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아무도 묻지 않는 것을 나는 자주 질문 받게 될 때, 어떤 악의도 없었고 아무렇지 않을 일상 속에서 나는 모멸감을 느낀다. 그래서 나는 때로 공기와 싸우고 있는 듯 피로해진다. 원문: 서늘한 여름밤 … [Read more...] about 일상의 모멸감을 견디는 일
만화
나에게는 그런 하루가 필요해
혹 저를 응원하고 싶으시다면♡ 책을 구매해주시거나 친구에게 입소문을 내주시거나 (학교, 동네)도서관에 책 구매 신청을 해주시면! 제가 아주 기쁠 거에요 :) ㅎㅎ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나에게는 그런 하루가 필요해
상관없어, ‘여자답게’ 살지 않아도
사실 나는 내가 여자라서 ‘~해야 한다’는 마음은 별로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실 내가 가진 두려움들, '재수 없으면 안 돼' '튀면 안 돼' '자기중심적으로 보이면 안 돼' 속에는 "여자는 (특히) 그러면 안 돼"라는 마음이 깔렸다는 걸 느꼈다. 『하지 않아도 나는 여자입니다』는 꼭 무엇을 하지 않아도 혹은 무엇을 하게 되더라도 괜찮다고, 상관없다고 가볍게 웃으며 이야기해준다. 은근히 명치 끝을 압박하던 브래지어의 후크를 툭 풀 때처럼 편안해진다.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상관없어, ‘여자답게’ 살지 않아도
오늘은 기다리지 않아!
나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는 게 익숙한 사람이다. 그러나 오늘이 괴로우면 내일도 기대되지 않는다. 더 나은 내일은 절대 오지 않는다. 좋은 내일을 살기 위해서는 좋은 오늘을 살아야 한다. 그러니 오늘은 기다릴 수 없다.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오늘은 기다리지 않아!
일상은 조금 싱겁게
오늘 하루 심심하고 별일 없었다. 별일 없는 와중에도 소소한 일들이 있었다. 심심했기 때문에 소소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내일도 심심했으면 좋겠다.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일상은 조금 싱겁게
사랑과 상처는 서로를 지울 수 있나
어버이날 편지를 쓸 때 미웠던 것, 상처받았던 건 모두 지우고 좋았던 것만 쓰는 게 참으로 곤욕이었다. 상처보다 사랑받은 게 더 크다면 부모님을 좋아해야 하나? 사랑보다 상처받은 게 더 크다면 부모님을 미워해야 하나? 사랑은 상처를 지우지 못하고, 상처는 사랑을 덮지 못한, 그런 어버이날. 원문: 서늘한 여름밤 … [Read more...] about 사랑과 상처는 서로를 지울 수 있나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용기
살면서 수많은 불편함을 마주하게 되지만 그중 특히 외면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을 것이다. 지금 머리속에 떠오른 그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다면 변화를 위한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만날 거야, 더 나은 내일 원문: 서늘한 여름밤 … [Read more...] about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용기
나의 작은 감정그릇
서밤은 올해 감정 그릇을 키우기로 다짐했다. 그녀의 19809578번째 멘탈브렉다운이 있은 후였다. 후……. 훗날 돌아봤을 때, 이 일기가 내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되어주기를 바라며!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나의 작은 감정그릇
심리상담의 9가지 기대와 걱정
신카이 마코토의 비주얼리티, 그리고 철학
2000년대 들어서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은 픽사, 드림웍스, 디즈니의 경쟁 구도 속에 2D 애니메이션에서 3D 애니메이션으로 바뀌었지만 재패니메이션(일본 애니메이션)은 그 흐름을 쫓아가지 못한 채 ‘원피스’ ‘도라에몽’ ‘크레용 신짱’ ‘명탐정 코난’ 등 자국 내 화제작들의 TV 시리즈와 극장판을 재생산해가는 것에 그쳤다. 미야자키 하야오 이후 내세울 만한 작가가 없었다는 점이 크게 아쉬울 때, 일상적인 순간에 초점을 맞춘 감성적인 판타지물을 만드는 3세대 재패니메이션 감독 호소다 … [Read more...] about 신카이 마코토의 비주얼리티, 그리고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