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어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아이템은 마블(Marvel)의 히어로인 아이언맨, 바로 그가 입고 있는 '나노슈트'입니다. <아이언맨>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히어로 중 하나인데요, 저 역시 마블의 엄청난 팬이랍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가 연기한 <아이언맨>은 2008년 존 파브로 감독의 연출로 시작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서막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독이었던 존 파브로 역시 … [Read more...] about 아이언맨의 나노슈트, 과연 가능할까?
IT
[당신은 소프트웨어를 잘 모른다] 1. 소프트웨어를 모르는 대한민국 기업의 위기
몇 주전 개발자들 사이에서 가장 시끄러웠던 뉴스 중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깃허브(github)를 인수했다는 소식입니다. 개발자들은 보통 그 사건에 자기 생각이 있습니다. 반면에 경영자를 비롯해 대한민국 기업을 이끄는 수많은 사람은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합니다. IT는 갈수록 그 위세를 떨치고 있다. 전통 산업을 보조하던 것에서 전 산업의 중심으로 이동했다. 「진짜로 혁신하려거든 IT에 부탁하라」, ZDNet korea 소프트웨어가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지만 그 … [Read more...] about [당신은 소프트웨어를 잘 모른다] 1. 소프트웨어를 모르는 대한민국 기업의 위기
랜딩 페이지 전환율을 높이는 7가지 비주얼 전술
랜딩 페이지의 비주얼을 디자인하는 것은 마치 취업 면접에 입고 나갈 의상을 고르는 것과 같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원자들이 회사에 적합한 인재로 보이길 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케터들은 랜딩 페이지가 방문자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잘 전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취업 면접과 랜딩 페이지의 디자인에 있어서 한 가지 다른 점은 단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취업 면접과 달리, 랜딩 페이지 디자인은 다양한 요소로 테스트하여 가장 효과적인 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랜딩 … [Read more...] about 랜딩 페이지 전환율을 높이는 7가지 비주얼 전술
왜 우리 회사는 데이터 과학자가 없을까
직무의 통합과 파괴는 현대 경영학이 마주한 중요 과제 중 하나입니다. 과거 관료제를 벗어나 정보 활용의 방식에 따라 변해야만 하는 직무의 정의는 기존 기득권의 변화 거부로 회사 내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얼핏 보면 다수를 위한 시스템으로 보이는 것도 정작 실무자들의 요구와는 상관없는 방향으로 존재하는 일이 생깁니다. 실무자들은 변화하는 직무 지형도에 관심이 많습니다. 과거 부모 세대에서 일했던 직무들이 사라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최근 10여 년간 현장에서 사라지고 뜨는 직무가 … [Read more...] about 왜 우리 회사는 데이터 과학자가 없을까
시각화 만들기, 이것만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누구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데이터 시각화 차트로 만드는 것입니다. ‘데이터 시각화’라고 하면 다소 거창해 보일 수 있지만,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데이터 시각화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수학 교과 과정, 대학과 직장 등에서 보고서, 발표 자료를 만들었을 때를 생각해보면 쉽게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본 경험이 있을 만큼 쉬운 데이터 시각화를 여러분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매일 똑같이 그리는 막대 차트가 지루하게 느껴지지는 않나요? 막대 … [Read more...] about 시각화 만들기, 이것만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아주 짧게 줄인 해외 IT 전시회의 역사
2월 25일 바르셀로나에서 MWC가 열렸지요. 이동통신 강국답게 우리나라도 매년 많은 기업과 인원이 전시와 참관 등 목적으로 MWC에 갔습니다. MWC를 비롯해 해외 유명 전시회들은 특성이 조금씩 다릅니다. 가끔 신문으로 정보를 접하는 분들이야 별 차이를 못 느껴도 무방하지만, 의외로 참관하러 출장 가는 기업에서도 좀 더 큰 그림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네요. CES 다녀왔는데 MWC 또 갈 필요가 있나요? 또는, CES랑 MWC 하나를 택한다면 어딜 가는 게 나은가요? 꽤 자주 듣는 … [Read more...] about 아주 짧게 줄인 해외 IT 전시회의 역사
단톡방이 마음의 평안을 해치나요? 발을 끊으세요, 사랑하는 가족의 방이라도
※ Aeon의 「Why family group texts cause anxiety, and how to escape them」을 번역한 글입니다. 이 글을 쓴 엘리자베스 셔먼은 음식, 문화와 관련한 글을 쓰는 프리랜서 작가로 뉴저지주 저지시티에 삽니다. 셔먼의 글은 《애틀란틱》 《롤링스톤》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실립니다. 저는 원래 문자메시지를 잘 확인하지 않습니다. 하이톤의 “띠리링” 하는 메시지 알림음이 들리면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불안하고 불편해지기 때문에 웬만하면 진동도 … [Read more...] about 단톡방이 마음의 평안을 해치나요? 발을 끊으세요, 사랑하는 가족의 방이라도
의료용 진단 AI로서 IBM 왓슨이 지닌 문제점과 향후 전망
2011년 미국의 유명 퀴즈 방송인 ‘제퍼디!(Jeopardy!)’에 출연해 74번 연속 승리에 빛나는 ‘켄 제닝스’와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을 획득한 ‘브레드 러터’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이 인간을 능가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준 IBM의 ‘왓슨(Watson)’. 왓슨은 IBM이 만든 인공지능 또는 그 인공지능이 탑재된 슈퍼컴퓨터를 뜻한다. 명칭은 초대 IBM의 경영자였던 토머스 존 왓슨 시니어(Thomas John … [Read more...] about 의료용 진단 AI로서 IBM 왓슨이 지닌 문제점과 향후 전망
SNI 차단 문제에 대해
이미 썼지만 논의를 위해 다시 한번 간략히나마 정리하자면요. 기술적으로 SNI 차단은 감청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감청이란 통상 개념에서 통신의 내용을 들여다보는 것이고, 그에 반해 SNI 차단은 내용을 보지 않습니다. 이건 편지의 내용과 편지 봉투의 주소의 관계와 같습니다. 편지를 뜯어서 내용을 보면 감청이지만, 봉투 겉면에 쓰인 주소를 보는 것은 감청이 아닙니다. 이 감청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나면 그다음 단계의 우려가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사찰'에 대한 우려입니다. ‘국민 간에 … [Read more...] about SNI 차단 문제에 대해
유튜브와 넷플릭스로 안착한 이 시대의 동영상 트렌드
국내 포털 기업 1위인 네이버가 칼을 빼 들었습니다. 모바일 네이버를 통해 수많은 사람이 소비하는 뉴스 영역, 즉 네이버 뉴스에서 '유튜브 영상을 제한'한다는 것인데요. 네이버와 계약한 각 언론사가 기사와 함께 유튜브 동영상을 임베디드(embedded)하는 경우를 제한한다는 걸 일컫습니다.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함이라곤 하나 유튜브의 구독자 수를 높이고 이어서 수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트래픽이 많이 일어나는 네이버에 편승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판단한 듯합니다. 물론 이해를 돕기 … [Read more...] about 유튜브와 넷플릭스로 안착한 이 시대의 동영상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