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가 왜 애플이 AirPower 출시를 취소했냐고 묻기에 특허를 몇 개 찾아보니 애플이 언급한 'High Standard'가 무슨 이슈가 있었는지 예상이 된다. 일반적으로 무선충전기는 용도에 따라 첫 번째 그림처럼 코일의 지름은 다르지만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코일이 분산되어 배치된다. 이 경우 아이폰같이 커다란 디바이스는 어떻게 놓아도 코일과 겹치는 면적이 생기기 때문에 충전에 문제가 없는데, 애플워치나 에어팟같이 작은 디바이스는 문제가 있다. 코일과 적정면적이 겹치게 놓여야 … [Read more...] about 에어파워 출시 취소? 정말 애플답지 못한 짓이다
폴더블의 승자는 로욜이다
스마트폰 성장의 정체와 5G가 만나는 2019년은 새로운 폼 팩터가 탄생하기 좋은 타이밍이다. 때맞춰 CES 2019에선 중국의 작은 기업 로욜(Royole)이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여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일약 스타가 되었다. 삼성 이외에 많은 기업이 오랫동안 폴더블을 준비했던 터라 로욜의 등장은 마치 애플워치가 나오기 전 페블의 성공과도 겹쳐 보인다. 한 달 후 MWC에서 모바일의 두 강자 삼성과 화웨이가 동시에 폴더블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아직 안정성이 떨어진다, 누가 … [Read more...] about 폴더블의 승자는 로욜이다
암묵적 합의의 늪
스타트업들이 빠지기 쉬운 위험한 함정 스타트업을 운영하거나 어떤 형태의 비즈니스를 하든 우린 사람들을 만난다. 그리고 이해관계에 따라, 또는 역할에 따라 무엇인가를 함께 하게 된다. 기획자가 개발자를 만나 아이디어를 이야기하고 앱을 개발하기도 한다. 평소 알던 디자이너와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뭔가 서로의 니즈가 통하면 같이 공동창업을 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리고 함께 열심히 일을 한다. 호흡이 착착 맞을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하는 일이다 보니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합의를 이루기 … [Read more...] about 암묵적 합의의 늪