과가 취직에 대해 고민한다는 것입니다. … [Read more...] about 경영학과가 취직이 힘들어진 이유
저임금 노동자용 글래스도어가 있다면 어떨까
『긍정의 배신』으로도 유명한 바버라 에런라이크는 『노동의 배신』이라는 책도 썼다. 무려 3년간 직접 저소득 노동자의 삶을 체험한 뒤 펴낸 책이다. 이 책에 이런 부분이 나온다. 처음에 나는 동료들이 적극적으로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지 않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됐다. 저임금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조언을 구할 곳이 없다. 손에 들고 다니는 기기도, 케이블 방송을 볼 수 있는 채널도, 컴퓨터 웹사이트도 없다. 이들에게 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유일한 소식통은 ‘직원 구함’이라는 안내문과 구인 … [Read more...] about 저임금 노동자용 글래스도어가 있다면 어떨까
플랫폼으로써 자동차: 스마트 카가 아닌, ‘카카오택시’인 이유
카카오택시가 단순 콜 서비스가 아닌 이유 스마트폰 이후의 새로운 플랫폼으로써 자동차를 볼 때, 자동차 자체의 스마트화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플랫폼으로 가치가 있으려면 참여자들도 돈을 벌고, 또 판을 벌인 플랫포머도 돈을 벌어야 장기적인 상생관계가 만들어진다. 둘 다 돈을 못 버는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둘 중 하나만 돈을 벌어도 플랫폼으로써 영속성은 제한적이다. 이렇게 볼 때, 스마트카 이전에 이미 자동차는 플랫폼으로 그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자동차를 더 넓은 플랫폼으로 만들어 … [Read more...] about 플랫폼으로써 자동차: 스마트 카가 아닌, ‘카카오택시’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